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네시스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인생"을 말한다. 어떠한 가능성이 있는 사물이 목적을 완전히 실현한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정해진 목적을 향해 가는길 !!
2. 에네르게이아란 무엇을 실현해가는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다시 말해 실현해가는 상태, 과정의상태에 있음을 뜻한다. 실행되고 있는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그 자체로 완전한 가치를 가진다.
키네시스적 인생을 예로 든다면 "변호사가 된다"는 목적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되도록 효율 적으로 거기에 도착하기 위해 사는 것이고, 에네르게이아적 인생은 "여행"으로 비교할 수 있는데 만약 이집트 피라미드를 간다고 한다면 피라미드를 보는것이 여행의 전부가 아닌 집에서 나온 순간 부터 그 자체가 이미 "여행"이다. 만약 피라미드에 도착하지 못했다 해도 여행하지 않은 것이 아닌것 처럼.
만약 산을 오르는 것에 비유한다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고 그 목적에 따라 헬리콥터를 타고 정상에 갔다 5분정도 머무르고 다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키네시스적 행위이고, 만약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목적이 산정상이 아니고 등산하는 그 자체라면 그 것이 에네르게이아적 행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산정상에 오르든 말건 큰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