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방송한다고 글이 올라왔었는데, 그냥 의견을 물어보는건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늘 저희 아빠께서 인터넷을 하시다가 기사를 보시고 저한테 말씀해주셔서 다시 알게되었네요.
오늘 2월 23일 11시 5분 방송이더군요.
제보를 기다린다고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방송이 완성되었군요.
설마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었어요. 성매매에 악덕 한인업주, 영어배우러 갔다가 영어는 커녕 한국인들이랑 어울리며
지낸 1년의 낭비등의 방송이 되는 것 같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 워킹 홀리데이 다녀오신 분이 우려의 글을 쓰셨더라구요.
아주 차분히 조심스럽게 쓰셨는데, 저는 그만 흥분이 되어서 글을 쓰질 못할꺼 같아요.
저도 사실 여자이구, 어학연수 갔다가 호주를 잊지 못하고, 이번에 워킹으로 다시 가려구 합니다.
물론 반대도 심하고 했지만, 제가 나름대로 세운 목표와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 허락을 받고 비자 받았는데요.
그런 시점에서 이런 방송이 나간 것도 열받지만, 대체적으로 워킹홀리데이로 오셨던 분들이나 오실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사실 그런건 소수지 워킹 홀리데이로 갔다가 무조건 다 그런건 아니잖아요!!!
물론 처음의 순수한 취지에서 벗어난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소수일 뿐이지~
다들 열심히 일하고 , 돈 벌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고생도 하면서 많이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셨던 분들이 몇몇의 소수때문에 싸그리 안좋은 시선을 받아야 함에 화가 납니다.
물론 아직, 방송을 보지 않고서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런 방송이 나간다는 자체가
화가 나네요....성실하고 열정적인 워홀러들에게 피해가 갈까봐서요.
워킹홀리데이~
깨끗하고 파란 호주 하늘 아래서. 평화롭고 여유로운 호주란 나라에서
1년간 일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사귀고. 영어도 늘고. 젊을 때, 이런 경험 한번 해보는 것 ....
전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매스컴을 탈 정도로 문제가 되고, 만약 심각하다면, 워킹 홀리데이 심사 기준을 좀 더 까다롭게 해야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하시는 분들 계실지 몰라도, 적어도 외국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회화 정도는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까다로운 심사기준으로 뽑는다면, 좀 더 나은 워홀러 생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방송을 보고, 상처받거나 피해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가기전에 제가 마음속에 와닿는 글이 있어 남겨봅니다.
" 남들이 생각하기에 하찮은 허드렛일이라도 언젠가 어떻게 당신에게 기회가 되어 돌아올지 모른다. "
이런 방송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는 멋진 워홀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
*Good Luck for everyone *
첫댓글성인이라면 자신을 책임질 줄 알아야겠죠. 님의 아버님이 걱정하는것에 대해 안정된 님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오세요. 인생에서 꼭 필요한 기회라면 자신이 잡아야지. 아버님이 대신 인생을 살아주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워홀의 부정적 모습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걸 얘기하지 않는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에서 부정적 인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당당하면 될거 같아요. 사실 여기 한국 업주들 정말 악덕하게 워홀러 착취하는건 워낙 잘 알려진 거니까 굳이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멜번의 하늘에 악덕 업주글 올라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들을 변호하는 한국 업주의 입장의 논리를 닮아 몇자 적어봅니다
원래 하얀 종이에 검은 점이 눈에 잘 띄는 법이죠.그렇다고 두둔할수도 없는게..만약 도화지를 살때 검은점이 있으면 구입하겠습니까? 원래 예견되어 있던이야기이고 시드니에 넘치고 넘친 안마방서부터 해서 노래방 도우미들까지 다 그런식으로 온애들인데..사실 맬번은 그나마 나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즘 한인 윤락업소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그런데 인턴쉽 문제는 본인들이 자세히 알아보면 알수 있는 일이었는데..아쉽네요..저도 워킹으로 올때 직장으로 브로셔가 오긴했지만 호텔레스토랑에서 접시만 닦는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서..암튼 기분은 찝찌름 합니다.진심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래요.워홀은 정말 좋은 기회인데.
이 방송 나가고 호주 워홀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송 보도를 통해 많은 부푼 꿈을 가지고 가서 허탕치는 일을 방지하고 좋은 취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대충 한인업소들의 문제점 특히 일하고 몇주간 임금없이 트레이닝 기간이라고 하는점과 디파짓을 거는문제. 또 한국 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워홀로 많이 보낸다더라구요.저도 몰랐는데. 방송보니 자기 개인돈빼고 6개월에 1억도 번데나...완전 어이상실.. 그리고 유명 호텔에 취직을 목적으로 광고하고있는 인턴쉽 회사의 문제점들.. 워홀분들이 100%다 그런분들만 계신건 아니지만 너무 나쁜쪽만 방송이...
위에 아직 방송을 안보시고 의견을 쓰신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방송을 보고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나름 호주 워홀의 명암을 보여주었는데... 방송분량 자체는 어두운 면에 치우친 것이 사실입니다. 초반에 농장일하면서 돈도 벌고 생활영어도 익혀가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밝게 시작했다가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한인업소 아르바이트 문제와 성매매문제, 유학원 문제를 짚었고요 후반부엔 일본의 예를 들면서 기초 생활영어가 갖춰지지 않은채 워홀을 떠나는 것은 위험하고 도착하자마자 무작정 일을 시작하려는 실태가 워홀러들이 약자에 설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다큐였습니다
마지막은 이제 곧 호주로 떠나는 워홀러들의 모습을 담아주었는데 이건 에필로그같은 느낌이군요..^^;;아 그러고보니 시드니에서 한 방에 11명씩 쉐어를 하는 모습도 나왔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보기에 방송의 메세지는 호주생활 적응의 핵심은 영어이니, 우선은 기본적인 영어를 익히는데 투자(시간+돈)를 하고 그 뒤에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라는 충고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미리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워홀 생활이 힘들거란 메세지도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막상 방송을 보고 나니 적당히 워홀의 명암을 조명한듯 한 느낌입니다. 워홀을 떠나서 인생이라는 큰 항해에서 방향성이 없으면 쉽게 흔들리는 것 처럼 월홀도 작은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이 중요한다는 것을 제시한것 같네요. 방송을 시청후 느낌은 역시 공중파 다운 장단점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첫댓글 성인이라면 자신을 책임질 줄 알아야겠죠. 님의 아버님이 걱정하는것에 대해 안정된 님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오세요. 인생에서 꼭 필요한 기회라면 자신이 잡아야지. 아버님이 대신 인생을 살아주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워홀의 부정적 모습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걸 얘기하지 않는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에서 부정적 인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당당하면 될거 같아요. 사실 여기 한국 업주들 정말 악덕하게 워홀러 착취하는건 워낙 잘 알려진 거니까 굳이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멜번의 하늘에 악덕 업주글 올라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들을 변호하는 한국 업주의 입장의 논리를 닮아 몇자 적어봅니다
보는것 가능하신분 후기 부탁드립니다.
어딜가나 별별 사람이 있는거지만 그런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들이 눈에 띄고 또 언론에서 때리기 좋기 때문에 그러는거죠..
이방송 보고서 인턴쉽 알선해서 가는거 정말 아니라고 느꼈음..2년동안 프론트에서 일한사람 딸랑 2명..나머지는 다 하우스키핑...그럴거면서 돈이란 돈 다 받아가고...
원래 하얀 종이에 검은 점이 눈에 잘 띄는 법이죠.그렇다고 두둔할수도 없는게..만약 도화지를 살때 검은점이 있으면 구입하겠습니까? 원래 예견되어 있던이야기이고 시드니에 넘치고 넘친 안마방서부터 해서 노래방 도우미들까지 다 그런식으로 온애들인데..사실 맬번은 그나마 나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즘 한인 윤락업소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그런데 인턴쉽 문제는 본인들이 자세히 알아보면 알수 있는 일이었는데..아쉽네요..저도 워킹으로 올때 직장으로 브로셔가 오긴했지만 호텔레스토랑에서 접시만 닦는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서..암튼 기분은 찝찌름 합니다.진심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래요.워홀은 정말 좋은 기회인데.
보신분후기부탁드립니다. 거기,시청자게시판에 딸호주보내놓고 걱정하시는아버지글보고.속상했습니다ㅡ,
다운로드가 가능할듯 합니다. 필요하신분 쪽지 주세요...
sbs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가능합니다..저도봤어요..일반화질로 보면 인터넷이 좀 느려도 잘 나옵니다..
호주에 오신 모든 젊은이들..열심히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처음 오실 때 마음 가짐들을 항상 가슴 속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워킹 홀리데이 원래 한국 사람 오라고 해놓은 법 아닌데, 원래 영국 사람들 오라고 해놓은건데...
이 방송 나가고 호주 워홀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송 보도를 통해 많은 부푼 꿈을 가지고 가서 허탕치는 일을 방지하고 좋은 취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대충 한인업소들의 문제점 특히 일하고 몇주간 임금없이 트레이닝 기간이라고 하는점과 디파짓을 거는문제. 또 한국 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워홀로 많이 보낸다더라구요.저도 몰랐는데. 방송보니 자기 개인돈빼고 6개월에 1억도 번데나...완전 어이상실.. 그리고 유명 호텔에 취직을 목적으로 광고하고있는 인턴쉽 회사의 문제점들.. 워홀분들이 100%다 그런분들만 계신건 아니지만 너무 나쁜쪽만 방송이...
방송에서는 워홀의 위험성에 대해서 주로 다룬듯 싶네요. 모든 일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단점만을 위주로 한듯 싶구요. 방송의 취지는 위홀에 대한 환상과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방송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ㅋㅋㅋ 요즘 유학원 난리났겠구만~~ 저런~
조절이 좀 필요해,
위에 아직 방송을 안보시고 의견을 쓰신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방송을 보고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나름 호주 워홀의 명암을 보여주었는데... 방송분량 자체는 어두운 면에 치우친 것이 사실입니다. 초반에 농장일하면서 돈도 벌고 생활영어도 익혀가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밝게 시작했다가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한인업소 아르바이트 문제와 성매매문제, 유학원 문제를 짚었고요 후반부엔 일본의 예를 들면서 기초 생활영어가 갖춰지지 않은채 워홀을 떠나는 것은 위험하고 도착하자마자 무작정 일을 시작하려는 실태가 워홀러들이 약자에 설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다큐였습니다
마지막은 이제 곧 호주로 떠나는 워홀러들의 모습을 담아주었는데 이건 에필로그같은 느낌이군요..^^;;아 그러고보니 시드니에서 한 방에 11명씩 쉐어를 하는 모습도 나왔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보기에 방송의 메세지는 호주생활 적응의 핵심은 영어이니, 우선은 기본적인 영어를 익히는데 투자(시간+돈)를 하고 그 뒤에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라는 충고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미리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워홀 생활이 힘들거란 메세지도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막상 방송을 보고 나니 적당히 워홀의 명암을 조명한듯 한 느낌입니다. 워홀을 떠나서 인생이라는 큰 항해에서 방향성이 없으면 쉽게 흔들리는 것 처럼 월홀도 작은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이 중요한다는 것을 제시한것 같네요. 방송을 시청후 느낌은 역시 공중파 다운 장단점을 보여준 프로그램이였습니다.
sbs 무료안되는구만 ㅡ.ㅡ
네이트온 톡 게시판에 '호주' 검색해서 호주 워킹 유학관련 글들 보시길..장풍날릴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