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의정석 | [판타지] 정령사 레인 [번외] - 가륜 -

[판타지] 정령사 레인 [번외] - 가륜 - 기본적으로 마왕과 계약한 사람은 마왕에게 원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말한 것이 이루어지는 순간, 그 사람은 마왕에게 영혼을 빼앗겨 버린다. 혹, 자신이 마족이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혼을 하나 빼앗기게 된다. 세계는 세계를 창조한 신이 있는 천계, 그리고 신이 만든 천사가 나쁜 마음을 품고 일으킨 마계, 그리고 신이 만든 인간계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인간계는 인간 뿐 아니라, 엘프와 드래곤이 존재했다. 가륜은 본래 ' 마족 ' 으로써, 마계에서 꽤나 알아주는 마족 이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천계가 궁금하여 마계를 떠났다. 마계의 대마왕은 떠난 가륜을 저주하였으나, 가륜이 소지하고 있던 영혼을 없애지는 못했다. 따라서 가륜이 몇 가지의 일을 마왕에게 부탁해도, 자신이 소지한 영혼만을 잃을 뿐, 자신은 살고 있었다. 가륜은 천계로 향하였으나, 천사들에 의해서 가륜은 도저히 천계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엘프들 또한 신비로운 종족이기에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었고, 드래곤에게 접근한다는 것은 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가륜은 마계에도 돌아가지 못한 상태로 인간계에 남아서 인간 같이 생활하였다. 가륜은 약 400개의 영혼을 소지하고 있었다. 대지의 마법을 사용하거나, 대지의 정령을 부릴 때면 영혼이 하나씩 사라져 가고 있었다. 또한 가륜은 자신의 형태를 인간으로 바꾸는데 영혼 하나를 또 소비했다. 그리고 인간들의 문화를 아는데 영혼 하나, 인간의 언어를 아는데 영혼 하나를 투자했다. 또한 생활하면서 영혼을 수 없이 사용했다. 지금 가륜은 악 마법사와 대치 중이다. 가륜은 마왕과 거래를 다시 시도했다. 악 마법사와 싸움을 할 때는 영혼을 주지 않겠다. 하지만 싸움이 끝나면 20의 영혼을 주겠다. 어찌보면 잘한 계약인지도 ... 못한 계약인지도 ... 싸움이 길어진다면, 잘 선택하였고 ... 혹, 악 마법사가 가륜을 포기하고 떠난다면 약간 손해적인 계약일 수 있었다. 지금 악 마법사와의 싸움이 끝나면, 가륜은 단 하나. 자신의 영혼 밖에 소유하지 못한다. 더 이상 정령을 부릴수도, 마법을 시전할 수도 없는, 단순히 소원하나 들어주고 나의 영혼을 빼앗아가는 마왕이 내 속에 들어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아니, 마나가 있지만 마나를 쓸 줄 모르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