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염증, 증상 없어 병 더 키운다. 낮추는 음식 5가지
채소의 식이섬유는 혈당이 낮게 천천히 오르고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소금이 들어간 반찬은 많이 먹는 게 한계가 있다.
식탁에 생채소를 두면 혈당·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은 몸속 염증은 매우 위험하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딱딱해지고 좁아져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혈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간에 생긴 염증은 간 수치의 증가 및 황달을 일으키고 간경화, 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겉 피부의 염증은 고름 등으로 나타나지만 몸속 염증은 증상이 없어 병을 키울 수 있다.
염증을 낮추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고추,매운 맛 성분, 염증 억제 돕는다 ☆
고추가 매운 것은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다.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지각 신경이 자극을 받아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물질이 많이 나온다.
이 CGRP가 혈관 벽 세포에 영향을 미쳐 염증 억제 물질(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한다.
고 추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몸의 산화(손상)를 막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나쁜 활성산소가 생기기 쉬운 몸속 세포의 산화를 막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다만 매운 고추는 과식은 피해야 한다.
☆ 토마토-방울토마토, 익혀서 기름 넣었더니 몸에 잘 흡수 ☆
토마토의 대표 성분은 라이코펜이다.
빨간 색을 내는 물질로, 세포에서 움트는 염증을 막아
각종 암(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과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서 세포의 산화(손상-노화)를 억제해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라이코펜은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되어 몸에 잘 흡수된다.
올리브유, 들기름을 넣으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진다.
☆ 양파,고기 먹을 때 필수? 탄수화물 먹을 때도 좋은 이유 ☆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몸속 세포의 염증 및 상처 회복을 돕는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고기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퀘세틴이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해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 빵, 면 등 탄수화물 먹을 때도 양파를 같이 먹으면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크롬 성분이 포도당(탄수화물) 대사를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 사과,염증 예방-완화 돕는 성분은? ☆
식이섬유(펙틴)가 많아 장 건강에 좋은 사과는 염증 예방-완화에도 기여한다.
바로 우르솔산(ursolic acid) 때문이다.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강력한 항산화제와 결합해 염증 차단에 도움을 준다.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관병 예방에 효과를 낸다.
사과를 자주 먹으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퀘세틴도 들어 있어 염증 예방에 기여한다.
☆ 표고버섯,콜레스테롤 낮추고 염증 예방에 기여 한다 ☆
비타민 D의 이전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염증 예방을 돕는 성분이다.
동맥경화증 등 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미국심장학회(AHA)에서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표고버섯을 꼽기도 했다.
염증과 싸우며 항암 작용을 하는 렌티난 성분도 들어 있다.
면역력 증진, 암세포의 발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개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