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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자료[521]中国小学生古诗(1- 86)
원문=나날이 좋은 날https://cafe.daum.net/gobangseyee/LYFv/1105
현재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한시들입니다.
- 李永寬
★中國小学生古诗(1)
[ 山村咏懷 ]
- 邵雍
一去二三里,일거이삼리
烟村四五家。연촌사오가
亭台六七座,정대육칠좌
八九十枝花。팔구십지화
(아이가)
한 걸음에 이, 삼십리
(눈 앞에)
밥짓는 연기가 나는
마을의 네 다섯 집,
(길 가에)
정자가 예닐곱 채
(그 옆엔)
여덟, 아홉, 열, 많은 꽃들이 피었네.
邵雍(소옹): 북송의 유학자.
<감상>
어린아이가 엄마와 외깃집이라도 가는 길,
한번에 2.3리를 걸어왔다. 눈앞에 한 작은 마을을 지나가는데 거기에
4.5집이 있고 집집마다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모자가 타박타박 길 옆으로는 띄엄띄엄 정자가 6.7채.
쉬어 가는 정자 옆으로 예쁜 꽂들이 많이 피어있다.
아이는 너무 좋아해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꽂을 세기 시작한다.
"8송이, 9송이, 10송이 "
아이는 한송이를 꺾어서 자기 몸에 달고 싶었다. 그가 손을 뻗는 순간
어머니께서 : "네가 한송이 꺾고 다른 사람도 한송이 꺾으면 뒤에 오는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꽃들을 볼수 없게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 山村咏怀
https://youtu.be/bgUqwi39ozk
☆ 山村咏怀
https://youtu.be/6wgYkRDZD7A
★ 中國小学生古诗(2)
[ 畵 ]
- 王維
遠看山有色,
원간산유색
近聽水無聲。
근청수무성
春去花還在,
춘취화환재
人來鳥不驚。
인래조불경
먼 산을 보는데도 그 모습 분명하고,
물 소리 가까이서 듣는데도 소리가 없다.
봄은 가도 꽃은 오히려 활짝 피어 있고,
사람이 와도 새들은 놀라지 않는다.
王維: 당나라 시인, 화가
驚 경: 놀라다
還 환: 오히려
<감상>
한 편의 그림을 감상하는 시다.
畵 중의 山, 水, 花, 鳥는 전형적인
중국화의 题材다.
아득해야 할 먼 산의 모습이 분명하고,
가까이 있는 물에선
아무 소리도 없다. 봄이 가면 꽃들은 시들어야 하는데 그림 속 꽃들은 여전히 아름답고
나뭇가지의 새들은 사람이 와도 놀라거나 달아나지 않는다.
靜景과 動景을 함께 담아내는 솜씨도 놀랍다.
소동파가 왕유를 평하기를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詩中有畵, 畵中有詩)고 했다.
https://youtu.be/_Nj_p9Ard-Q
★ 中國小学生古诗(3)
[ 靜夜思 ]
- 李 白
牀前看月光
상전간월광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擧頭望山月
거두망산월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고요한 밤에 고향을 그리다]
평상에 앉아 달빛을 바라보니
마치 지상에 서리가 내린 것 같다.
고개 들어
산에 걸린 달 바라보고
머리 숙여
고향을
그리워 한다
* 한국어 해설ㅌ
https://youtu.be/x0cQ34AdOOE
https://youtu.be/FEW-n20BFJg
★ 中國小学生古诗(4)
[ 咏鹅 ]
- 駱賓王
鵝,鵝,鵝,
아, 아, 아,
曲項向天歌。
곡항향천가
白毛浮綠水,
백모부록수
紅掌撥清波。
홍장발청파
어, 어, 어, (꽥,꽥,꽥,)
굽은 목을 하늘 향해 치켜 들고 노래한다.
하얀 깃털 파아란 물에 띄우고
붉은 발바닥 맑은 물결 헤친다
駱賓王 낙빈왕: 당나라 시인
鵝 어: 거위
項 항: 옥, 목아지.
撥 발: (노를) 젓다
낙빈왕이 7살에 지은 시다.
鵝는 거위라는 뜻으로
발음이 ‘어~’ 4성 중 2성으로 뒤를 치켜 올려 거위 울음소리와 흡사하다.
‘曲項’과 ‘向天’, ‘白毛’와 ‘綠水’, ‘紅掌’과 ‘淸波’의
대비를 통하여 거위의 선의 아름다움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적고,
동시에, ‘歌’,‘浮’,‘撥’을 통하여 거위의 동태미를 적어
청각과 시각, 靜態와 動態, 음성과 색채가 흠잡을 데 없이 결합하여,
거위의 형과 신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 咏鹅
https://youtu.be/8ryJj6FOBZA
★ 中國小学生古诗(5)
[ 春曉 ]
- 孟浩然
春眠不覺曉
춘면불각효
處處聞啼鳥
처처문제조
夜來風雨聲
야래풍우성
花落知多少
화락지다소
봄 잠에 날 새는 줄 몰랐더니
여기저기 새 소리 들린다.
간밤에 비바람 소리 들렸으니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孟浩然: 당나라 시인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tZ55ayR_dO4ㅡ
https://youtu.be/iIlyMfvCF2w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XIVSWgXwWh0
★ 中國小学生古诗(6)
[ 村居 ]
- 高鼎 고정
草長鶯飛二月天,
초장앵비이월천
拂堤楊柳醉春煙.
불제양유취춘연
兒童散學歸來早,
아동산학귀래조
忙趁東風放紙鳶.
망진동풍방지연
[시골에 살다]
풀 자라고 꾀꼬리 나는 2월 하늘,
제방을 어루만지는 버들개지는 봄안개에 취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고 일찍 돌아 와,
서둘러 동풍을 틈타 연을 날린다.
高鼎 고정: 清代 시인
鶯 앵: 꼬꼬리
拂 불: 어루만지다.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다.
忙 망: 바쁘다.
趁 진: ...빌어서, 틈타서.
鳶 연: 연
https://youtu.be/juBxrxThoSQ
https://youtu.be/ZfebhEBfaaw
★ 中國小学生古诗 (7)
[ 所見 ]
- 袁枚 원매
牧童騎黃牛,
목동기황우
歌聲振林樾。
가성진림월
意欲捕鳴蟬
의욕포명선
忽然閉口立。
홀연폐구립
목동이 황소를 타고,
노래 소리 길가의 그늘진 나무에 울린다.
우는 매미를 잡고 싶은 생각에,
갑자기 입을 앙다물고 섰다.
袁枚: 清代 诗人
振(진): 진동하다. 맑게 울리다.
樾(월): 나무 그늘
捕(포): 잡다
蟬(선): 매미
목동이 노래를 부르며 소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매미소리를 듣고는 노래 소리를 멈추고,
소 등에서 뛰어내려 이를 앙다물고 매미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https://youtu.be/2KhAPV9HVMc
★ 中國小学生古诗(8)
[ 小池 ]
- 楊萬里
泉眼無聲惜細流
천안무성 석세류
樹陰照水愛晴柔
수음조수 애청유
小荷才露尖尖角
소하재로 첨첨각
早有蜻蜓立上頭
조유청정 입상두
옹달샘 소리없이 졸졸 아껴서 흐르고,
나무 그늘 물에 비친 그림자 부드럽고 사랑스럽다
어린 연잎 이제 겨우 뾰족한 새순을 드러냈는데,
잠자리가 서둘러 그 끝에 앉는다.
楊萬里: 南宋의 詩人
泉眼:샘이 솟는 곳
惜(석):몹시 아낌
晴柔(청유):맑은 날 부드러운 풍광.
才(재): 겨우, 이제 막.
尖尖角(첨첨각) : 갓 돋아난 연잎의 뾰쪽한 끝.
蜻蜓(청정): 왕잠자리
https://youtu.be/QkDnHEexjlc
★ 中國小学生古诗(9)
[ 贈劉景文 ]
- 蘇軾 (東坡)
荷盡已無擎雨蓋
하진이무경우개
菊殘猶有傲霜枝
국잔유유오상지
一年好景君須記
일년호경군수기
最是橙黃橘綠時
최시등황귤록시
연잎 지고나니 우산 같던 넓은 잎은 사라졌지만
국화는 시들어도 서리맞은 가지는 의연하게 남아있네.
일 년 중 가장 멋진 풍경을 그대는 부디 기억하오.
바로 등자 열매가 노랗게, 귤이 녹색으로 물드는 이 계절이라는 것을.
蘇軾: 북송의 시인, 호는 東坡.
劉景文(유경문) : 소식의 절친한 친구.
荷盡(하진) : 연잎이 시들다.
荷 = 蕸.
擎(경) : (우산을) 떠받들다. 즉 비를 막는다는 뜻.
雨蓋(우개) : 우산의 옛 명칭이며 여기서는 연잎을 말한다.
残(잔) : 시들다.
猶(유) : 변함없이. 여전히.
傲霜(오상) : 서릿발 속에서도 굴하지 않다.
最是(최시) : 바로 ~이다. ‘正是’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다.
橙(등): 당귤(귤의 일종)
須(수): 반드시 …하여야 한다. 마땅히
https://youtu.be/wfxNGRxQ5_E
* 연잎은 시들면 사라지지만 국화는 가지가 남아 있고, 겨울에도 오렌지와 귤은
자기의 빛을 발하니 살면서 어떤 일에도 굴하지 말라는 충고의 뜻을 읊은 시로 보기도 한다.
소식이 항주에서 유경문을 만났을 때 유경문은 58세였다.
유경문은 장수 집안 출신이지만 승려나 다름없을 정도로 불교의 도가
온 몸에 밴 사람으로 소식과는 생사를 같이하는 벗이 되었다.
동파전집에는 유경문과 관련된 시가 20여 편 이상 보인다.
서리에도 굴하지 않는 국화를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고도 한다하네.
★ 中國小学生古诗(10)
[ 山行 ]
- 杜 牧
遠上寒山石徑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돌길따라 비스듬히 멀리 寒山에 오르니,
흰구름 이는 곳에 인가가 있네.
수레 멈추고 가만히 늦은 단풍을 즐기니,
서리 맞은 잎이 봄꽃보다 더 곱다.
杜牧: 당나라 시인, 자는 牧之.
寒山: 깊은 가을 산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zOZeotvIMA4
https://youtu.be/LdKO3soiQDY
★ 中國小学生古诗(11)
[ 回鄉偶書 ]
- 賀知章
少小離鄉老大回
소소이향노대회
鄉音難改鬢毛衰
향음난개빈모쇠
兒童相見不相識
아동상견불상식
笑問客從何處來
소문객종하처래
[고향에 돌아와 글적인 시]
어려서 떠난 고향 늙어 돌아오니
고향 사투리는 그대론데 귀밑머리는 다 세었다
동내 아이들과는 서로 알지 못하니
손님은 어디서 오셨느냐고 웃으며 묻는다.
賀知章: 당나라 시인, 당초삼걸, 취팔선.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jm6TOLi8a94ㄷ
https://youtu.be/brhQruy_dtA
☆ 하지장 맛보기
http://m.cafe.daum.net/20gwan/NvCN/43?svc=cafeapp
★ 中國小学生古诗(12)
[ 贈汪倫 ]
- 李白
李白乘舟將欲行
이백승주장욕행
忽聞岸上踏歌聲
홀문안상답가성
桃花潭水深千尺
류화담수심천척
不及汪倫送我情
불급송왕륜아정
< 汪倫에게
드리다 >
이백이 배에 올라 떠나려 할 때
문득 언덕위에 발구르며 노래하는 소리 들리네
도화담의 물이 깊어 천척이나 된다지만
왕륜이 나를 떠나 보내는 아쉬운 마음에는 미치지 못하네
踏歌:唐代 民间에서 流行하던 민가(여럿이 손을 잡고 발을 구르며 부름)
桃花潭:안휘성 경현(涇縣) 서남쪽 청대강변(靑弋江邊)의 적촌(翟村)에 있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UozNa3u65N
https://youtu.be/1WQc_O6Rcrc
*
詩仙 李白은 평생 중국천하를 주유하면서 살았다.
汪倫이 천하를 유랑하고 다니는 李白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우리 마을에는 십리 도화가 피는 연못(十里桃花潭)이 있고
만가구나 되는 술집(萬家酒店)이 있습니다. ……
이백이 초청에 응하여 정작 가서 보니 못은 있는데 도화는 띄엄띄엄
몇 그루뿐이요, 주점도 몇 집밖에 없었다.
汪倫이 웃으며 말한다. 저 앞의 못 이름이 桃花潭이요 그 둘레가
십리나 되며,(十里桃花潭)바로 저기 주점의 주인 성씨가 萬씨라 萬家酒店이라 합니다.
李白과 汪倫은 한바탕 크게 웃었다.
李白이 오래 묵고 떠날 때 시 한 수를 지어 汪倫에게 바쳤다.
.........
☆ 이백(李白)과 왕륜(汪倫) - http://webzine.daesoon.org/board/view_win.asp?bno=4614
★ 中國小学生古诗(13)
[ 草 ]
- 白居易
離離原上草,
이리원상초
一歲一枯榮.
일세일고영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벌판에 무성한 풀
해마다 한 번씩 자라고 스러지지
들불이 태워도 없어지지 않아
봄바람 불면 또 생겨나지
離離(이리): 무성하다, 우거지다.
一歳一枯榮
(일세일고영): 해마다 한 번씩 자라고 스러진다
https://youtu.be/6dfcchkjtxc
★ 中國小学生古诗(14)
[ 宿新市徐公店 ]
- 楊萬里
籬落疏疏一徑深
이락소소일경심
樹頭花落未成陰
수두화락미성음
兒童急走追黃蝶
아동급주추황접
飛入菜花無處尋
비입채화무처심
[新市의 徐公네 가개에서 묵으며]
울타리는 듬성듬성하고 오솔길은 깊숙하고,
가지 끝의 꽃은 떨어졌으나 녹음을 이루지는 않았다.
아이는 급히 노랑나비를 쫓아 달려갔으나,
유채꽃밭으로 날아들어 찾을 곳이 없다.
楊萬里:남송 시인
籬落(이락): 울타리
疏疏(소소): 듬성듬성하다.
徑(경):좁은 길
一徑深:
오솔길이 멀리 뻗어 있는 모양
菜花(채화) : 유채꽃
尋(심): 찾다
★ 中國小学生古诗(15)
[ 望廬山瀑布 ]
- 李白
日照香爐生紫烟
일조향로생자연
遙看瀑布掛前川
요간폭포괘전천
飛流直下三千尺
비류직하삼천척
疑是銀河落九天
의시은하락구천
향로봉에 햇살 들어 붉그레 안개 피어나는데
멀리 폭포 바라보니 어허 냇물이 걸려 있네
날아 흘러 곧바로 삼천 척을 떨어지니
구만리 하늘에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하구나
廬山(여산): 江西省 九江 남쪽에 있는 산
香爐(향로): 향로봉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6Hh1lsJaUIoㅡ
https://youtu.be/elQZtXKccvQ
★中國小学生古诗(16)
[ 絶句 ] 二首
- 杜甫
(一)
遲日江山麗
지일강산려
春風花草香
춘풍화초향
泥融飛燕子
니융비연자
沙暖睡鴛鴦
사난수원앙
긴긴 해 고운 강산
봄바람 화초 향.
진흙 풀리고, 제비 날고,
따사한 모래 벌엔 조는 원앙.
(二)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山靑花欲然
산청화욕연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何日是歸年
하일시귀년
강이 푸르니 새 더욱 희고
산이 푸르니 꽃 빛이 불타는 듯하다
올 봄도 보아하니 또 지나가니
어느 날이 (고향에) 돌아갈 해인가
* 두보 시 감상
https://youtu.be/E3XJb6ZF180
(1)
https://youtu.be/hiHp5CEEnyg
(2)
https://youtu.be/m295OfXFlTc
☆漢詩의 종류
http://naver.me/FB0LabnM
★ 中國小学生古诗(17)
[ 敕勒歌 ]
- 樂府詩集
敕勒川,陰山下
칙륵천, 음산하.
天似穹廬,
籠蓋四野。
천사궁려,
농개사야.
天蒼蒼,野茫茫
천창창, 야망망,
風吹草低見牛羊
풍취초저견우양
칙륵천,
음산 아래,
하늘은 파오처럼,
사방 들판 덮었어라.
하늘은 푸르러고,
들판은 광활한데,
바람에 쓰러지는 풀사이로 소와 양떼 보이누나.
敕勒歌(칙륵가): 남북조(南北朝) 시기 칙륵족(敕勒族)의 민가.
樂府詩集 ; 송나라 곽무정이 요 임금부터 오대에 이르는 樂府의 가사를 모은 책.
穹廬(궁려): 빠오(몽골의 이동식 천막)
https://youtu.be/ExM1ROlyfPo
☆ 詞(한문학)
https://ko.m.wikipedia.org/wiki/%EC%82%AC_(%EB%AC%B8%ED%95%99)
* 송사와 사패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4dwc&articleno=10511514
★ 中國小学生古诗(18)
[ 夜書所見 ]
- 葉紹翁
蕭蕭梧葉送寒聲
소소오엽송한성
江上秋風動客情.
강상추풍동객정
知有兒童挑促織,
지유아동도촉직
夜深籬落一燈明.
야심이락일등명
[밤에 본 것을 적다]
쏴쏴하는 오동잎이 차가운 바람 소리를 내고,
강위의 가을 바람은 나그네로 하여금 고향생각에 잠기게 한다.
난 알겠다, 울타리 옆 높이 걸린 등불은
아이들이 신나게 귀뚜라미 싸움 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葉紹翁(엽소옹): 南宋 시인
萧萧(소소): 쏴쏴(바람 소리)
知:料想 짐작하다.
挑(도):=捉 재촉하다.
促織(촉직): 귀뚜라미
篱落(이락): 울타리
<해석>
风吹动梧桐叶发出瑟瑟的响声,送来陈陈寒意。
江面上秋风拂过,使人不禁思念起自己的家乡。
我知道那篱笆边高挂的灯,
是孩子们正在兴起勃勃地头蟋蟀,
哪怕夜深人静也不肯睡觉。
https://youtu.be/rEMWm6YJreA
★ 中國小学生古诗(19)
[ 九月九日憶山東兄弟 ]
- 王维
獨在異鄕爲異客
독재이향위이객
每逢佳節倍思親
매봉가절배사친
遙知兄弟登高處
요지형제등고처
遍揷茱萸少一人
편삽수유소일인
[ 9월 9일에 산동의 형제를 그리워하다 ]
홀로 타향에서 외로운 나그네 되어
명절이면 언제나 가족이 더욱 그립다.
멀리서도 알겠네, 형이랑 아우랑 같이 오르던
그 언덕에
수유 꽂으며 놀던 한사람이 줄었겠다.
(지금 고향의 형제들도 옛날에 함께 놀던 그 언덕에 올라,
빠진 한 사람 나를 생각하고 있겠지? 나 여기서도 눈에 선하다. )
王维 : 당나라 시인
九月九日 : 重陽節, 登高의 风俗이 있다.
倍: 매우, 갑절로
遙知(요지): 멀리서도 알다.
茱萸: 산수유가 아니고 쉬나무.
쉬나무 열매와 씨앗
http://naver.me/Fa86PvIT
https://youtu.be/GWXxllYs2_Q
★ 中國小学生古诗(20)
[ 望天門山 ]
- 李白
天門中斷楚江開
천문중단초강개
璧水東流至此回
벽수동류지차회
兩岸青山相對出
양안청산상대출
孤帆一片日邊來
고범일편일변래
[천문산을 바라보다]
천문산이 중간에 끊어져 초강이 열리고,
푸른 물 동쪽으로 흐르다가 여기 와서 구비친다.(방향을 바꾼다)
초강 양쪽 청산은 서로 마주 솟았는데
한척의 작은 배가 아득히 먼 하늘가에서 내려온다.
*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이 읊었는데,
中斷, 东流,
开, 回, 出, 来
생동감이 넘친다고 찬사를 받는 시다.
한 폭의 그림이라기보다
한 신의 동영상이다.
天門山:安徽省에 있는 산. 장강 양안에 하늘문과 같이 서 있다.
북쪽의 것을 西梁山,강남의 것을 東梁山이라 한다
楚江:즉 장강, 장강의 중류가 예전의 초나라에 속했기에 예부터 초강이라 불렀다
日邊(일변): 태양 부근. 까마득한 곳.
* 시 번역 참 어렵다. 직역을 하면 시맛이 안 나고 멋을 좀 부리면 한문 공부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
앞으로는 가능한 한 직역한 분들의 것을 주로 채택하고, 중국 바이두 백과(百度百科)의 해설을 참고하겠다.
* 가장 좋은 한시 공부는 정확히 해석하고, 외울 정도로 자꾸 읽으면서 맛을 느껴야한다.
원음의 성조에 맞게 읽을 수 있으면 그야말로 최고의 수준이고...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Ierfx6x8pAg
https://youtu.be/cWB4XgedAkg
https://youtu.be/oJ8gmet9foo
★ 中國小学生古诗(21)
[ 飮湖上初晴後雨 ]
- 蘇軾
水光瀲豔晴方好
수광염염청방호
山色空濛雨亦奇
산색공몽우역기
欲把西湖比西子
욕파서호비서자
淡粧濃抹總相宜
담장농말총상의
[ 서호에서 한잔 하는데 맑다가 비가 오다 ]
(맑을 때) 물 빛은 반짝이며 남실거려 날 개어서 좋고
(비 올 때) 산 색은 뿌옇게 비가 와도 역시 멋지다
만약 서호를 서시에 견준다면
엷은 화장도 짙은 단장도 아무래도 어울린다.
(西施는 화장을 짙게 해도 아름답고, 옅게 해도 아름다웠듯이
서호는 날이 맑으나 흐리나 다 좋다)
蘇軾 : 북송 시인, 호는 東坡.
潋滟(염염):
liànyàn 남실거리는 물결이 햇볕에 반짝이는 모양. 瀲넘칠 염, 豔고울 염.
方好(방호): = 正好. 딱 좋다
空濛(공몽):
(안개 비 따위가 내려) 뿌옇다.
欲(욕):만약 …한다면 可以,如果。
把(파): …을.
西子:西施 춘추시대
https://youtu.be/2c00ft6ElCk
* 맛배기 漢詩(1)
[ 尋胡隱君 ]
- 高啓
渡 水 複 渡 水
도수부도수
看 花 還 看 花
간화환간화
春 風 江 上 路
춘풍강상로
不 覺 到 君 家
불각도군가
물을 건너 또 물을 건너며
꽃을 보고 또 꽃을 보면서
봄바람 부는 강길 가다 보니
어느새 그대 집에 다 왔네
高啓(고계): 원말 명초 시인
★ 中國小学生古诗(22)
[ 小兒垂釣 ]
- 胡令能
蓬頭稚子學垂綸
봉두치자학수륜
側坐莓苔草映身
측좌매태초영신
路人借問遙招手
로인차문요초수
怕得魚驚不應人
파득어경불응인
[아이가 낚시를 드리우고]
더벅머리 아이 녀석 낚시를 배우는데
이끼 낀 풀섶에 비스듬히 앉은 모습이 풀숲과 잘 어울린다
행인이 저만치서 손짓하며 길을 물어도
고기가 놀랄까봐 대꾸도 안 한다.
胡令能(호영능): 당나라 시인
垂釣(수조): 낚시를 물속에 드리우다.
垂綸(수륜): 낚싯줄을 드리우다.
낚시질하다.
綸: 낚싯줄
莓苔(매태): 이끼
映: = 掩映(엄영) 두 사물이 서로 가리면서 어울려 돋보이다.
怕得(파득): …을 두려워하다
https://youtu.be/MZHv5gOGhdg
https://youtu.be/lJL0pjAN3OU
★ 中國小学生古诗(23)
[ 詠柳 ]
- 賀知章
碧玉妝成一樹高
벽옥장성일수고
萬條垂下綠絲絛
만조수하녹사조
不知細葉誰裁出
부지세엽수재출
二月春風似剪刀
이월춘풍사전도
[버들을 읊다]
푸른 옥으로 치장한 한 그루 높다란 나무,
만 가닥 늘어진 푸른 실타래
가느다란 나뭇잎 누가 마름질했을까
아마도 이월 봄바람이 가위질 한 것 같다.
賀知章: 당나라 시인
條(조): 가늘고 긴 것
絛(조): 여러 가닥으로 땋은(꼰) 끈.
* 우리말 해석
https://youtu.be/orLhVbMnuV
* 우리말 해설
https://youtu.be/8i3bnKbf3l8
https://youtu.be/_DNa4sFjXD8
★ 中國小学生古诗(24)
[ 春日 ]
- 朱熹
勝日尋芳泗水濱
승일심방사수빈
無邊光景一時新
무변광경일시신
等閑識得東風面
등한식득동풍면
萬紫千紅總是春
만자천홍총시춘
활작 갠 맑은 날에 꽃을 찾아 사수(泗水)가에 오니
끝없는 봄 풍경이 일시에 새롭네.
동풍(봄바람)의 면모를 쉽사리 알 수 있으니
울긋불긋 온갖 것이 다 봄이로구나.
朱熹(주희): 송나라 학자, 朱子.
胜日(승일): 晴日, 쾌청하게 맑는 날
尋芳(심방):꽃을 찾다. 봄놀이 하다.
泗水(사수): 강 이름. 산동성에 있음.
濱(빈): 물가, 강변.
等閑(등한): 쉽다 等閑識得: 쉽게 알아차린다는 뜻
https://youtu.be/z7Piu3VGQak
★ 中國小学生古诗(25)
[ 乞巧 ] 걸교
- 林傑
七夕今宵看碧霄
칠석금소간벽소
牽牛織女渡河橋
견우직녀도하교
家家乞巧望秋月
가가걸교망추월
穿盡紅絲幾萬條
천진홍사기만조
칠월칠석 오늘 밤에 푸른 하늘을 보니,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넌다.
집집마다 칠석에는 추월을 바라보고,
꿴 홍실이 천만 가닥이다.
林傑(임걸): 당나라 시인
乞巧(걸교):칠석
宵(소): 밤, 초저녁
碧霄(벽소): 푸른 하늘
穿盡(천진): 바늘귀에 실을 꿰다. (칠석날 밤에 부녀자가 일곱 개 바늘에 실을 꿰어
직녀성에게 지혜와 재간을 달라고 비는 풍속이 있음)
條(조): 가늘고 긴 것
★ 中國小学生古诗(26)
[ 嫦娥 ] 항아
- 李商隱
雲母屏風燭影深
운모병풍촉영심
長河漸落曉星沉
장하점락효성침
嫦娥應悔偸靈藥
항아응회투영약
碧海靑天夜夜心
벽해청천야야심
운모로 만든 병풍에 촛불 그림자 그윽하고
은하수 점점 기울고 새벽 별 사라지네.
상아는 응당 영약을 훔친 것을 후회하리니
푸른 바다, 푸른 하늘 보며 밤마다 외로운 마음이리라.
李商隱: 당나라 시인
嫦娥(항아) :달의 여신(최근 중국 달 탐사선 ‘창어’가 바로 항아다)
雲母屏風: 운모를 박아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장식한 병풍.
嫦娥 : 본래 항아(姮娥)로 불리며, 항아(恒娥), 상희(常羲), 상의(常儀)로 쓰기도 한다.
항(姮)과 항(恒)은 서한 문제 유항(劉恒)과 이름이 겹치는 것을 피해
상(常)과 상(嫦)으로 바꾸었다. 희(羲)와 의(儀), 아(娥)는 고음(古音)이 같다.
* 『회남자』에 실린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羿)는 하(夏)나라의 전설적인 궁수였는데 항아는 그의 아내였다.
천신(天神)이었던 예와 항아는 쫓겨나 인간이 되었다.
항아가 다시 신이 되기를 원했기에 예는 그녀를 위해 3천 년에 한 번 꽃을 피우고
3천 년에 한 번 열매를 맺는 불사의 나무 열매로 3천 년 걸려 만든 불사약을 서왕모에게서 받아 왔다.
불사약은 둘이 먹으면 불로장생하고 혼자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항아는 예가 없는 틈을 타서 혼자 먹어버렸다. 그랬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가벼워지고 지상을 날더니 달나라까지 달아나 신선이 되었다.
https://youtu.be/BfAPo6GeJd8
★ 中國小学生古诗(27)
[ 遊子吟 ]
- 孟郊
慈母手中線.
자모수중선
遊子身上衣
유자신상의
臨行密密縫
임행밀밀봉
意恐遲遲歸
의공지지귀
誰言寸草心
수언촌초심
報得三春輝?
보득삼춘휘
자애로운 어머님 손에 들린 실,
떠나는 자식의 몸에 걸칠 옷 지으시네
떠남에 임하야 촘촘히 뜨시는 것은,
돌아옴 더뎌질까 걱정함이로다.
그 누가 말했나, ‘한 치 풀의 마음으로,
석달 봄볕 같은 사랑을 어이 갚으랴’고
(봄날 햇볕을 받으며 자라고 있는 어린 풀과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를 대비시켰다)
遊子(유자):집 떠나는 자식,
意恐(의공):
염려하다
寸草心:한 치 풀의 마음(자식의 하잘 것 없는 작은 효심)
三春輝:봄날의 햇볕(어머니의 따뜻한 사랑)
[寸草春暉]
[三春之暉] 등 4자성어로도 사용됨
https://youtu.be/K2BVrXzzQ3I
★ 中國小学生古诗(28)
[ 題西林壁 ]
- 蘇軾
橫看成嶺側成峰
횡간성령측성봉
遠近高低各不同
원근고저각부동
不識廬山眞面目
불식여산진면목
只緣身在此山中
지연신재차산중
[서림사 벽에 쓰다]
가로로 보면 고개, 측면에서는 봉우리
원근고저, 보는 곳 따라 다르네
여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단지 내가 이 산 중에 있어서라네.
蘇軾 : 북송 시인, 호는 東坡
廬山: 江西省 九江縣에 있는 명산, 이백의 시 ‘여산폭포’로도 유명하다.
缘(연):…이기 때문이다.
廬山眞面目: 깊고 유원하여 그 참모습을 파악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로 많이 사용됨
https://youtu.be/1isbmd9Rmck
★ 中國小学生古诗(29)
[ 早發白帝城 ]
- 李白
朝辭白帝彩雲間
조사백제채운간
千里江陵一日還
천리강릉일일환
两岸猿聲啼不住
양안원성제부주
輕舟已過萬重山
경주이과만중산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다]
아침에 오색구름 물든 백제성을 떠나
강릉 천리 길을 하루에 돌아 왔다
강 양안 원숭이 울음소리 그치질 않는 길을,
가벼운 배는 이미 만겹의 산을 지나왔다.
白帝城:장강 삼협 상류에 있음.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xTX0Wmse5Us
https://youtu.be/xTX0Wmse5Us
https://youtu.be/WZpapTicNFQ
https://youtu.be/kyY47-WXQfY
* 백제성
http://naver.me/FEChO3HP
★ 中國小学生古诗(30)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李 白
故人西辭黃鶴樓
고인서사황학루
煙花三月下揚州
연화삼월하양주
孤帆遠影碧空盡
고범원영벽공진
唯見長江天際流
유견장강천제류
[황학루에서 맹호연이 광릉 가는 것을 전송하다]
친구는 서쪽에서 황학루를 떠나
아름다운 꽃 피는 삼월에 양주로 내려간다
외로운 돛단배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지고
오직 장강만 하늘과 맞닿아 아득히 흘러간다
孟浩然: 시인. 작품 [春曉]가 있다.
黃鶴樓(황학루): 장강 변 湖北성 武漢에 있음,
223년 삼국시대 오나라가 건설(219 관우 전사)
故人: 오랜 친구
辭(사): 작별하다
烟花(연화): 봄날의 아름다운 경치.
唯見(유견): 다만 …만 보인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xTX0Wmse5Us
https://youtu.be/zQncBDTwELE
[ 黃鶴樓 ]
- 崔顥
昔人已乘黃鶴去
석인이승황학거
此地空餘黃鶴樓
차지공여황학루
黃鶴一去不複返
황학일거불부반
白雲千載空悠悠
백운천재공유유
晴川曆曆漢陽樹
청천력력한양수
芳草萋萋鸚鵡洲
방초처처앵무주
日暮鄉關何處是
일모향관하처시
煙波江上使人愁
연파강상사인수
옛사람이 이미 황학을 타고 떠났으니
여기는 부질없이 황학루만 남았구나.
황학은 한번 가서 다시 오지 않고
흰구름만 천 년이나 유유히 떠돈다
햇빛 눈부시게 비치는 한양의 푸른 나무는 역력하고,
앵무주의 향기로운 풀은 무성하다.
해는 저문데 내 고향은 어디인가.
안개 자욱한 강은 사람을 근심스럽게 한다.
崔顥(최호) : 당나라 시인
黃鶴樓(황학루) : 장강 변 湖北성 武漢에 있음, 223년 삼국시대 오나라가 건설
漢陽: 지명, 황학루 서쪽
萋萋(처처) : 수목이 무성한 모슴
* 황학루에 오른 李白에게 시 한 수를 청하였는데,
최호의 黃鶴樓를 읽고는 사양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한국어 해설(1)
https://youtu.be/CAgKdcbbtqw
* 한국어 해설(2)
https://youtu.be/J3RjkPFGZnQ
https://youtu.be/Ka0nDs3Ct7s
* 황학루
https://ko.m.wikipedia.org/wiki/%ED%99%A9%ED%95%99%EB%A3%A8
★中國小学生古诗(31)
[楓橋夜泊]
- 張繼
月落烏啼霜滿天
월락오제상만천
江楓漁火對愁眠
강풍어화대수면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외한산사
夜半鐘聲到客船
야반종성도객선
달은 이미 지고 까마귀 우는 서리 가득 찬 하늘
강가 단풍과 고깃배 등불 마주하고 시름 속에 졸고 있는데
고소성 밖의 한산사
한밤중 종소리가 객선까지 들려온다.
張繼(장계):
당나라 시인
楓橋(풍교):蘇州市에 있는 다리
姑蘇(고소): 蘇州의 별칭
* 한국어 해설(1)
https://youtu.be/H2n_Pti4UNs
* 한국어 해설(2)
https://youtu.be/2TrAKpht2qwㅌ
https://youtu.be/BoG3lzTQwAc
https://youtu.be/IzzpWAkDV5s
★ 中國小学生古诗(32)
[過故人莊]
- 孟浩然
故人具雞黍.
고인구계서
邀我至田家。
요아지전가
綠樹村邊合,
녹수천변합
青山郭外斜。
청산곽외사
開軒面場圃,
개헌면장포
把酒話桑麻。
파주화상마
待到重陽日,
대도중양일
還來就菊花。
환래취국화
[친구의 농가를 방문하다]
친구는 닭 잡고 기장밥 지어
나를 시골집으로 초대했다
초록 나무들은 마을 가장자리를 에워싸고
푸른 산은 성곽 밖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다
창문 열고 타작하는 마당과 채마밭을 마주하고,
술잔 들며 뽕나무, 삼나무 농사 얘기 나눈다.
중양절 오기 기다렸다가
친구야 다시 와서 또 국화주 한잔 하세나
過(과):방문하다.
雞黍(계서):
닭고기와 기장 밥.(농가에서 손님 접대의 푸짐한 음식)
黍(서):기장 밥, 당시에는 고급 음식
邀(요):초청하다
合(합):에워싸다
郭(곽):바깟담, 고대 성벽은 이중으로 되었는데 안쪽 담을 城이라 하고 바깥 담을 郭이라 한다.
軒(헌):창문
場(장):타작 마당
圃(포):채마밭
把(파):들다
重陽日: 음력 9월 9일. 이 날엔 등고(登高)와 국화주를 마시는 풍속이 있다
https://youtu.be/S0k_qKdgrLs
★ 中國小学生古诗(33)
[獨坐敬亭山]
- 李白
衆鳥高飛盡
중조고비진
孤雲獨去閑
고운독거한
相看两不厭
상간양불염
只有敬亭山
지유경정산
뭇 새들은 높이 날아 가버리고,
외로운 구름은 홀로 한가히 떠돈다
아무리 마주 보아도 물리지 않은 건
다만 경정산 너뿐이로구나
敬亭山 :안휘성 宣城市 북에 있다.
两:시인과 경정산
https://youtu.be/PPSqwShspHw
★ 中國小学生古诗(34)
[ 望洞庭 ]
- 劉禹錫
湖光秋月兩相和
호광추월양상화
潭面無風鏡未磨
담면무풍경미마
遙望洞庭山水翠
요망동정산수취
白銀盤裏一青螺
백은반리일청라
호수 빛과 가을 달 서로 어울리고,
수면은 바람이 없어 마치 은은한 거울같다.
멀리서 바라본 동정호 산수의 푸러름은
백은반 속의 한 마리 푸른 고동 같구나.
劉禹錫(유우석): 당나라 시인
未磨(미마):
광택이 없다
青螺(청라): 푸른 고동
https://youtu.be/db4Puz-YmXE
★ 中國小学生古诗(35)
[ 憶江南 ] (1)
- 白居易
江南好,
강남호,
風景舊曾諳。
풍경구증암
日出江花紅勝火
일출강화홍승화
春來江水綠如藍
춘래강수녹여람
能不憶江南?
능불억강남?
강남이 좋았네,
그 풍경 눈에 선하다.
해 뜰 때면 강변의 꽃들은 불보다 더 붉고
봄이면 강물은 쪽빛처럼 푸르렀네.
어찌 강남을 그리워하지 않으리?
* 詩가 아니고 詞에 속한다
諳: 잘 알다,
익숙하다.
https://youtu.be/Utfksm2Ddgg
* 詞(한문학)
☆ 詞(한문학)
https://ko.m.wikipedia.org/wiki/%EC%82%AC_(%EB%AC%B8%ED%95%99)
★ 中國小学生古诗(36)
[ 鄉村四月 ]
- 翁卷
綠遍山原白滿川
녹편산원백만천
子規聲裏雨如煙
자규성리우여연
鄉村四月閑人少
향촌사월한인소
才了蠶桑又插田
재료잠상우삽전
초목이 무성한 산과 벌판,
논물은 하얗게 눈부시게 빛나고,
두견새 울음 소리 속에 안개 같은 비가 내린다.
시골의 사월은 한가한 사람이 적어,
누에치기 막 끝냈는데 또 모를 심어야 한다.
翁卷(옹권): 남송 시인
遍(편): 두루 미치다, 퍼지다
白满川:논에 하늘이 비친 물색
川:평지, 평원
才了(재료):
막 끝내다,
插田(삽전):
모내기를 하다.
https://youtu.be/U8uFVFCDVLo
★ 中國小学生古诗(37)
[ 四時田園雜興 ] 其二
夏日田園雜興
- 範成大
梅子金黃杏子肥
매자금황행자비
麥花雪白菜花稀
맥화설백채화희
日長籬落無人過
일장이락무인과
惟有蜻蜓蛺蝶飛
유유청정협접비
매실이 노랗게 익고 살구는 먹음직스럽다.
보리꽃 눈같이 희고 유채꽃은 드문드문
해는 길고 울타리 밖에는 지나는 사람 없이
오직 잠자리와 나비만 날아다닌다
範成大: 남송 시인
菜花(채화):
유채꽃
籬落(이락):
울타리
蜻蜓(청정):
왕잠자리
蛺蝶(협접):나비
★ 中國小学生古诗(38)
[ 漁歌子 ]
- 张志和
西塞山前白鷺飛
서새산전백로비
桃花流水鱖魚肥
도화유수궐어비
青箬笠,綠蓑衣
청약립 녹사의
斜風細雨不須歸
사풍세우불수귀
서새산 앞으로는 백로 날고,
도화꽃잎 흐르는 물에 쏘가리가 통통하다.
푸른 조릿대 삿갓 쓰고, 초록 도롱이 입었으니,
스쳐 지나는 바람에 가랑비 내린다고 집으로 돌아갈 게 아니다.
张志和: 당나라 시인, 화가.
渔歌子: 사패명(詞牌名),
詞牌: 詞의 악보
西塞山(서새산): 浙江省 湖州市 서쪽에 있다
鳜(궐): 쏘가리
箬笠(약립): 조릿대의 껍질과 잎으로 만든 삿갓.
蓑衣(사의): 도롱이(비옷)
https://youtu.be/XdmSL79IBzY
★ 中國小学生古诗(39)
[ 泊船瓜洲 ]
- 王安石
京口瓜洲一水間
경구과주일수간
鍾山只隔數重山
종산지격수중산
春風又綠江南岸
춘풍우록강남안
明月何時照我還
명월하시조아환
[과주에 배를 정박하다]
경구와 과주는 하나의 강을 사이에 두고 있고,
(내 고향) 종산은 다만 몇 겹의 산을 사이에 두고 있다.
춘풍은 또 다시 강남의 언덕을 푸르게 하건만,
명월은 언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내 모습을 비추어 줄 것인가?
王安石: 북송 시인, 청치가
京口:古城의 이름
瓜洲:镇(진)의 이름
一水間:
예로부터 양자강(장강)은 江, 황하는 河, 그 밖의 강은 대체로 水라 했다.
鍾山:현재의 남경시 자금산(紫金山)。시인의 고향
https://youtu.be/37Cb8dw2JQ0
★ 中國小学生古诗(40)
[ 秋思 ]
- 张籍
洛陽城裏見秋風
낙양성리견추풍
欲作家書意萬重
욕작가서의만중
複恐匆匆說不盡
복공총총설부진
行人臨發又開封
행인임발우개봉
[가을의 상념]
낙양성에서 바람 부는 가을을 맞아
집에 편지 쓰려니 할 얘기가 만 겹이다.
너무 서둘러서 할말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염려 되어,
(편지를 가지고 갈) 행인이 막 떠나려 할 때 다시 한번 봉투를 열어 본다.
张籍(장적) : 당나라 시인
https://youtu.be/KD4fMW-J4CQ
★ 中國小学生古诗(41)
[ 長相思 ]
- 納蘭性德
山一程,水一程
산일정, 수일정,
身向榆關那畔行
신향유관나반행
夜深千帳燈。
야심천장덕
風一更,雪一更
풍일경, 설일경,
聒碎鄉心夢不成
괄쇄향심몽불성
故園無此聲。
고원무차성
산 넘고, 물 건너,
몸은 산해관 밖으로 가고 있는데
밤이 깊어지자 무수한 장막에 등불이 켜진다.
바람 한 바탕, 눈 한 바탕,
요란한 소리 시끄러워
고향 그리는 마음 잠을 이루지 못하네,
고향에는 이런 소리 없겠지.
* 강희제가 만주족의 발상지 長白山에 제사를 지내러 갈 때 황제를 수행하여
榆關(지금의 산해관)을 지나며 읊은 詞
長相思 : 사패명(詞牌名),
納蘭性德
(납란성덕): 청나라 시인
山一程水一程 :
산 넘고, 물 건너 (머나먼 여정 山长水远)。
一程:하루 일정
榆關(유관): 지금의 산해관
那畔; 산해관의 다른 한쪽 (一边),몸이 산해관 밖
https://youtu.be/XbtxzGyMBD4
★ 中國小学生古诗(42)
[ 牧童 ]
- 呂岩
草鋪橫野六七里
초포횡야륙칠리
笛弄晚風三四聲
적농만풍삼사성
歸來飽飯黃昏後
귀래포반황혼후
不脫蓑衣臥月明
불탈사의와월명
풀 퍼진 넓은 들 육칠십 리,
저녁바람에 피리소리 서너 가락.
돌아와 배불리 먹고 황혼이 지난 뒤,
도롱이도 벗지 않고 달 보고 누워 있다.
呂岩: 당나라 시인
铺(포): 펼쳐 놓다. 평평하게 깔다.
横野(횡야):넓은 들
弄(농): 원래 쓰여야 할 동사의 구체적 설명이 불필요하거나
곤란한 경우 등에 그 동사를 대신해서 쓰여짐
飽飯(포반):
배불리 먹다.
吃饱了饭。
蓑衣(사의):
도롱이
★ 中國小学生古诗(43)
[ 舟過安仁 ]
- 楊萬里
一葉漁船兩小童
일엽어선양소동
收篙停棹坐船中
수고정도좌선중
怪生無雨都張傘
괴생무우도장산
不是遮頭是使風
불시차두시사풍
조그만 어선에 두 아이,
삿대를 거두고 노도 멈추고 배안에 앉아 있다.
어쩐지 비가 내리지 않는데도 우산을 펼쳤다고 했더니,
머리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楊萬里: 남송 시인
安仁:지명, 호남성에 있다.
篙(고): 삿대.
棹(도): 노
怪生(괴생): 과연. 어쩐지.
https://youtu.be/z4nfWKM1m2A
https://youtu.be/Ka0nDs3Ct7s
★ 中國小学生古诗(44)
[ 清平樂ㆍ村居 ]
- 辛棄疾
茅簷低小,
모첨저소
溪上青青草。
계상청청초
醉裏吳音相媚好
취리오음상미호
白髮誰家翁媼?
백발수가옹온
大兒鋤豆溪東
대아서두계동
中兒正織雞籠。
중아정직계롱
最喜小兒亡賴
최희소아망뢰
溪頭臥剝蓮蓬。
계두와박연봉
작고 나지막한 오두막집,
시내에는 푸르디 푸른 풀.
취하여 듣는 오지방 사투리가 정겹구나,
흰 머리 노인네는 뉘 집 할배 할매인가?
큰 아이는 개울 동쪽 콩밭을 매고,
가운데 아들은 닭장을 짜고 있는데,
제일 귀여운 막네 개구장이는,
개울가에 엎드려 연밥을 까고 있다.
辛棄疾(신기질):남송의 시인
清平乐:사패명(詞牌名)
茅檐(모첨):띠집의 처마
吳音(오음):오나라 사투리.
相媚好(상미호):정겹다. 웃기다.
翁媪(옹온):할아버지와 할머니.
锄豆(서두):콩밭을 매다.
锄:호미,호미질하다
織(직):짜다, 역다
雞籠(계롱):닭장.
亡賴(망뢰):무뢰하다. 막돼먹다.
蓮蓬(연봉):연밥.
★ 中國小学生古诗(45)
[ 春夜喜雨 ]
- 杜 甫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野徑雲俱黑
야경운구흑
江船火獨明
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
효간홍습처
花重錦官城
화중금관성
[봄밤의 반가운 비]
좋은 비가 마치 시절을 아는 듯이 내리니
봄을 맞이하여 모든것이 피어나게 해 주는구나.
비는 바람 따라 살며시 밤에 내리나니
온갖 것을 적시어 가늘은 소리조차 없구나.
들길엔 구름이 다 어둡고
강 배엔 불이 홀로 밝구려.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바라보니
금관성에 꽃이 많이 피었구나.
錦官城:成都의 옛 이름
* 만물을 윤택하게 하는 봄의 희망을 생동하는 시어에 담아 비 내리는
봄날 밤의 정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명시로 꼽힌다.
* <두시언해> 의 번역
- 아래 ㅏ자를 현재의 ㅏ자로 대치했음
됴한 비 시절을 아니
보말 당하야 베퍼 나게 하놋다
바라말 조차 가마니 바메 드나니
물을 저져 가나라 소리 업도다.
메해 길헨 구루미 다 어둡고
가람 배엔 브리 하오아 밝도다
새배 블근 저즌 따할 보니
금관성에 고지 해 펫도다
* 두시언해의 해석은 최고 전문가들의 해석이라 가장 믿을 만하다.
옛글이라 그 해석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다.
* 한국어 해설과 春望
https://youtu.be/HWRW0oshp5A
https://youtu.be/C3CCnjsu17Q
https://youtu.be/0WWxt7BbeEM
★ 中國小学生古诗(46)
[ 采薇 ] (節選)
昔我往矣,
석아왕의
楊柳依依。
양류의의
今我來思,
금아래사
雨雪霏霏。
우설미미
行道遲遲,
행도지지
載渴載饑。
재갈재기
我心悲傷,
아심상비
莫知我哀!
막지아애
지난 날 우리가 출발할(출정) 때
버드나무가 하늘하늘 하였는데
이제 우리가 돌아가려니
눈과 비가 흩날린다.
가는 길은 더디고
목 마르고 배도 고프다
우리 마음 쓰라리고 아픈데
이 슬픔 아무도 알지 못한다
* 시경 소아편에 수록
節選(절선):문장 일부를 뽑다.
依依(의의): 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양.
霏霏(미미): 흩날리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PK_VH11YGXE
* 시경
시경은 주나라 시대의 민요집으로 305편이 현전한다.
시경에 실린 시의 성질에 따라 분류하면 풍,대아,소아,송으로 나눈다.
풍(風): 서민의 노래. 주나라 각 제후국들의 일반적인 민요로, 각기 15개국의 민요를 담고 있다.
아(雅): 조회나 연향 때 연주하는 노래
대아(大雅): 주나라 왕실의 행사나 의식에 쓰인 왕실의 흥폐를 논한 노래.
소아(小雅): 제후국의 행사나 의식에 쓰이거나, 작은 정사를 논할때,
민간에서 의식이 있을경우 쓰인 노래. 대아가 왕실에서 사용되 무게가 있는 반면,
제후나 신하, 서민의 의식에 쓰여 대아에 비해 작기 때문에 소아라고 한다.
송(頌): 선현을 기리는 노래.
★ 中國小学生古诗(47)
[ 元日 ]
- 王安石
爆竹聲中一歲除
폭죽성중일세제
春風送暖入屠蘇
춘풍송난입도소
千門萬戶瞳瞳日
천문만호동동일
總把新桃換舊符
총파신도 환구부
[ 설날 ]
폭죽 소리 요란한 가운데 한 해가 저물고
훈훈한 봄바람 맞으며 도소주를 즐긴다.
천만호 대문마다 밝은 햇살 비추고
모두들 복숭나무 새 부적을 헌 것과 바꿔 단다.
王安石: 북송 청치가, 시인.
屠蘇(도소):
도소주, 설날에 온 가족이 부정을 물리기 위해 마셨다 .
曈曈(동동):동틀 때 해의 밝은 모양.
桃符(도부):
복숭아 나무 부적. (민간 풍속으로 설에 새것으로 바꿔단다)
https://youtu.be/mEXXVtVHuB8
https://youtu.be/xj4P7iRx_UI
★ 中國小学生古诗(48)
[ 七步詩 ]
- 曹 植
煮豆燃豆箕
자두연두기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콩을 삶는데 콩대로 불을 때니
솥 안의 콩이 눈물을 흘린다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어찌하여 이리 급하게 삶아대는가
[解说]
조조의 아들 曹丕(조비)가 皇帝가 된 후,동생 曹植을 해치고자 했다.
일곱 걸음의 짧은 시간에 시 한수를 지을 것을 명하고 짓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했다.
曹植이 일곱 걸음을 걸으며 이 시를 읊었다 한다.
https://youtu.be/8CVrWbG83RM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55665&cid=62060&categoryId=62060
★ 中國小学生古诗(49)
[ 鳥鳴澗 ]
- 王維
人閑桂花落
인한계화락
夜靜春山空
야정춘산공
月出驚山鳥
월출경산조
時鳴春澗中
시명춘간중
[새 우는 골짜기]
인적 드문데 계수나무 꽃 지고,
고요한 밤, 봄 산은 텅 비었다.
달이 뜨니 산새 놀라,
봄 골짜기 안에서 가끔 운다
https://youtu.be/MV5lpBuzxiw
★ 中國小学生古诗(50)
[ 芙蓉樓送辛漸 ]
- 王昌齡
寒雨連江夜入吳
한우연강야입오
平明送客楚山孤
평명송객초산고
洛陽親友如相問
낙양친우여상문
一片氷心在玉壺
일편빙심재옥호
[부용루에서 신점을 보내며]
찬 비 강에 내리는 밤 오나라 땅에 들어
동틀 무렵 그대를 보내니 초산도 외롭구나.
낙양의 친구들이 내 소식 묻거든
한 조각 얼음같은 마음이 옥병 속에 있다고 전해주게.
王昌齡(왕창령): 당나라 시인
芙蓉樓(부용루):
강소성 진강시에 있는 누각
平明: 동틀 무렵,
氷心(빙심):
순결한 마음을 비유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v_kwKCdHV_Y
https://youtu.be/MV5lpBuzxiw
★ 中國小学生古诗(51)
[ 江畔獨步尋花 ] 其六
- (杜甫)
黃四娘家花滿蹊
황사랑가화만혜
千朵萬朵壓枝低
천타만타압지저
留連戲蝶時時舞
유연희접시시무
自在嬌鶯恰恰啼
자재교앵흡흡제
[강가에서 홀로 걸으며 꽃을 찾아다니다]
황씨네 넷째 딸네 집, 꽃이 만개한 골목길엔,
천만 송이 꽃가지가 휘늘어졌는데
헤어지기 섭섭한 나비는 시시로 춤을 추고,
자유롭고 예쁜 꾀꼬리는 꾀꼴 꾀꼴 울고있다.
(大意)
황씨집안 네째아가씨집 가는 작은길에 꽃이 가득한데
천송이 만송이 무수한 꽃이피어 그무게로 가지가 밑으로 휘어내려온다.
떠나기싫어 장난치며 노는 나비는 수시로 여기저기 춤추며 날고
즐겁고 자유로운 귀여운 꾀꼬리는 챠챠하며 노래한다.
黄四娘:황씨네 넷째 딸(두보의 ‘성도초당’ 이웃)
蹊(혜):좁은 길
留連(유연):
(헤어지기가 섭섭해)계속 머무르다
恰恰(흡흡):
의성어
https://youtu.be/VaMVnAEgTmo
★ 中國小学生古诗(52)
[ 聞官軍收河南河北 ]
- 杜甫
劍外忽傳收薊北
검외홀전수계북
初聞涕淚滿衣裳
초문체루만의상
卻看妻子愁何在
각간처자수하재
漫卷詩書喜欲狂
만권시서희욕광
白日放歌須縱酒
백일방가수종주
青春作伴好還鄉
청춘작반호환향
即從巴峽穿巫峽
즉종파협천무협
便下襄陽向洛陽
편하양양향낙양
[관군이 하남하북 수복 소식을 듣고]
검문산 밖까지 날아든 계북 수복 소식
처음 듣고 하도 울어 옷이 다 젖었다
아내와 아이들 얼굴에서는 시름이 걷히고
서책 거둬 말며 미친듯 기분 좋다.
한낮인데도 노래하며 술을 흠뻑 마셨네
화창한 봄날엔 가족 데불고 고향으로 가야지.
파협을 떠나 무협을 지나기만 하면
바로 양양으로 내려가 낙양으로 향하리라.
劍外(검외):
촉땅. 두보가 있던곳(지금 사천성)
蓟北(계북):계주 북쪽. 안록산의 근거지
卻看(각간):
돌아보다
愁何在:어디에 수심이 있었나, 수심이 사라짐
漫卷(만권):
천천이 거두어 말다(서책을 수습하다.)
縱酒(종주):술을 흠뻑 마시다
靑春: 화창한 봄
作伴: 가족을 데리고
巴峽.巫峽 : 둘 다 장강 삼협의 하나
便: 바로
* 안록산의 반군이 오래도록 점령한 하남북지방이
수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봄이오면 피난 중의
가족을 데리고 서둘러 험한 무산의 협곡을 뚫고
낙양으로 돌아가리라 기뻐하고 있다.
https://youtu.be/OdxQFhseGlo
★ 中國小学生古诗(53)
[ 尋隱者不遇 ]
- 賈島
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言師採藥去
언사채약거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소나무 아래에서 아이에게 물었더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가셨다 한다.
다만 이 산 중에 계시기는 하지만
구름이 짙어서 계신 곳을 알 수 없다네.
賈島(가도): 당나라 시인
https://youtu.be/Qe2pUTuu3r8
★ 中國小学生古诗(54)
[ 淸明 ]
- 杜牧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借問酒家何處在
차문주가하처재
牧童遙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청명 시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길 나선 나그네의 마음이 울적하구나
주막이 어느 곳에 있는가 물으니
목동은 손을 들어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淸明: 양력 4월 5일 경
https://youtu.be/TNWLvY693Dg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AOVLzQZbASY
https://youtu.be/-mVvENaArnA
★ 中國小学生古诗(55)
[ 梅花 ]
- 王安石
墻角數枝梅
장각수지매
凌寒獨自開
능한독자개
遙知不是雪
요지불시설
爲有暗香來
위유암향래
담장 모통이 매화 몇 가지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피었네.
아득한 그것이 눈이 아님을 알겠으니
그윽히 풍기는 향기 때문이리라
凌寒(능한):
추위를 무릅쓰다
爲(위):…때문이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Le6qCLqN2lc
★ 中國小学生古诗(56)
[ 江雪 ]
- 柳宗元
千山鳥飛絕
천산조비절
萬徑人蹤滅。
만경인종멸
孤舟蓑笠翁
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
독조한강설
온 산에 새 한 마리 날지 않고
모든 길에는 인적마저 끊어졌네
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 걸치고 삿갓 쓴 늙은이
눈 내리는 겨울 강에 홀로 낚시를 하고 있다
* 한국어 해설(1)
https://youtu.be/WOr0IgcnY3o
* 한국어 해설(2)
https://youtu.be/2-qsC9pQy6Y
https://youtu.be/pwZtXuhgyK8
★ 中國小学生古诗(57)
[ 秋夕 ]
- 杜牧
銀燭秋光冷畵屛
은촉추광냉화병
輕羅小扇撲流螢
경라소선박류형
天階夜色涼如水
천계야색량여수
坐看牽牛織女星
좌간견우직녀성
[가을 밤]
가을밤 흰 촛불 그림병풍에 차가운데
가벼운 비단부채로 반딧불이를 쫓는다
밤빛이 물처럼 싸늘한 돌계단에서
조용히 앉아 견우 직녀성을 바라본다
天階(천계):
노천의 돌계단
https://youtu.be/z6Tlh2Apru0
★ 中國小学生古诗(58)
[ 曉出淨慈寺送林子方 ]
- 楊萬里
畢竟西湖六月中
필경서호유월중
風光不與四時同
풍광불여사시동
接天蓮葉無窮碧
접천연화무궁벽
映日荷花別樣紅
영일하화별양홍
[아침에 정자사에서 임자방을 보낸다]
아무튼 서호의 유월은
풍광이 다른 때와 많이 다르네 (비할 바 없이 아름답다)
초록빛 연잎은 파아란 하늘과 닿아있고
햇빛 받아 빛나는 연꽃 유난히 더 붉다.
楊萬裏: 남송 시인
曉出(효출): 해가 막떠오르는시간
淨慈寺:항주의 서호변에 있는 절
林子方: 양만리의 친구.
畢竟(필경): 아무튼 아무래도
映日(영일):
햇빛을 받아 빛나다.
別樣(별양):
의외로,유난히
https://youtu.be/_VAH9H1DB6k
★ 中國小学生古诗(59)
[ 示兒 ]
- 陸遊
死去原知萬事空
사거원지만사공
但悲不見九州同
단비불견구주동
王師北定中原日
왕사북정중원일
家祭無忘告乃翁
가제무망고내옹
[아들에게]
죽으면 원래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인 줄은 알지만
다만 나라의 통일을 보지 못하는 것이 슬프다
임금의 군대(王師)가 북쪽 중원을 평정하는 날
집안 제사 때 잊지 말고 이 아비에게 알려다오
陸遊(육유): 남송의 시인
示兒(시아): 자식들에게 알린다.
九州(구주):중국 전체를 일컫는 말.
同(동): 통일.
王師(왕사):
임금이 거느리는 군사.
乃翁(내옹):
아버지가 아들에게 ‘네 아비’라는 뜻.
https://youtu.be/HMrryH7l3TA
★ 中國小学生古诗(60)
[ 涼州詞二首 ]
- 王翰
其一
葡萄美酒夜光杯
포도미주야광배
欲飲琵琶馬上催
욕음비파마상최
醉臥沙場君莫笑
취와사장군막소
古來征戰幾人回
고래정전기인회
멋진 잔에 좋은 술,
한잔 막 하려는데 비파가 급히 (출정을) 재촉한다.
싸움터에 취해 누웠어도 그대는 비웃지 마라,
예전부터 전쟁에서 몇 사람이 (살아) 돌아왔던가?
王翰(왕한):
당나라 시인
凉州词:당나라 악부명.
凉州는 감숙성의 武威市의 옛 지명인데
당시는 변방의 국경이었음.
夜光杯 :훌륭한 술잔의 비유
馬上: 곧. 즉시. 바로.
* 지하철 안내 방송에서 늘 듣는 소리
馬上就要進站了: 곧 바로 역으로 들어옵니다
沙場(사장): 모래땅(싸움터를 말함).
https://youtu.be/7RCxvnv9rn
☆
★ 中國小学生古诗(61)
[ 墨梅 ]
- 王冕
吾家洗硯池頭樹
오가세연지두수
箇箇華開澹墨痕
개개화개담묵흔
不要人誇好顔色
부요인과호안색
只留淸氣滿乾坤
지류청기만건곤
[수묵 매화]
우리집 세연지 연못가 나무(노력하여 그린 매화나무)
송이송이 꽃 피어 담백한 먹 흔적이네
빛깔 좋다는 남들 칭찬 바라지 않고
다만 맑은 기운만 온 천지에 남겼을 ㅇ뿐이라네
王冕(왕면) : 원대의 시인, 화가
墨梅(묵매):= 水墨梅 먹으로 그린 매화,
이 시는 题画诗(그림에 쓴 시)다.
洗硯池(세연지): 晉나라 명필 왕희지가 글씨를 열심히 연마하여
붓과 벼루를 씻은 연못이 검게 변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여기서는 그림을 열심히 연마했다는 뜻을 내재하고 있다.
池頭(지두): 연못 가
顔色(안색): 색채,색깔
不要… 只… : …을 하지 않고 …한다
https://youtu.be/JWCivcMFEwE
☆
★ 中國小学生古诗(62)
[ 竹裏館 ]
- 王維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대숲 속의 정자]
홀로 그윽한 대숲 속에 앉아
거문고 타며 길게 시가를 읊조린다
숲이 깊어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밝은 달만 찾아와 비추고 있다
竹里館: 왕유의 별장. 輞川(망천) 二十景 중의 하나, 죽림 속에 정자가 있었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rjAz9l8_x6g
https://youtu.be/Bi_bfwnCrcM
★ 中國小学生古诗(63)
[ 江南春 ]
- 杜牧
千里鶯啼綠映紅
천리앵제녹영홍
水村山郭酒旗風
수촌산곽주기풍
南朝四百八十寺
남조사백팔십사
多少樓臺煙雨中
다소누대연우중
천리 뱃길에 꾀꼬리 울음,
푸른 잎 붉은 꽃 어우러지고
강촌과 산마을엔 주막집 깃발이 펄럭이네
남조 시절 사백 팔십 개의 절,
많은 누대가 안개비에 잠겨있구나
千里: 천리 뱃길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한국어
https://youtu.be/gavPt5pIv_o
https://youtu.be/CCt1G4xsUbU
https://youtu.be/GuD-YgEC3oE
★ 中國小学生古诗(64)
[ 夏日絕句 ]
- 李清照
生當作人傑
생당작인걸
死亦爲鬼雄。
사역위귀웅
至今思項羽,
지금사항우
不肯過江東.
불긍과강동
살아서는 사람 중의 호걸이었고
죽어서도 귀신 가운데 영웅이 되었네
지금까지 항우를 그리워하는 건
강동으로 달아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李清照: 북송의 여류 문인
江東: 항우가 당초 숙부 項梁과 군사를 일으킨 지역
不肯(불긍): (기꺼이) …하려고 하지 않다.
https://youtu.be/wGUw9YfnVX8
★ 中國小学生古诗(65)
[ 登鸛雀樓 ]
- 王之渙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천리 밖까지 더 멀리 바라보고 싶어
다시 한층 누각을 더 올라간다
王之渙: 당나라 시인
鸛雀樓(관작루): 永济市 경내 蒲州城 밖 황하 강변에 있음.
황새와 까치가 깃든다고 붙여진 이름
*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이 구절은 후진들의 학업이나 사업에 격려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있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TyN6MWzfJQ
https://youtu.be/bC9PywfpNjU
★ 中國小学生古诗(66)
[ 古朗月行 ]
- 李白
小時不識月 소시불식월
呼作白玉盤 호작백옥반
어릴 적에는 달을 알지 못해
흰 옥쟁반이라 불렀다네
呼作(호작): …로 불리우다.
又疑瑤臺鏡 우의요대경
飛在青雲端 비재청운단
또 요대의 거울이
날아가 푸른 구름 끝에 걸렸다고 여겼지
瑤臺(요대): 신선이 사는 곳
仙人垂兩足. 선인수량족
桂樹何團團 계수하단단
신선이 두 발을 늘어뜨리고
계수나무는 둥글고 둥글구나
團團(단단): 아주 동그란 모양.
白兔搗藥成 백토도약성
問言與誰餐. 문언여수찬
흰 토기가 약을 찧어 만든다니
누구에게 먹이려는지 물어도 보았다네
蟾蜍蝕圓影 섬서식원영
大明夜已殘 대명야이잔
두꺼비가 둥근 달을 갉아 먹어
환한 달이 이미 망가졌다고도 했지
蟾蜍(섬서): 두꺼비
圆影(원영): 달을 가리킴
大明: 달을 가리킴
羿昔落九烏. 예석락구오
天人清且安 천인청차안
https://youtu.be/eW04qCLBSzs
https://youtu.be/ElCIggPVRVM
★ 中國小学生古诗(67)
[ 菩薩蠻·書江西造口壁 ]
- 辛棄疾
郁孤台下清江水
욱고대하청강수
中間多少行人淚
중간다소행인누
西北望長安 서북망장안
可憐無數山。 가련무수산
青山遮不住, 청산차부주
畢竟東流去。 필경동유거
江晚正愁余, 강만정수유
山深聞鷓鴣 산심문자고
[보살만·강서 조구의 벽에 쓰다]
욱고대 아래 청강수 물에는
얼마나 많은 행인들의 눈물이 섞였을까!
서북쪽 (빼앗긴)장안을 바라보니
가련할 손 무수한 산뿐이로다!
청산인들 어찌 강물을 막을 수 있으랴
끝내는 동으로 흐르거니!
황혼 든 강가에서 수심에 잠겨
깊은산 저 멀리서 울려오는 자고새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
辛棄疾(신기질): 남송 시인
菩薩蠻(보살만): 사의 곡조 명칭
鷓鴣(자고):자고새. 전설상 울음 소리가 마치
“行不得也哥哥:제 곁을 떠나서는 안 돼요. 그대여!”로 들린다고 한다.
https://youtu.be/u5szZJBU0aI
★ 中國小学生古诗(68)
[ 寒食 ]
- 韓翃(한굉)
春城無處不飛花
춘성무처부비화
寒食東風御柳斜
한식동풍어류사
日暮漢宮傳蠟燭
일모한궁전납촉
輕煙散入五侯家
경연산입오후가
봄날 성에는 꽃이 날리지 않는 곳 없고
한식날 동풍에 궁궐 버들이 휘날린다.
날 저물어 한궁(漢宮)에서 양초를 나눠주니
가벼운 연기 오후가(五侯家)로 흩어져 들어간다.
* 황제 측근의 부패한 환관을 풍자한 시로 봄
韓翃(한굉):당나라 시인
漢宮: 당황궁을 한궁에 빗대어 풍자
五侯: 천자 측근의 벼슬아치.
https://youtu.be/_ukbiCg2g1Q
★ 中國小学生古诗(69)
[ 遊園不值 ]
- 葉紹翁
應憐屐齒印蒼苔
응련극치인창태
小扣柴扉久不開
소구시비구불개
春色滿園關不住
춘색만원관불주
一枝紅杏出牆來
일지홍행출장래
[정원에 놀러왔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푸른 이끼에 나막신 자국 날가 봐 저어하여
사립문 한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네
정원 가득한 봄기운을 다 가두어 둘 수는 없었는지
붉은 살구꽃 한 가지만 빼꼼이 담을 넘었구려
葉紹翁(엽소옹): 남송 시인
應憐(응련):
아까워 하다
應:추측을 나타냄
憐: 아까워 하다, 애석해 하다.
屐齒(극치): 나막신의 굽, 발자국
小扣(소구): 가볍게 두드리다
關不住(관불주):
가두어 둘 수 없다
https://youtu.be/mqOk166nmpA
★ 中國小学生古诗(70)
[秋夜將曉出籬門迎涼有感]
추야 장효 출리문 영량유감
[가을밤이 밝으려 할 즈음 사립문을 나서 서늘한 바람을 맞는 느낌]
- 陸遊
三萬里河東入海
삼만리하동입해
五千仞嶽上摩天
오천인악상마천
遺民淚盡胡塵裏
유민누진호진리
南望王師又一年
남망황사우일년
삼만 리 황하는 동으로 흘러 바다에 들어가고,
오천 길 화산은 하늘에 맞닿을 만큼 솟았다.
오랑캐의 분탕으로 눈물 마른 유민들
남쪽의 임금 군대 기다리며 또 한 해를 보낸다.
陸遊(육유): 남송 시인
仞(인):길이의 단위
嶽(악):여기의 嶽 은 華山을 말함, 당시 華山과 황하 모두 금나라의 점령 구역 안에 있었다.
摩天(마천): 하늘에 닿다. 하늘까지 다다르다.
胡塵(호진): 금나라 지배 하의 어려움을 말한다
王師(왕사): 남송의 군대를 말함
https://youtu.be/WoD9hzyaLeY
★ 中國小学生古诗(71)
[ 宿建德江 ]
- 孟浩然
移舟泊煙渚
이주박연저
日暮客愁新.
일모객수신
野廣天低樹
야광천저수
江淸月近人
강청월근인
배를 옮겨 안개 자욱한 모래톱에 정박하니,
해 저물고 나그네 시름만 새롭다.
넓은 들판 하늘은 나무에까지 낮게 드리우고
강 맑아 달이 내 곁으로 가까이 다가온다.
渚(저): 모래섬
* 춘효와 숙건덕강
https://youtu.be/s_nN9gAjnjE
https://youtu.be/0iE97PJcYsU
★ 中國小学生古诗(72)
[ 題臨安邸 ]
- 林升
山外青山樓外樓
산외청산누외루
西湖歌舞幾時休
서호가무기시휴
暖風熏得遊人醉
난풍훈득유인취
直把杭州作汴州
직파항주작변주
[臨安의 여관에 적다]
산밖에 또 청산 누각밖에 또 누각
서호의 가무는 언제 끝이나려나
따스한 바람 쐬며 취하여 노는 귀인들
이곳 항주를 변주라 여기는 모양이다
林升(임승): 남송 시인
邸(저):여관
[해설] 臨安(남송 수도, 지금의 杭州)의 여관 벽에 써 붙인 것.
남송은 金나라에 쫓겨 汴州(북송 수도, 지금의 開封)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와 西湖 변 臨安에 새 수도를 세웠다.
이 詩는 일시적인 평안에 취하여, 국토 회복을 잊은 것을 탄식하며 빗댄 것.
https://youtu.be/P3ss0GTZUH0
★ 中國小学生古诗(73)
[ 鹿柴 ]
– 王維
空山不見人
공산부견인
但聞人語響
단문인어향
返景入深林
반경입심림
復照靑苔上
부조청태상
[사슴 우리]
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어디서 사람의 말소리만 들린다.
노을빛이 깊은 숲 속으로 스며 들어,
다시 푸른 이끼 위를 비추고 있다.
返景(반경):
되돌아오는햇빛, 지는 해가 동으로 비침
返景: 햇빛의 단순한 되돌림이 이니고 햇빛이 부닥친 대상의
모든것을 합쳐 하나의것으로 만들어 보낸다.
* 回光返照
불교의 개념으로서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는 뜻으로 각 개인은 자신의 본심,
즉 참나를 다른 데서 찾으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찾으라는 말
불교의 선종에서 ‘자신의 욕망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내면으로
돌이켜서 자성을 직시한다.’는 뜻으로서 선을 수행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임제(臨濟) 스님은 깨침이 무엇인지 묻는 제자에게 “너의 묻는 말 속에
문득 회광을 반조할 수 있으니(즉, 너의 마음의 빛을 돌이켜 비추어 보면
거기에 깨침의 길이 들어 있으니) 따로 구할 곳이 없다. 네 몸과 마음이 바로
부처와 조사인 것을 알았다면 따로 더 할 일이 없다. 그것이 바로 도의 자리다.”라고 말하였다.
『임제록(臨濟錄)』을 보면 “그대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스스로 돌이켜 비추어 보라.
다른 데서 구하지 말지니, 그대 몸과 마음이 조사님이며 부처님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爾言下便自回光返照, 更不別求, 知身心與祖佛不別).”라고 되어 있다.
https://youtu.be/6msd4mKUjPo
★ 中國小学生古诗(74)
[ 逢雪宿芙蓉山主人 ]
- 劉長卿
日暮蒼山遠
일모창산원
天寒白屋貧
천한백옥빈
柴門聞犬吠
시문문견폐
風雪夜歸人
풍설야귀인
[ 눈을 만나 부용산에서 묵다 ]
날 저물어 먼 산 어슴푸레하고
날씨 차가운데 허름한 초가집 하나
사립문에 개짖는 소리 들리니
눈보라 치는 밤 누가 돌아 오나보다
劉長卿(유장경): 당나라 시인
主人:即指留诗人借宿者
屋(백옥):초라한 띠집,
https://youtu.be/V-gTx9Ubq2k
https://youtu.be/PjRyq8ZHH0Q
* 風雪夜歸人圖
http://www.koreanart21.com/education/artAppreciation/view?id=7428&page=1
★ 中國小学生古诗(75)
[ 憫農 ]
- 李紳
鋤禾日當午
서화일당오
汗滴禾下土
한적화하토
誰知盤中餐
수지반중찬
粒粒皆辛苦
립립개신고
김매는데 한낮이 되니,
땀이 나락 밑의 땅에 떨어진다.
어느 누가 알겠는가 소반의 밥이
알알이 모두 고생의 알갱이라는 것을.
李紳: 당나라 시인
鋤禾(서화): 김을 매다
https://youtu.be/wu0leBn-Yhk
★ 中國小学生古诗(76)
[ 憫農 ]
- 楊萬里
稻雲不雨不多黃
도운불우부다황
蕎麥空花早着霜
교맥공화조착상
已分忍飢度殘歲
이분인기도잔세
更堪歲裏閏添長
갱감세리윤첨장
[불쌍한 농민]
벼는 구름 같으나 비가 내리지 않아 누렇게 익은 것이 적고
메밀을 심었더니 서리를 맞아 헛꽃만 피었구나
응당 굶주림을 참고 남은 해를 넘겨야만 하지만
윤달이 있어 길어진 해를 다시 더 견뎌야 하는구나
楊萬里: 남송 시인
已分(이분): 이미 예측하다.
★ 中國小学生古诗(77)
[ 別董大 ]
- 高適
千里黃雲白日曛
천리황운백일훈
北風吹雁雪紛紛
북풍취안설분분
莫愁前路無知己
막수전로무지기
天下誰人不識君
천하수인불식군
[董大를 보내며]
먼지 구름 먼 하늘에 해는 저물고,
북풍은 기러기 날리고 눈발이 흩날리네.
앞길에 知己가 없을까 걱정 말게나.
하늘 아래 누가 그대를 몰라보겠는가.
高適: 당나라 시인
董大(동대): 거문고 명인
曛(훈):어둑어둑하다, 황혼
https://youtu.be/mCjJJAjzJQQ
https://youtu.be/clHjml4sBPw
★ 中國小学生古诗(78)
[ 登樂遊原 ]
- 李商隱
向晚意不適
향만의부적
驅車登古原
구거등고원
夕陽無限好
석양무한호
只是近黃昏
지시근황혼
저물녁 기분이 울적하여,
수레 몰고 古原에 올랐다.
석양이 한없이 좋지만,
다만 아쉽게도 곧 황혼이 되려하네
李商隱: 당나라 시인
樂遊原(낙유원): 장안성 남쪽 地势最高地
向晚(향만):
저물녘. 황혼 무렵.
不適(부적):
기분이 언짢다.
古原: 옛 언덕, 여기서는 樂遊原을 말함
https://youtu.be/fdN2cOAyVfI
https://youtu.be/OYxLP1spIgs
★ 中國小学生古诗(79)
[ 贈花卿 ]
- 杜 甫
錦城絲管日紛紛
금성사관일분분
半入江風半入雲
반입강풍반입운
此曲只應天上有
차곡지응천상유
人間能得幾回聞
인간능득기회문
아름다운 음악소리 진종일 금성의 하늘 위로 분분하여
반은 강바람으로, 반은 구름으로 나부낀다.
이 곡은 다만 천상에만 있으리니
이 세상에서 몇 번이나 들을 수 있을까
花卿: 성도의 무장 花敬定을 말함, 자신의 용맹을 믿고 천자의 예악을
함부로 연주한 것을 두보가 은근히 풍자한 시로 봄.
錦城: 즉 锦官城, 成都를 말함
絲管(사관): 현악기와 관악기,
“此曲只應天上有 人間能得幾回聞”
이 구는 음악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묘사한
구절로 후세의 名句가 되였다
https://youtu.be/vGHQoZqWOA8
★ 中國小学生古诗(80)
[ 風 ]
- 李嶠
解落三秋葉,
해락삼추엽
能開二月花。
능개이월화
過江千尺浪,
과강천처강
入竹萬竿斜。
입죽만간사
늦가을 나뭇잎을 떨어뜨릴 줄 알고
이른 봄에는 꽃을 피우기도 한다
강을 건너며 천길 파도를 일으킬 수 있고
대숲에 들면 만그루 장대를 눕히기도 힌다.
李嶠(이교): 당나라 시인
解(해): 알다
https://youtu.be/GrFwSMqSKOg
https://youtu.be/STqfWVoB6t4
★ 中國小学生古诗(81)
[ 涼州詞 ]
- 王之焕
黃河遠上白雲間
황하원상백운간
一片孤城萬仞山
일편고성만인산
羌笛何須怨楊柳
강적하수원양류
春光不到玉門關
춘광부도옥문관
[양주의 노래]
황하의 먼 상류는 구름 사이로 흐르고,
만 길 높은 산에 외로운 성 하나
오랑캐의 피리는 왜 구슬픈 양류곡만 부는가,
봄빛은 옥문관을 넘지 못하는데.
王之焕: 당나라 시인
凉州词:당나라 악부명.
凉州는 감숙성의 武威市의 옛 지명인데
당시는 변방의 국경이었음.
羌笛(강적): 오랑캐의 피리.
何須(하수): 하필
楊柳(양류): 별리곡인 ‘절양류折楊柳’의 악곡 이름.
* 감상(鑑賞)
제목을 ‘出塞(출새)’라고도 한다. 황하 물줄기의 저 위쪽은 구름 속에 잠겼는데,
조그마하게 보이는 양주성은 만 길이나 되는 높은 곳에 있다.
이 곳에 사는 오랑캐들은 어찌하여 이별곡인 ‘절양류곡’만 피리로 불어대는지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옥문관을 넘으면 봄볕이 엷어 버드나무의 눈을 틔우지 못해 버들이 없는 고장이어서,
버들을 원망할 아무런 까닭이 없겠기 때문이다. 그러니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고향 생각만 부채질하는 것이다.
*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버들 ‘류(柳)’자는 미묘하고도 풍부한 함의를 갖는다.
이 글자는 머무를 ‘류(留)’자와 해음(諧音)이라서 ‘양류(楊柳)’로 떠나가는
사람을 잡고 싶다는 의미의 시어로 사용되곤 한다. 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는
수양버들은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심경과 석별의 정을 상징한다.
* 한국어 해설
https://youtu.be/HOrUMCzZSaA
☆ 악부
원래는 음악을 맡아보던 관청 이름이었으나, 거기서 채집 ·보존한 악장과 가사 및
그 모방 작품을 악부(樂府) 또는 악부시(樂府詩)라 하게 되었다.
관청으로서의 악부는 전한(前漢) 무제(武帝:재위 BC 140∼BC 88) 때에 비롯하며,
이연년(李延年)이 협률도위(協律都尉)가 되어 사마 상여(司馬相如) 등에게
시부(詩賦)를 짓게 하였다. 이는 100여 년 동안 존속하다가 애제(哀帝) 때 폐지되고
태악(太樂)에 통합되었다.
악부시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여 본사(本辭)가 되는 것으로는
정사(正史)의 악지(樂志) 등에 실린 작품, 악지 등에 실리지 않은 민간 가요,
악부체(樂府體)로 문인이 창작한 작품 등이 있고, 본사 이외에 이를 모방한 작품과
이민족(異民族)의 가요 등이 포함된다.
문인이 창작한 것으로는 당나라 때에 이르러 종래의 악곡이 탈락된 두보(杜甫)의
《병거행(兵車行)》 《삼리삼별(三吏三別)》, 원결(元結)의 《계악부(系樂府)》 등이 있고,
이민족의 유명한 가요로는 《칙륵가(勅勒歌)》가 있다.
★中國小学生古诗(82)
[ 送元二使安西 ]
- 王維
渭城朝雨浥輕塵
위성조우읍경진
客舍靑靑柳色新
객사청청류색신
勸君更進一杯酒
권군갱진일배주
西出陽關無故人
서출양관무고인
[안서로 부임하는 원이를 보내다]
위성 땅, 아침 비가 가벼운 먼지를 적시니
객사의 푸른 버들 더욱 산뜻하구나.
그대에게 다시 한 잔 더 권하네
서쪽 양관을 나서면 친구도 없을 거야.
王維(왕유): 당나라 시인
元二 : 왕유의 벗, 이름의 二는 둘째 아들.
使: 임지로 부임하는
渭城: 진나라의 도읍인 함양의 고성. 지금의 서안시 서북
陽關: 敦煌에서 남쪽으로 75Km 떨어진 국경 관문.
故人(고인):오래 사긴 친구
https://youtu.be/JrXRjulMg84
★ 中國小学生古诗(83)
[ 池上 ]
- 白居易
小娃撐小艇,
소와탱소정
偷采白蓮回。
투채백연회
不解藏蹤跡,
불해장종적
浮萍一道開。
부평일도개
꼬마가 작은 배를 저어
흰 연꽃 몰래 꺾어 돌아간다
그 캔 자취를 어떻게 감추는지 모르고
부평초 위에 한 줄 배 지난 흔적이 남았다
白居易(백거이): 당나라 시인
小娃(소와):작은 아이(소년,소녀)
撐(탱):(배를)저어 나가다
https://youtu.be/asBSBVlBTNk
★中國小学生古诗(84)
[ 江上漁者 ]
- 範仲淹
江上往來人,
강상왕래인
但愛鱸魚美。
단애로어미
君看一葉舟,
군간일엽주
出沒風波裏。
출몰풍파리
강위를 오가는 사람들
맛 좋은 농어만 좋아하지.
그대 보았나, 작은 배 하나
험한 풍랑에 출몰하는 것을.
范仲淹(범중엄): 북송 명신, 학자.
★ 中國小学生古诗(85)
[ 六月二十七日望湖樓醉書 ] 其一
- 蘇軾
黑雲翻墨未遮山
흑운번묵미차산
白雨跳珠亂入船
백우조주남입선
卷地風來忽吹散 권지풍래홀취산
望湖樓下水如天 망호루하수여천
먹물 번지듯 검은 구름 산을 채 덮기도 전에
소나기가 진주 구슬인양 뱃전을 후드긴다
땅을 말 듯 바람이 불어와 먹구름 갑자기 흩어지니
망호루 아래 호수물이 하늘 같이 푸르구나.
望湖樓: 항주 서호의 동북쪽에 세워진 누각
翻墨(번묵): 먹물이 번지다
白雨(백우): 소나기
卷地風來
(권지풍래):
땅을 말아올릴 듯 바람이 불어 오다. 바람이 세차게 불다.
https://youtu.be/1mV4w8GNuhQ
★ 中國小学生古诗(86)
[ 惠崇春江晚景 ]
- 蘇軾
其一
竹外桃花三兩枝
죽외도화삼양지
春江水暖鴨先知
춘강수완압선지
蔞蒿滿地蘆芽短
누고만지로아단
正是河豚欲上時
정시하돈욕상시
대밭 너머 복사꽃 두서너 가지
봄 강물 따스한 줄 오리가 먼저 아네
물쑥은 지천에 깔리고 갈대가 싹을 틔우니
바야흐로 복어가 올라 올 철이네
*
惠崇 스님의 그림
<春江晚景>을 보고 그 정경을 묘사한 題畵詩이다.
그림은 전하지 않는다.
蔞蒿(누고): 물쑥.
河豚(하돈): 복어
https://youtu.be/bigAR25oBBg
☆ 중국 초등학교
小学生古诗.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