서울국제마라톤대회 서브-3 전략
초반 1분은 후반 10분과 같다.
초반 5km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만약 서브3가 목표이신 분은 5km를 22분 1초를 목표로 달리시길 권합니다.
초반 1분만 늦추시면 후반 35km 이후에서 훨씬 즐겁게 달리실 수가 있습니다.
30km 이후가 지옥이 되느냐...
나를 앞서간 주자들을 하나하나 제쳐 나가며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 하느냐!
초반 늦게 달리는 것도 쉽지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꼭 지켜 보십시오.
(하프는 1시간 29분대로 통과)
- 아침 식사는 2시간 전
일반적으로 출발 3시간 전에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길들여져
서브3 예비 주자의 비교적 왜소한 몸으로는
체내 에너지 저장 용량이 부족한 연료통 구조로 인해
후반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번 서울마라톤에 참가를 하며 1시간 30분 전에 식사를 해 보았는데
배가 부르고 트름이 올라오며... 마찬가지 무거운 몸으로 달리느라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2시간전 식사가 맞다는 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 식사량은 적절하게...
식이요법에, 주로에서 먹을 카보샷 3봉지...
그것도 모자라 달리기전 카보샷을 하나 먹고 혹은
꿀물이나 탄수화물을 드시고 스타트에 임하면서
단체로 이동을 하며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대하며
밥 한공기 , 된장찌개 한 뚝배기를 모두 비우는 분이 계십니다.
만약에 위 처럼 준비된 총알을 지참하신분은
아침 식사량을 줄여서 가벼운 몸으로 시합에 임하는게 좋겠습니다.
- 주자들 숲에 파 묻히세요...
혼자서 주로를 헤쳐 나가시기 보다는 비슷한 속도로 달리는 무리에 몸을 던지세요.
힘이 들면 주자뒤에 바짝 붙어 힘을 비축하시거나
짧은 대화로 힘겨움을 덜어내며 달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묵묵히 앞주자의 뒷꿈치를 보며 달리다보니 골인 지점이더라!
이렇게 섭3 달성하신분도 계시더구요.
- 주로 가운데 보다는 양 사이드로...
긴 주로 행렬에 스텝이 엉기거나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
이러다보면 뜻하지 않은 힘듬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조금 뒤에서 출발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너무 마음 졸이시지 마시고
주로 양 사이드쪽으로 헤쳐 나가시면 주자수가 적을것입니다.
- 힘들땐 인도쪽으로 붙어서 달려라.
응원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귀에 가까이 하여 달리면
그들의 우렁찬 격려로 힘듬이 줄어 들것입니다.
응원하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혹시 동창생이 보이나...사람도 찾아가며
최대한 인도를 끼고 달리시길 권합니다.
예상치도 않은 꿀물도 한잔 얻어 마실수 있을겁니다.
- 추워도 마라톤 하의를...
날씨가 춥다고 스판바지를 입고 달리시기 보다는
정통 마라톤복을 입으시길 권합니다.
5km만 지나면 체온을 충분히 데워져 있을겁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벗고 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 카보샷은...
카보샷의 약빨은 5km 정도의 파워를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25km, 30km, 35km 정도.
혹은 32.5km, 37.5km 지점에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급수대 50미터 전에서 봉지를 뜯어 급수대 다다를때쯤 입에 넣으시고
카보샷을 먹은후 물로써 입을 행구듯... 반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 서브3 주자의 대회 참가일지를 정독하자....
서브3를 어렵게 이루어낸 ** 회원님들의 일지를 보시길 권합니다.
동아마라톤 일지도 괜찮고요...
주로의 상황과 각 주자들의 페이스등...
서브3 주자들의 시합 참가일지를 정독하여
똑 같은 기분과 시합 상황을 연상하며
남은 기간동안 마인드 컨트롤과 병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rlcjfsub3/800109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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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고문님입니다.. 서울 원정가는 주자들 꼭 필독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