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위생도기와 바닥타일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자재업체인 동서산업㈜을 인수한다.
대상 고위 관계자는 7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자회사 ‘UTC’를 통해 동서산업 인수계약을 최근 체결했다”면서 “이달중으로 법원의 정리절차변경 인가가 나오면 경영진을 공식파견하는 등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산업 관계자도 “대상이 인수작업을 사실상 끝내, 조만간 대상측에서 경영진이 나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면서 “조속히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산업은 지난 5월 우선협상 대상자인 ‘인터바인-UTC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 관할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를 한 바 있다.
당시 인티바니UTC컨소시엄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동서산업이 발행하는 750만주의 기명식 보통주를 주당 1만6000원(액면가 5000원)에 총 1200억원에 인수했다.
대상은 자회사인 UTC가 구성한 ‘UTC구조조정 2호 조합’(최대주주)의 21.61% 지분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인 UTC 구조조정 1호 조합(18.89%)과 ‘인터바인-UTC 구조조정 조합’(17.06%),‘UTC인베스트먼트(2.62%), 인터바인엠엔에이(2.62%) 등 총 62.80%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최대 채권단인 서울보증보험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25.28%의 지분이 9.41%로 낮아졌다.
동서산업은 지난 상반기 783억원의 매출실적과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은 48억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위생도기시장의 15%를 점하고 있는 동서산업은 지난 1975년 9월 현대건설 토목사업부에서 독립, 건축자재 생산 전문업체인 벽제콘크리트㈜로 발족해 76년 동서산업㈜으로 상호 변경했으며, 85년 12월 자본금 110억원으로 기업을 공개했다. 지난 2001년 부도로 현재 법정관리상태이며, 이번 대상의 인수로 경영정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이낸셜 뉴스.......펌
첫댓글 너무 잘어울리죠?........대상과 동서라!! 대상을 당분간 머리에서 지워야겟다는 생각이...
하하......참 잘~~~~~어울리네요.
대상은 나의 관심기업 중 하나 였는데 사업다각화 한다고 떠들석 하더니...
오히려 동서산업이 관심이 가네요.
음..동서인줄 알고 깜딱했습니다..!!
저는 지금은 분리되었지만 작년까지 대상소속이던 미니스톱 점주입니다만... 제가 경험한 대상의 기업문화로 보았을때는 잠깐이 아니라 특별한 소식이 없다면 주욱 관심을 지우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