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좋게 대게 다리에 칼집을 내어 놓았는데, 비트는 것을 몰라서 저는 애를 좀 먹었답니다. ^^;;
아침조식은 뷔페식으로 먹었어요.
호텔 방 창밖 풍경이예요.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다이세츠산을 그대로 마주합니다.
소운교(層雲峡, そううんきょう)는 이름처럼 구름에 겹겹이 쌓인 동네라는 뜻인데요.
정말로 협곡 안에 이 정도 마을이 형성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소운교의 명물 중의 하나가 은하폭포와 유성폭포랍니다.
아사히야마동물원 개장시간에 맞춰 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폭포를 보러왔어요.
은하폭포에서 단체사진 찍고, 바로 옆 유성폭포로 향하는 중요.
다이세츠산 국립공원 안내도입니다.
아직 얼지 않고 흐르는 유성폭포에서 개인사진 촬영식이 거행되었답니다. ^^
총무와 기획자로써 활약하신 토로님. ^^
이번에는 포토그래퍼까지 자임하셨어요. ^^
높다란 버스가 눈 쌓인 홋카이도 관광에 최적환경을 제공해 주네요.
특히 이날 방문한 비에이에서 톡톡히 값을 했어요.
아사히야마동물원을 향해....
일본 최북단 동물원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정문과 동문, 서문 등이 있는데요.
단체는 동문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네요.
아사히야마동물원은 자그마한 지역에 있는 동물원임에도 친환경, 정확히 말하자면
입체적인 관람환경을 만들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 최상위 동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람행태 방식을 '행동전시'라고 한다네요.
특히 펭귄산책이란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곳이지요.
오호.. 가장 높은 고지대에서 접근하는 동문이다보니 아사히카와시 동네가 넓게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네요.
10시40분에 입장애서 부리나케 찾아 나선 곳은 11시부터 시작한다는 펭귄산책 루트에요.
사람들이 나레비(줄)을 서서 펭귄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펭귄 산책의 동선이 약 500m로 꽤 긴 시간 동안 이뤄진답니다.
잠시 펭귄 아저씨 기다리는 사이에도 걷는 돌님의 생태해설이..
와.. 드디어 펭귄 가족의 나들이가 시작되었어요.
황제펭귄이라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일제히 카메라가...
500m를 느릿느릿 움직이니 30분 넘게 산책이 이어집니다
길꽃님의 카메라에 담긴 펭귄은 어떤 포즈일지요?
펭귄들이 건강하고 밝아 보였어요.
겨울철 운동부족을 염려해서 시작한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사히야마동물원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어요.
관람객들과 장난이 치기도하고, 눈 밭에 뒹굴기도 하는 등 알아서 재롱을 떨어줍니다.
관람객들에게 눈세례를 퍼붓기도 한답니다. ^^
다음장에서는 아사히야마의 두번째 히트작 바다표범이 등장합니다.
첫댓글 햐~~보너스는 언제나 좋아요. 아침부터 받는 보너스라니 더더욱 짱~~~
펭귄을 바로 앞에서 보다니....
꽤 볼만하다는 안내글이 틀리지 않았어요~~^^
펭귄산책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바다표범도 재미났어요. ㅋ
펭귄의 슬라이딩도 포착하셨네요. 전 제 카메라 앞에서 코를 갔다 될만큼 가까이서 눈이 마주쳤는데요.
오... 그러셨군요. 장난치는 녀석들 참 귀여웠어요. ^^
유성폭포 있는데서 업무관련 전화오고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에고.. 그 시점부터였군요. 그래도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