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54070
1. 게임 중 작전 타임에 대해 마인드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지난 디비전 부터 작전 타임때 과도한 성질 보다는 다음 플레이 위주로 차분히 진행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에너지 다운으로.. ㅎ 많은 팬들은.. 양동근 코치에게 물려줄 생각인가? 라고 걱정을 했는데..
답을 나왔습니다.
조동현 감독님 인터뷰 중
- 조동현 감독은 “내가 바꿔보려고 한다. 선수들이 성장을 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 많이 다그쳐서 되는 건 아니다. 경기를 할 때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잘못 되었을 때 질책을 하는 게 맞다”면서도 “이전 경기부터 생각을 바꿔서 질책보다 내가 방향성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다. -
많은 팬들이 커뮤니티에서 말 한 부분입니다.
저 또한 작전 타임 중에는 김상식 감독님과 같이 지나간 것에 대한 과도한 피드백 보다는 (이것은 경기 후 비디오 미팅으로 해야죠.)
다음 플레이에 대해 작전을 이야기 하는 것.. 뭐라고 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이야기 하기..(엄청 답답하겠지만)
성질 낸다고 애들 실력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ㅎ 감독님 말 처럼 연습이 자신감을 올려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영합니다.
2. 작전 타임 중 코치들과 상의하기
4쿼터 클러치 타임때,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을 때.. 작전 타임의 상당 부분을 양동근, 김도수 코치와 차분히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이 처음 나왔습니다. ㅎ 우석이가 3점을 넣었고. 이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3. 공격에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우석이를 빼줄 때 차분히 몇 마디 하고 웃음짓기..
평소에는 땀 뻘뻘 흘리면서 잔소리를 하는데.. 오늘은 땀도 많이 안나면서 툭 치면서 천사표 웃음을 짓는데.
10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세상 망한 것 처럼 땀 흘리면서 에너지를 쏟는 것과는 달리 경기 내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선수와 이야기 하는게 너무 어색하더군요.ㅎ
4. 기사 제목 처럼 조동현 감독께서는 팬들의 바램을 들었던.. 아니면 그냥 본인이 느꼈던 간에 변하고 있습니다.
농구할 때.. 스텝 발 한발 빼면.. 연봉 1억이 올라간다고 하죠.. 감독으로서 발 한발 빼면서 스텝을 놓는 건지. 포기 한건지는
앞으로 봐야겠지만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첫댓글 스텝 발 하나에 1억이 올라간다는 얘기도 있고..
문경은 감독이 송창무에게 침 한번 삼키면 연봉이 천 단위로 바뀐다는 얘기했었죠.. ㅎㅎ
조동현 감독이 윽박지르고 선수들 질책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았는데 KT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준 이후에 차분해졌더라고요..
양동근-김도수 코치 의견와도 상의하면서 작전타임하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프림이 올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조동현 감독과 프림이 성질 좀 죽이면 확실한건 오늘 경기같이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질거 같습니다.. ㅎㅎ
그쵸. 침 한번 삼키면 연봉이 올라간다. 사실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어렵죠.. ㅎ
저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저번 KT전에는 선수들이 넘 못해서 해탈한줄 알았는데 다 의미가 있었네요
선수들도 감독의 변화에 좋은 경기력으로 응답해준길 바랍니다!!
네 감독 또한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글과는 상관없지만 제가 무릎 수술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저랑 같은 수술을 한것을 봤네요 혹시 요즘 어떠신가요??
네 전 7년정도 지났습니다. 일상생활가능하구요. 가벼운 운동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치기 전 처럼 되돌아가진 않습니다. 나이도 먹었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