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소노측은 원인제공자가 DB 단장이라는 입장이다. 소노 황명호 사무국장은 20일 “DB 단장님이 경기 도중 본부석에 와 뭐라고 했다. 김 감독은 그 장면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고, DB 사무국장에게 한마디 했다. 욕을 한 건 맞다”고 밝혔다. 이어 “DB 단장님이 ‘우리 직원에게 왜 지랄이냐’라고 했다. 김 감독이 DB 단장님에게 ‘그게 맞는 행동이냐. 당신 뭐 하는 사람이냐’라고 했고, 언쟁이 벌어졌다”며 김 감독이 욕은 했으나 DB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과 의사는 없어 보였다.
DB 권 단장이 경기 도중 본부석을 찾아가 항의한 것은 사실이다. 권 단장은 “결과에 관계없이 이 경기는 제소하겠다”고 경기감독관에게 말했다. 소노의 입장에 대해 DB측은 “단장님이 김 감독님에게 언성을 높였지만 존댓말을 썼고, ‘지랄’이라는 단어는 쓰질 않았다”며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단장님이 본부석에 간 것은 거친 수비에 대해 콜이 안 나와서 선수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서였다. 재정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본부석에 갔다. 단장이 가서 항의한다고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곤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런 인식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첫댓글 어제 심판콜이 진짜...
저 사건과는 별개로 어제 심판들은 진짜 징계 해야되요
@그라네로 밑에 다른분이 쓰신글도있지만
아쿼선수들에게 불려지는콜과 비교하면 티가날정돕니다
단장이 경기중에 본부석에 가서 심판 콜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은 못했다는건.. 그럼 얘기를 왜 하러 간건지
저건 조만간 규정 생길거 같네요
다른 종목들은 저러는걸 못봤는데 농구는 그동안 많았었나봅니다. 문제라고 생각조차 못하네요
김승기 감독 소속팀 팬 하기 힘드네요. 여러모로 신경쓸게 많네요 아휴. 상대팀 감독으로서는 원래 비호 감독이었는데 우리팀 감독됐으니 그래도 응원해주자는 입장인데 스트레스만 더 쌓여요 경기 외적으로 ㅋㅋ ㅠ
ㅎㅎㅎㅎ 김승기 감독 능력있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진짜 행동하기에 앞서 3초만 생각해보고 좀 했으면 좋겠어요
을준이형 있을때보단 훨씬 재미있어서 다시 직관 다니는 중인데 사고를 거하게 쳐서 좀 그렇네요 ㅎ;;;
단장은 단장대로 잘못이 있지만(경기 중에) 타 구단 관계자한테 우리 직원이 털리고 있는데 가만 보고있는것도 웃긴일이죠
어제 심판 콜도 콜이지만 판정 과정이 정말 계속 어수선했어요... 대체 이건 언제쯤 고쳐질런지... 심판이 원인제공한 것이 맞죠 하지만 어쨌든 이후의 행태는 정말 잘못한겁니다
김승기 성깔이야 아는 사실인데
이런 거 반복되면 그냥 이런 분란을 사유로 자르고 아무도 안썼으면 합니다. 그래야 본인도 배우고 후배 감독들도 반면교사하겠죠. 글고 디비 단장도 잘못했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프로, 엘리트, 생활체육을 막론하고 인성과 사람됨이 첫번째 필요조건이길 바랍니다.
결과가 궁금~
디비가 콜 못 받는 느낌이 들긴 들었는데
단장이 본부석 가서 어필한것도 좀 그렇네요
운동선수와 양아치는 한끗차이인게 이런데서 드러나는지도요
뭔 동네농구하냐
혹시라도 다음 맞대결때, 선수 부상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터프한 수비를 하는 소노인데(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혹시라도 선을 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경기중에 갑자기 전력외 선수가 투입되거나 하면 경계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나쁜 의미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나쁜 의미가 내포된 말씀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powerade 아뇨 현재는 항상 선(룰)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터프한 수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혹시라도 감독 지시하에 그 선을 넘는 수비를 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겁니다…
@꼬수 대표 앙숙 이정현-이관희도 그렇겐 안하는데 이건 너무 억측인거 같네요;;;
그냥 지금 김승기 감독이 욕한 행동만 비판하면 될거 같습니다.
@그라네로 네~ 결국엔 장외싸움이 양측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했네요
위 두분과 소노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이래서 또 스토리가 만들어지나요? 이러면 안되지만, 이래서 스토리 만들어지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재미네요. 올해 치열하겠네요.
솔직히 이런 스토리는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팬으로선 너무 한심하고 피곤해요.
요즘 선수들 경기력 많이 좋은데 이런거로만 이슈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왕 할거면 다음 매치 때 지는 팀은
관중들한테 1000만원어치 선물 쏘기~~!!! 이런거 하면 좋을 텐데요 ㅎㅎ
욕을 한게 정당하거나 선의의 경쟁처럼 받아들여지면 안되죠. 내 가족이나 회사 동료가 욕설섞인 폭언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재미지다고 할 일인지...
저도 스토리, 대결구도, 라이벌리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번건은 재미있지도 웃기지도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그냥 기분나쁜 해프닝이네요... 이런식의 스토리는 팬이 떠나가는 스토리라고 봅니다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기분 더러워지는 사건일뿐 이네요. 경기를 통한 경쟁이 아니라 경기후 나이어린 상대감독에게 언어폭력을 휘두른 폭력사건 일뿐입니다. 이런게 재밌는 이야기 일까요ㅠㅠ
이게 재밌는 스토리인가요??^^;;;;
대결구도도 좋고 라이벌 스토리 생기는건 좋지만 이런 기사는 팬들 인상쓰게 만드는거 아닌가싶네요.농구팬 떠나가게하는 언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