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찮게 인기글을 보던중
생각보다 사이시옷의 표기 관련해서
몰랐던 사람이 많이 있더라구!
물론 나도 포함..ㅠㅠㅠ
그래서 글쓴 기준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인
사이시옷의 표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1.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전제 조건
첫째, 명사+명사의 합성어
ex) 진도+개, 기차+길, 나무+잎
둘째, 앞 명사가 모음으로 끝나고 뒤의 명사는 예사소리
ex) 위층 ▶ ㅊ이 거센소리여서 사이시옷 표기 X
윗방 ▶ ㅂ이 예사소리여서 사이시옷 표기 O
셋째, 합성된 두개의 명사 중 하나이상이 순우리말
넷째, 발음할때 사잇소리가 날 것
2. 사잇소리가 뭐죠?
사잇소리란 다음과 같은 발음적 특징인데
1) 뒤의 명사가 된소리로 난다.
ex)진돗개[진도깨], 냇가[내까]
2) 뒷말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난다.
ex) 냇물[낸물], 잇몸[인몸]
3) 뒷말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난다.
ex) 나뭇잎[나문닙], 깻잎[깬닙]
고로 합성어이고, 하나이상 순우리말이며,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이 예사소리로 시작돼도
위와 같은 사잇소리가 나지 않으면
사이시옷은 표기하지 않아요.
3. 그럼 왜 전셋집과 전세방은 표기가 다른가요?

전세방의 경우 한자어로만 이루어져서
1번 항목의 셋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전셋집의 경우 전세는 한자어이지만
집은 순우리말이어서
사이시옷 표기가 들어갑니다!
4. 결론


사이시옷의 표기에 관련해서는
한자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ex)예사말, 예삿일
사잇소리의 발음이 헷갈린다는 점
ex) 막냇동생, 어깻죽지, 머리말
등으로 인해 잘 지켜지지도 않을뿐더러
익숙하게 쓰는 사람이 드물어서
글쓴 본인을 포함해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 맞춤법입니다.
본인은 계속 헷갈릴 예정이지만
그래도 알고 헷갈리는 것과 모르고 헷갈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한번 관련 글을 써봤어요!
문제시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진짜 헷갈려
으악 어렵다! 하지만 외워서 바르게 써야지.
진짜 웬만한 맞춤법은 다 아는데 사이시옷 졸라 헷갈려ㅠㅠㅠㅠㅠㅠ +띄어쓰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찻간,툇간,곳간,셋방,숫자,횟수 이거 맞나?! 차타고세수해로 외웠는데ㅋㅋㅋㅋ
찻잔 툇간 곳간 숫자 횟수 셋방....? 또 있나
어려워,,
고유어인지 한자어인지 헷갈려서 외우기 더 힘듦 ㅠㅠㅠ
어렵다
국어 어려운데 재밌엌ㅋㅋ
어려운데 재밌당ㅎㅎ
전공자인데도 파고 들어가면 끝이 없어..ㄹㅇ.. 교수님한테 여쭤봐도 학자마다 갈려~ 이러심ㅠㅠ
잘알아둬야지
ㅠㅠㅠㅠㅜㅜㅜㅜㅠ글 올려줘서 고마어
명사플러스명사일 때 앞말에 받침이 없고 예사소리 둘 중 하나 순우리말...........핳ㅎㅎ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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