魂飛魄散
“혼(魂)은 위로 날라 가고, 백(魄)이 아래로 흩어진다.”는 말로서, 흔히 쓸 때는 너무 놀라 정신(精神)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나 그 근본 뜻은 “생명이 본래 왔던 곳으로 돌아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魂)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의 빛(전기 스파크)에서 오며, 그 근본이 무한히 아름답고 자유로운 것인데 이러한 자유로운 혼(魂)이 생명이 시작될 때, 수정란의 백(魄) 속에 들어와 갇혀 하고자 하는 바를 못하고 생로병사(108번뇌)의 고해(苦海)를 건너는 주체(主體)로 인체의 상단전(上丹田)에 존재하며 인체 내에서 중, 하단전을 조율합니다.
백(魄)은 물질에서 나오며 물질을 물질계(物質界)에 남기게 하기위해 혼(魂)을 끌어들이려 하는 생식(生殖)욕구를 생기게 합니다.(종족보존의 욕구)
백(魄) 속에 갇힌 무한히 아름답고 자유로운 혼(魂)이 백(魄, 생식욕구)과의 관계 속에서 진화함에 따라 마음, 생각, 양심(삼혼)으로 분화되고,
원시적 백(魄)은 단순한 생식(종족 보존) 욕구이나 혼(魂)과의 관계에서 진화함에 따라 흔히 7정(七情,칠백)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양한 감정의 분화로 나타납니다.
서양에 히스테리라는 말이 있는데 히스는 자궁을 의미하고 테리는 경련을 의미하여 “하단전(下丹田)의 자궁(子宮)이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서양의 시각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인체를 화장(火葬)을 하면 남자는 뼈를 제외하고 심장이 가장 늦게 타고, 여자는 뼈를 제외하고 자궁이 가장 늦게 타는데, 이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감정적이라는 이야기가 되고 총각 귀신은 없어도 처녀 귀신이 있는 이유가 됩니다.
따라서 인간의 죽음 이후에 백(魄)이 혼(魂)을 놓아 주어야 하는데, 감정의 응어리(恨)가 있게 되면 감정의 원체인 백(魄)이 혼(魂)을 붙들고 놓지를 안아 귀신(寃鬼)이 됩니다.
불여귀(不如歸) --- 살아서 한(恨)을 심하게 쌓아 죽어서 혼(魂)이 돌아가지 못함.
불여귀는 귀촉도, 망제혼, 소쩍새, 불여귀, 자규 두견새 등 과 같은 이름이고 어원은 “돌아가지 못한 혼”이라고 해서 불여귀(不如歸)라고 합니다.
소쩍새 전설
“ 옛날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까지 미워하여 며느리가 밥을 못 먹게 하기 위하여 솥을 적게 만들어서 밥을 하게 했다고 합니다. 솥이 적으니 밥이 모자라서 며느리만 밥을 먹지 못하게 되어 늘 굶게 되었습니다.
이런 나날이 계속되고, 며느리는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점점 야위어 갔고 결국은 어느 날,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며느리가 피를 토한 자리에서는 진달래(두견화)가 피어나고 며느리는 한 마리의 새(두견새)로 변하여 그 동안 가슴에 맻힌 한을 '소쩍다'(솥이 적다) 라는 울음으로 한풀이를 한다고 합니다. ”
이러한 백(魄)은 상단전(上丹田)에서 혼(魂)을 감싸고 있으나 그 작용은 하단전(下丹田)에서 생식욕구로 이루어지며, 칠정이라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는 중단전(中丹田)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즉 감정의 뿌리는 하단전에서 중단전으로 올라온 감정(地)이 상단전(上丹田)에서 내려온 생각(天)과 중단전에서 만날 때, 자아(自我, 人)가 중단전에서 생기게 됩니다.
* 인간 감정의 뿌리는 생식욕(종족보존욕)임. 하등동물의 생식욕이 고등동물(인간)에게서 다양한 감정으로 분화됨.
* 태극(地)은 2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가 人황극을 만드는 母이고, 둘째가 人황극의 자식(씨앗)임
* 백(地)이 갖는 의미도 2가지인데, 첫째가 혼을 끌어들여 생명을 만들기 위해 종족보존의 욕구를 만들고, 둘째가 한번 들어온 혼을 끝까지 붙들고 놓아주지 않음.
3의 원리가 처음에 이해하기 어려워 그렇지, 알고나면 세상이 밝게 보입니다.
제가 대충 글로서 쓰긴했는데, 천지인의 변화과정은 미세한 변화라도 쉬 놓치지말고 끈질기게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잃어버린 부도의 길이 보입니다.
첫댓글 단전에 관한 수련을 하는 곳들이 많은데, "3의 원리"없이 하다보니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만약 단전에 관한 수련을 "3의 원리"에 입각해서 제대로 한다면 6기(자아)가 깨지면서 4상이 보여야 하는데 4상의 일면이라도 제대로 언급하는 곳이 없는거로 봐서 기존의 수련법이 상단전인 혼에만 치우쳤지 중,하단전에 관한한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전은 신비한 것이라고 미화시킬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논리적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