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스탈린은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이 일본의 스파이란 이유로 강제로 기차에 실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내려주고 살게 합니다.
고려인들은 척박한 땅에 농사를 짓고 고향의 음식을 나름대로 재현하여 먹었습니다.
무생채를 대신하여 쉽게 구할수 있는 당근으로 김치를 담가먹기 시작합니다.
이를 마르콥채 라고 하는데 무생채와 약간 조리법이 다릅니다.
당근을 채썰어 소금에 절여 부드럽게 만들고 물기를 짭니다.
설탕, 고춧가루, 식초, 마늘을 넣고 버무립니다,
끓는 기름을 약간 부어 당근을 살짝 익힙니다.
이 당근채는 기름진 고기, 볶음밥과 매우 잘 어울립니다.
요즘 국내 러시아 식당 가면 이 반찬이 꼭 나오는데 고려인들이
전파한 음식입니다.
첫댓글 당근 생채도 맛나요.
충북에도 이런 음식 있나요? 전 무생채만 보아서
@둥지냉면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데 예전에는 자주 볼 수 있었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저거 김밥에 넣으면 맛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