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딱 하나만 제대로 된 것을 골라 가지자!
요즘 신세대 신혼부부의 혼수 트렌드다. 반지, 목걸이, 귀걸이…. 예전 혼수는 이랬다. 그것도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다양한 보석이 주루룩 박힌 것들을 신부들은 좋아했다.
몇 세트를 받았느냐가 예물을 잘 받았는지의 척도가 되기도 했다. 신랑도 반지와 고급 시계는 기본으로 받았다. 그러나 요즘 신혼부부들은 다르다. 딱 하나만을 비싼 명품으로 마련한다. 실속파 명품 지향형인 셈이다.
남의 눈에 잘 띄고 매일 착용하는 시계에는 몇 백 만원 상당의 거액이라도 아끼지 않는다. 반면 반지나 목걸이 등의 예물은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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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까닭에 혼수 시계 시장이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롤렉스가 혼수 시계의 대명사였다. 요즘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명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도 그 만큼 치열해 졌다. 롤렉스는 '오이스터 데이트저스트'를 추천했다. 18K 금으로 된 것과 18K 금과 스틸 소재를 섞어 만든 제품이 있다.
백금으로만 만든 시계도 있다. 젊은 층을 겨냥, 문자판을 단순화했다. 날짜만 나오게 했다. 그 위 부분에 확대렌즈를 사용, 날짜를 선명하게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요일은 아예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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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는 '오이스터 데이데이트'도 시판 중이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까르띠에는 '탱크 프랑세즈' 라인을 제안했다. 스틸 소재로 된 것과 18K 금으로 만든 제품이 있다. 스틸과 금을 섞은 콤비네이션 상품도 있다. 매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회사는 '산토스' 라인도 시판 중이다. 스틸 소재로 만든 시계와 스틸과 18K 금을 섞어 만든 제품이 있다. '데클라라시옹'도 추천했다. 다이아몬드띠가 시계위로 둘러져있다.
오메가는 올 가을 예물 시장을 겨냥, '컨스텔리이션'을 새로 디자인해 내놓았다. 이 제품은 올해로 런칭 50주년을 맞는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다이얼 디자인을 살짝 바꿨다. 론진은 1911년 디자인을 복원한 '에비덴자'를 새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티파니는 '마크'를 선보였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시계 줄로 금색, 은색 체인과 가죽 등을 사용했다. 티파니 관계자는 "예물 시계의 경우 너무 화려하고 튀는 제품들이 많았다. 실생활에서 차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제품은 럭서리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으로 실속파 젊은이들에 인기다"고 말했다.
보메 메르시에는 '햄튼' 커플 시계를 제안했다. 은색 체인을 사용해 깔끔하다. 시계 몸통이 네모난 모양이다. 시계 문자판이 흰색과 회색으로 돼있다. 심플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회사는 '케이프렌드' 커플 시계도 선보였다. 남성용의 경우 역동적이면서도 분위기가 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불가리는 '불가리-불가리' 시계 라인을 추천했다. 이 라인에는 문자판에 숫자 대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시계가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말테 콜렉션'을 시판 중이다. 시계 몸통 주변에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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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물 시계 고민됬는데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