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여 년 만에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신범 전 의원과 이택돈 전 의원이 국가와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20억여 원을 배상하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이 의원 등은 소장에서 '불법 구속과 불법 재판, 12·12 쿠데타 등 헌정 파괴 행위로 정치활동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등은 지난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신군부의 계엄군법회의에서 각각 징역 12년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지난 2007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홍주예 [hongkiza@ytn.co.kr]
첫댓글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그때는 모두 억울한 누명으로 피해가 심했지요. 승소하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노태우 동상 때문에 말이 많던데.. 노태우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추징금 낸 거 보면.. 전두환 이 인간.. 사죄는 안하더라도 추징금이나 좀 냈으면.. 이거 쿠데타로 사람 죽인 댓가도 아니고, 뇌물먹은 죄로 받은 거잖아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