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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산악회 제 93차 산행(천을산)을 마치고
12월 18일 화요일 우리 하나산악회에서는 송년회를 겸하여 시내 수성구 고산초등 학교 뒷산인 天乙山을 등산하기로 했다.天乙山은 해발 156m이며 동네 주민들이 운동삼아 오르는 나즈막한 산이다.수성구에서는 매년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 2호선 고산역에 모여 고산초등학교에서 촐발하여 고산중학교쪽으로 내려오는 약 2시간정도의 아주 편안한 코스로 산행을 시작 하였다.오늘은 멀리 경주에 있는 김영목친구와 고령에 있는 김응년친구도 와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가까이 김영달친구도 참가하고 장백화도 참가해서 모두 26명의 친구들이 참가하여 모처럼 동기들끼리 화기 애애한 하루가 되었는것 같다.
오랫만일세....김영달친구는 아파트가 바로 옆이다
고산역 대합실에 10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왜 아직 안오노....
회장이 장소를 잘못알고 '신매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전화 받고 다시이리로 오고있단다.쪼매 걱정된다
오랫만에 고령있는 김응년친구가 와서 이평직이와 정담을....
고산초등학교옆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역사가 오래되어서 건물이 좀 낡았으나 운동장은 최신식?
천을산 안내도...G에서 출발하여 A고산중학교로 하산하였다
아파트뒷쪽으로 산을 오른다.아침공기가 제법 알싸하다 현제기온 -2.5도
육군 공병 5기 6.25참전 기념비 안내판
전후 세대들은 이 참전비를 보고 과연 뭣을 느꼈을까? 6.25에대해 알고는 있는걸까?
천을산에 올 기회가 있을땐 꼭 한번 들러 봤으면 좋겠다
소나무외에 다른 잡목들은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산책하는 길 처럼 걸어가는 모습도 여유있다.총무국장 류진상친구는 뭐 보노?
중간 쉼터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고....고령어른 김응년친구가 멋있다.아직은 오십대(?)
아침 햇살이 참 좋다.김기현 사지전문기자,류진상,류진환친구들
여성동무 임영자,장백화,김정숙친구 옆에 우리회장 김태식,오늘 가이드 김영달친구들
잠시쉬고 정상을 향하여....Go~이곳은 리기다 소나무가 많다.
꽤 추운가 보다, 방한 준비는 단다이 했네요....
여기도 산이라고 ....기온이 꽤 내려간 모양...코가 제법 알싸 항걸 보면...
드디어 정상에 도착....크!정상이래 봤자 해발156m...약50분 걸었다.그래도 노인들에겐...
정확한 숫자를 몰라서...이제 세어보니 25명....나중에 우수원친구가 왔다.그럼 합이26명!
임영자와 김정숙이는 발그네도 타고....
야! 이제 그만 내려가자. 내려갈때는 날씨가 좀 따뜻해 졌다
강건너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박길정친구가 산다는 세계육상 선수촌 아파트...
내려오다 보니까 전망대가 있네...남 동네라 모두가 생소하다
멀리는 팔공산 동봉도 보이고 초래봉도 ....KTX기차도 볼수있고....촌 할배들 구경났네
뒤에 키큰 할배가 이평직친구 아이가...고만 구경하고 가자...
여기도 쉼터가 있네...회장과 총무가 밀담(?)을 하고 있능가?
내려가는 길도 비교적 잘 되어있다
고산중학교 쪽으로 내려간다
갈대와 연이 겨울 준비에 들어 갔는 모양이다
고산중학교에 도착하였다. 신매동이마트옆 정동진횟집까지 걸어야한다.약2.5km
우리들이 점심을 예약해 놓은 정동진횟집.여기서 생일 잔치를 자주한다
박찬주 삽신교 교주와 옆에 박장규친구
여자 3공주 임영자,김정숙,장백화....백화는 좀 부끄러운 모양이지?
노인들이 술도 안 먹었는데 얼굴부터 빨게지노...최영기,정경석,이평직친구들...
이쪽은 건너편보다 더 오래 된것 같노...
역시 장백화는 얌전한것 같다.
그쪽 동네는 전깃불 안켰는데도 훤 하다. 회,술 그렇게 먹고도 또 밥 먹나?
강교수는 지금 기분 조오타....고만 돌 나르러 가자
야! 기분좋다.정경석이의 '회전의자'가 사람죽이고...안기산,류진상,류진환 정신없다.근데... 쪼매 걱정되는데...넘어질까봐...노인들이 다리에 뭐 힘이 있나... |
첫댓글 이제 부터는 노래 잘 못부르는 사람 부르게 하자.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은 그 옛날에 많이 불렀지 않소.
노래 못 부르는 사람도 제 멋대로 박자 가사 틀려도 마음껏 불러 보게 해요..
늙어도 자꾸 자꾸 먹고 마시네...
술도. 밥도 잘 넘어간다.
땅이 얼마나 많이 생산 해야-그 배를 다 체울까!
대구 세월이 - 서울 세월 보다 훨 씬 좋다 좋아.
여자 동무 세 분이 있으니 더 보기 좋다.
고령가야 사람도 함께 합세를 했네...
삽신교 교주 박 찬주는 국순당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모양이지.....
신명나게 먹고, 마시고, 놀고 하는 것도 좋고 좋지만......
너ㅡ희들 죄 있으면 하늘나라 천국 못 간다.
죄를 흰눈 같이 깨끗이 씻고... 하늘나라 표를 받아놓고...즐겁게 살아야 한다오.
바보.꽈배기. 승리자. 산파... 윤형선의 말이니... 기억하시지오.
스물여섯!!!
많이도 모였다.응년이, 영목이도 3공주님도 오고...
삽신교 교주님이 또 무신 선교를 했는지도 궁금....
경제부총리님의 사진과 해설을 보니 마치 함게 산을 오르내린 기분이 든다.
하나산악회 화이팅!!!!.
3공주님 말고 적어도 10공주님은 오셔야 하지 않은가? 섭섭타!!!
나는 좋다 좋아. 대구 공주님이 좋다.
대구공주님 이름도 모르고. 만나면 얼굴도 모르지만... 함께 하시는 모습이 좋다좋아.
가까이 있는 산이지만 못 가보았는데 덕택에 잘 보았습니다.
1년 동안 산행을 하면서 많은 경험과 새로운 정보를 알게 해준 초남의 열정에 감사드리네.
그리고 산행을 마무리하는 그해의 12월 산행은 이번과 같이
가까운 시내나 근교에서 하는 것이 동기들에게 많은 의의를 제공한다고 생각되네.
덕분에 천을산 트레킹 잘했네.
고맙네.
권오규 경제부총리 참 별명(닉네임)도 잘 지은듯 하구나. 우리 하나 산악회 기획에서 과정 분석, 결과 정리에 이르기 까지
일사불란한 기억과 우리 모두를 "여보"라 지칭하는 애정어린 말씨도 친근하기 그지 없다. 고산역 대합실 모임에 가장 먼저와서
이것 저것 챙겨야 할 총무라는 류진상은 10분이 지난후에 도착해도 모두 기다려 주는 이해 또한 친구이기 때문인가!
김정숙 동기님, 정말 오래칸망이시더!!!
우리 처녀 총각시절에 군위군 (화본역전) 산성초등학교에 같이 근무한 게 먼 이야기 속 전설 같이 느껴져요.
처음 스피커가 나와 "새벽종이 울렸네...."를 꽝꽝 틀어 놓고 근무하던 기억이 까마득한 추억 속에 남아 있어요.
그게 아마 1965년도?
우리 대장님의 사진과 글은 말할것도 없고 댓글 달기 또한 너무 재밌다. 그냥보고 말지 않고 꼬리글 달아주니 얼매나 고마운동 몰따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