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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II 전차는 독일의 뛰어난 전차설계 사상을 잘 보여주는 현용전차중 하나로 미국의 M1A2 전차와 더불어 가장 뛰어난 현용전차이자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전차중 하나 입니다.
소위 말하는 현용전차중 인기모델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케일로 다양한 메이커에서 출시되고 있기도 한데.. 대표적인 1/35 스케일로는 이탈래리 (레벨) 과 하비보스 제품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타미야 제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전차이다 보니 요행스럽게 3개 회사의 제품을 다 만들어 볼수 있었는데 일단 가격적인 면을 따지지 않고 절대적인 품질로 따지만 당연 타미야 제품이 결정판 제품 입니다. 이어 이탈래리 그리고 하비보스 제품으로 말할수 있을겁니다.
타미야 제품은 이들 두개회사 제품중 가장 비싼 제품 (2011년 6월 현재 44000엔 으로 국내소매가 약 67,000원 수준 ) 이라 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요행히 이번에 구할수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고 런러를 살펴보고 간단한 가조립까지 해본 결과 내린결론은
" 역시 명불허전!!"
타미야 제품은 가장 비싼 제품에 걸맞게 디테일이나 조립성 그리고 정확도 면에서 두회사 제품 (이탈래리, 하비보스) 재품을 가볍게 능가하는 엄청난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한 2002년경에 등장한 A6 모델의 경우 앞서 2000년도경에 출시된 A5형 제품에 55구경장 장포신 포신과 2명의 전차병 그리고 도로 표지판과 추가의 투명부품들이 들어 있는 구성으로 A5형과의 실질적의 차이는 포신밖에 없습니다.
[타미야의 LEOPARD A5 는 2000년경에 출시되었으며 역시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2002년에 출시된 A6 모델은 44 구경의 주포와 55구경장의 신형주포가 같이 들어있는것이 결정적 차이다]
[물론 달랑 주포 하나 넣어주고 1000엔을 더 받기는 모했는지 투명부품이 한벌 추가되었다] 가령 라이트나 고글 같은..]
[거기에 새롭게 전차병 2명이 추가되어 총 3명의 전차병을 가지고 있는것이 틀린점이라면 틀린점!]
그럼에도 가격은 무려 1000엔 이나 더 비싼데 이는 타미야의 현용전차중 가장 비싼축에 속하는 가격 입니다. 지금의 미친 일본환율로 계산하면 전차 모형 한대값이 거의 7만원돈에 약간 못 미치는 그야말로 미친가격이죠..
아무리 제품이 좋다고 하나 1/35 전차 모형 하나에 과연 7만원돈 주고 살 용자가 있을까요..? (미라지처럼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가격적인면이 제품의 맹점으로 가격만 아니라면 그야말로 따로 말이 필요없는 결정판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국내 사정에 한한점이며 홍콩처럼 타미야 제품이 저렴한 곳이라면 두말없이 타미야 제품을 집어드는게 정답이다)
간단하게 표로 3개회사의 레오파트IIA5/A6 제품을 정리해보죠..
{클릭시 리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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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메이커별로 제품에 어떤 차이인지 살펴보죠~~~
[타미야 제품의 경우 차체 후방의 벤틸레이터 측면몰드까지 정교하게 잘 살리고 있습니다.]
[차체의 미끄럼 방지 코팅 재현은 기본이죠!!]
반면 하비보스제품을 보면...
[미끄럼 방지 코팅은 당연 없고...]
[측면의 벤틸레이터 몰드도 이정도 수준 입니다.]
[반면 타미야 제품에서는 별대로 구입하게 되어 있는 에칭부품이 기본적으로 들어 있고]
[주포 역시 44구경과 55구경 두가지가 모두 다 들어 있으며..]
[결정적으로 부분적으로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빨간점 부분은 원래 없어야 하는 부분으로 다 밀어주어야 합니다.]
레벨 (이탈래리) 제품을 보죠!!
[좀 사진이 흐리지만 전반적으로 타미야 제품에 윽박하는 수준의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한다면 가격대비 품질로는 짱인 제품이죠..]
[다만 수지제 궤도는 끔찍할 수준인데... 탄성이 가히 플라판 저리 가라일정도로 탱탱합니다.]
[레벨 (이탈래리 제품도 약간만 손을 봐주면 타미야 제품 못지 않은 디테일과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20밀리 포탄도 들어있고요..]
하비보스의 완제품,,,
[하비보스 제품은 세부적인 디테일은 확실하게 떨어지지만 사실 도색만 잘해놓으면 화려한 나토3색에 가려져 디테일은 잘 안보인다는거~~]
[디테일이 영 거슬린다면 누구처럼 위장포로 대신해주는방법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대비 품질로는 이만한 제품도 드물겁니다. 타미야 레오파트 1대 살돈이면 하비보스 제품 2대반을 살수 있으니까요~~]
하비보스사는 트럼페터와 더불어 현재 중국제 플라모델을 대표하는 트로이카중 하나 입니다. (트럼페터/하비보스/ 블랑코모델)
트럼페터사와는 오너가 형제지간인 회사로 유명한데 트럼페터 초기시절부터 주로 트럼페터 제품의 금형개발회사로 일하다 지난 2007년 트럼페터와 분리하여 하비보스 (HOBBY BOSS ; 직역하자면 취미대장?] 라는 회사명으로 맹활약중입니다.
하비보스사는 트럼페터 제품의 1/3 수준의 가격이 그에 못지 않은 품질 (솔직히 어떤 제품들은 트럼페터보다 훨 낫다) 을 가진 다양한 제품군으로 유명한데 초기에는 주로 1/48~1/35 현용전차 제품들을 주로 제품화 하다가 작년부터인가 본격적으로 에어로 제품들도 출시하는등 그 활약이 대단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하비보스사가 지난 2007년 데뷔하면서 내놓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한 LEOPARD2 A5A/A6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기본형인 82401번 German Leopard 2 A4 tank 이지만, 이 제품의 성공이후 차체를 기반으로 LEOPARDII A5/A6가 등장합니다.
이 제품은 레오파트2 A5/A6 제품의 결정판 제품으로 불리는 타미야사의 레오파트2 A5/A6 제품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카피제품) 포탑부분만 다른 부품을 끼워넣은 전형적인 중국제품 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타미야사의 레오파트2 A5/A6 제품의 차체와 레진으로 발표된 각 바리에이션 제품의 포탑을 끼워맞춘 제품입니다.
당연 원작인 타미야사의 레오파트2 A5/A6 제품과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가격차가 얼마인데..)
하지만 이 제품의 장점은 타미야사 제품의 1/3 가격에 그에 못지 않은 디테일과 프로포션을 가진 최신의 레오파트2 전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혹자는 품질면에서 타미야 제품과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 3배나 비싼 제품과 1/3 혹은 절반 가격 수준의 제품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리 입니다.
이제품의 존재가치는 절반수준의 가격으로 나름 괜찮은 품질을 가진 레오파트 전차를 맛볼수 있다는데 만족하는것이 맞습니다.
돈이 된다면 타미야 제품을 구입하면 되지만( 현재 환율로 7만원 정도 한다) 그렇치 않은 대부분의 가난한 모델러들은 절반가격에 불과한 하비보스 제품을 무시할 것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작례에도 보듯 약간의 디테일업과 다듬기 그리고 도색만 잘해주면 꽤 쓸만한 프로포션을 가진 제품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니..(이글을 쓰는 2012년 3월 기준 소비자가 29800원 실제 온라인가에서는 2만원 중반에서도 구입가능한 제품이다)
뭐 자로 재어 뭐가 문제니 어쩌니 할사람은 짤없이 타미야 제품을 구입하면 되고 그렇치 않고 좀 저렴하게 최신의 레오파트 전차를 가져볼 분이라면 한번 노려볼만한 제품중 하나 입니다.
하비보스 레오파트 전차의 발전상은 아래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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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보스 레오파트II 전차 제품의 발달과정~
[레오파트2 전차는 사실 오래전인 2000년 초반에 트럼페터에서 카피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타미야 제품을요... 허브축 대신 볼트로 연결하는 엽기적인 넘이였죠..모르긴 몰라도 하비보스 제품은 이걸 재활용한 제품 같습니다. 트럼페터가 정식회사로 된 이루 MINI MODEL 이라는 메이커로 한동안 수입되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지난 2007년경 등장한 82401번 German Leopard 2 A4 tank 이후 이 제품의 차체를 기반으로 LEOPARDII A5/A6가 등장합니다.]
[2008년경 82402번 German Leopard 2 A5/A6 tank 이 나오고 이걸 기본형으로..]
[하비보스사는 형님네 회사인 트럼페터사가 만들다 만 제품을 기반(사실일지 어쩔지는..? ^.^")으로 차체는 타미야 제품을 포탑은 여러 레진업체의 제품을 짜집기한 제품 입니다. 동일한 차체를 기반으로 포탑과 부품일부를 바꾸어 레오파트를 채용중인 모든 유럽국가의 레오파트 씨리즈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82404번 Swedish Strv.122 Tank]
[덴마크군의 레오파트 타입도 출시했죠. 82405번 Danish Leopard 2A5DK Tank]
[2010년경에는 82403번 German Leopard 2 A6EX tank 도 출시했죠..]
[그리고 작년 2011년에는 82458번 Leopard 2A6M CAN 캐나다군 사양도 출시했습니다. 엄청 우려먹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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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현재 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29,800원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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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X자 형의 부품의 밀핀 자국은 좀 안습이네요. 잘 보이는 부품인데 수정하기도 힘들것 같네요~~ㄷㄷㄷㄷ 저처럼 막눈이라면 취미두목의 레오파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허나 타미야와 이탈래리 레오파드를 이미 구입해버렸다는것이~~^^;;
하비보스 제품의 장점은 역시 가격대비 품질입니다. 2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레오파트 최신형 전차를 만들수 있는 제품은 드물죠.. 물론 돈이 있다면 타미야 제품+별매에칭이 답입니다만.. 이정도 가격이라면 하비보스 제품 4대를 사죠.. 작례를 보시면 알듯 (제가 만들었습니다.^^) 도색해 놓으면 그렇게 나쁘다고 말하기 힘들고. 뭐 그렇쵸.. 돈없는 모델러들의 한을 풀어줄 그나마 유일한 저렴한 제품~~ 그게 하비보스 레오파트죠.. 아참 얼마전에 나온 캐나다군 사양은 금형을 일부 수정했더군요.. 예전처럼 단차는 많이 수정되었더라고요..
삭힌 홍어는 먹을 줄 아는 사람만 그 진미를 알지만 저는 먹을 줄 몰라서 그냥 홍어도 맛있습니다. 모형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굳이 타미야가 아니더라도 저는 이 하비보스 홍어를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
딱 적절한 표현이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싳은것도 그런점 입니다. 물론 만들기 쉽고 디테일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흠잡을곳이 없는 제품은 당연 타미야 제품 입니다. 하지만 타미야 제품이 가진 7만원 이라는 용서없는 가격과 약간은 모자르지만 절반가격 이하인 하비보스 제품을 본다면 딱 그값어지를 하는 제품 입니다. 디테일이 약간 떨어지고 단차도 있지만 생초보가 아니라면 못만들 제품은 아니고 작례에서 볼수 있듯 퍼티칠 좀 해주고 프라판으로 단차만 메꾸면 나쁘지 않은 작품을 만들수 있는 제품 입니다. 타미야에 비교해서 하비보스 제품을 평하는건 기준이 다르다고 봅니다. 하비보스제품이 한 5만원 받아처먹으면서
품질이 그렇다면야 응당 욕 쳐먹어야 하지만 품질이 낮은만큼 가격도 합리적(?) 으로 받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실력도 안따르면서 비싼 타미야 제품 만들다 망치는것보다는 연습용으로 하비보스 제품으로 글적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나쁜 킷이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걸작으로 반대로 아무리 킷이 좋다한들 실력이 나쁘면 졸작이 나오기 마련이죠.. 이번 리뷰로 더이상 킷이 어떻네저쩌네 하는 핑계는 없었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훌륭한 목수는 연장탓 안한다죠 ^^ 물론 레이님이야 해당안되는 소리죠~~ 뭘 줘도 즐겁게 또 걸작으로 만드시니~~
제 생각엔 특히 연습용으로 이걸만들어보고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거친후 타미야로 도전해보는게 좋은것도 같습니다.^^
정답입니다.. 돈이 되면 타미야로 그렇치 않고 연습용으로 충분한 존재가 바로 하비보스 제품입니다.
연습용으로 충분하다는데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런데, 사출물의 두께가 일정치 않아서 잘못 보관하면 상부 헐이나, 포탑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ㅡ,.ㅡ;; 게다가 투명부품은 PVC가 아니라 PET같던데요. 무수지로 접착이 안되었습니다. 일단 수지 접착제로 그냥 붙여두긴 했는데.. 아무튼 이걸로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려고 욕심 부리면 안될 거 같구요. 그냥 조금 염가의 Leopard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레벨 것 한 번 조립해봐야겠어요. 혹시나 싶어 AFV 레오파트 궤도도 구매해놨는데, 신기기가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