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제 골프백에서의 큰변화는 웨지와 웨지 샤프트의 변화입니다.
기존에 모든 웨지의 샤프트가 스틸 샤프트 였었는데,
52도와 56도 샤프트를 모두 65그램 그라파이트 R flex로 가벼운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제가 아이언 셋트를 60그램때 그라파이트를 사용했는데,
그동안 웨지는 120그램 짜리 스틸 샤프트를 그대로 사용했었네요.
그래서 인지 웨지샷에 뒷땅도 자주 났었고,
캐리거리도 짧고해서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캐리거리를 보자면,
52도 웨지가 풀스윙시 대략 85미터
그 다음으로 사용하는 피칭웨지는 대략 100~105미터
두 웨지 간의 캐리 갭이 대략 20미터 정도 떴습니다.
그 때문에 항상 핀에서 90미터가 남으면 고민 고민이었습니다.
피칭웨지로 달래서 칠지 아니면 52도를 무리해서 스윙할지....
달래치다보면 뒷땅나고 무리해서 스윙하면 탑볼나고... 아이고...
그러다가
한달전쯤에 웨지 샤프트를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며 플렉스를 조금 유연한 것으로 장착했답니다.
가벼운 샤프트로 장착후 바뀐 사항은,
52도로 풀스윙시 정확히 100미터 정도, 어깨 높이로 백스윙해서 컨트롤시 90미터가 떨어집니다.
56도는 풀스윙시 85미터, 컨트롤시 75미터 떨어지네요.
예전보다 캐리거리가 52도는 15미터, 56도는 20미터 각각 늘었습니다.
두 웨지의 거리가 늘어나니 이제는 핀에서 100미터 이내 거리에서는
두 웨지로 웬만한 거리는 컨트롤이 되기 시작하고 덕분에 숏게임이 단순하게 진행 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피칭웨지까지 끼워 넣어야 커버가 되는 100미터 이내 거리를 이제는 52도와 56도로 해결. ^^
또한 벙커 전용으로 사용중인 58도 Callaway Sureout 웨지도 샤프트를 70그램 그라파이트로 교체했습니다.
교체이후에 스윙이 쉬워진 탓인지, 벙커 탈출이 아주 용이해 졌습니다.
참고로 벙커샷 때문에 고민이신 분은 캘러웨지 슈어아웃 적극 권장합니다. 정말 쉽게 탈출 가능합니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긴 합니다. 전 슈어아웃 구매하고 마리나베이 벙커연습장에서 한시간 정도 벙커샷만 연습 했었습니다.
샌드 타격위치, 오픈 페이스 각도, 캐리 거리등을 연습해야 하니 당연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암턴 아마존에서 새것으로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구매하시면 대략 200불정도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여러분들도 혹시 웨지 스윙시에 뒷땅이 자주 나시는 분들은 웨지 샤프트를 가벼운 것으로 교체 고려해 보세요~ ^^
첫댓글 오랜만에 들어오니 그래도 꾸준히 글이 남기신 분이 제리님이시네요. 잘 지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