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은 백두대간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간을 중심으로 오대산 지구와 소금강 지구로 나뉘는데 그 성격이 서로 다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며, 비로봉에서 평창 쪽으로 내려가는 오대산 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서 산수가 아름답고 문화유적이 많다. 이들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편이다. 이렇듯 오대산은 설악산이 날카로운 기암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장쾌하면서도 듬직한 토산(土山)입니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으로써, 일찌기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360여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늘 설법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오대(동대,서대,남대,북대,중대)에는 각각 1만의 보살이 상주하고 있어 문수신앙의 본산으로, 오만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의 오대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1월17일 아침 모처럼 불교의 성지인 오대산을 찼았읍니다.
상원사에서 시작 비로봉을 경유 상왕봉을 거쳐 임도를 걸어 5시간의 산행을 상원사에서 마무리 하였읍
니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을 보았을때 눈꼿이 보였으나 비로봉에 올라 보니 높은 기온으로 녹은뒤고 비로봉 뒤로 설악 대청봉은 스모그현상으로 희미하게 보이다 사라지고 그모습을 끝내 감추어 버리내요 .다행이 상왕봉 가는길의 눈꽃과 주목에 쌓인눈과 등산로에서 눈썰매을 타며 육산인 오대산의 정취에 빠져 봅니다.
비로봉 정상석 멀리 대청봉의 하얀 까치 머리가 가끔 얼굴을 내밈
가야할 상왕봉과 그뒤로 두로봉
백두대간 동대산 능선과 그뒤로 노인봉 그뒤로 주문진인데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전망이그다지임
비로봉에서 상왕봉 가는 능선의 눈꽃과 주목
방태산쪽 눈덥인 구룡덕봉과 주억봉 푰댑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날씨만 좋으면 설악 서북능선과 구룡령 백두대간의 조망이 일품인데
월정사에서 들러 9층 석탑을 한바뀌 돌아봅니다.
첫댓글 오대산의 하얀눈과 시린 하늘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션합니다 박무가 껴 있으면 일정 고도 밑으로 저런 띠구름이 보입니다 스모그는 아니구요 ㅎㅎ 띠구름속에서도 조망은 아주 끝내줍니다 적설량이 무릎이상인것 같네요 그야말로 겨울 산행의 참맛이 제대로 우러날 풍광들 입니다 아 저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ㅎㅎ 마냥 저 능선들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오대산의 설경 제대로 구경하고 갑니다..몇년전 저도 저기 서보고 왔는데....가을에 갔었는데 첫눈이 내려 얼마나 즐거웠던지....감사합니다..
지금설경어딘들 가고싶지않겠소만 전아직못간곳인데 여기서즐감합니다 감사(__)(--)(__)
아주 좋습니다..제가 다녀온 느낌 그대로 입니다..한번쯤은 가보고 싶습니다..잘 보았습니다..
오대산 능선길에서의 조망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푸른 하늘에 눈꽃 서리꽃이 황량한 겨울 산정을 달래고 아스라히 보일듯 설악 능선길이 그리움의 손짓을 보낼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대산에 올라본지도 꽤 됬는데,, 청명한 하늘에 눈부신 상고대가 이쁩니다,, 시원한 조망도 너무 좋구요,, 조은날 조은곳 오르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