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할머님들과의 일정을 마치고 주천에서 삼옥의 번개 장소로 갔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단종제 축제와 영월 구경 도우미를 해야 해서 점심때부터 합류하지 못하고 저녁자리 부터 참석하게 되었다.
번개 장소에는 신천님과 혜진님 세실리아님 미녀 삼총사님께서 마트에서 술과 고기 과일들 먹을 것을 시장을 봐 오셨고..
혜진님께서 맛있는 갖가지 밑반찬들과 맛있는 샐러드를 글로리아님께서 맛난 약식과 떡을 준비해 주셨다.
우리는 펜션에서 숯불에 삼겹살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음식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엄청 많이 먹었다...
새로오신 분들을 소개하고 나서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였다. 그리고 담소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 의원님께서 참석하셨다.
단종제가 진행중인 동강 둔치에서 술을 많이 드시고 많이 힘드셨을텐데 팬카페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오셨다고 하셨다.
약간 술이 취하신 의원님은 강물들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회원 한분 한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자리를 뜨셨다.
우리는 왕언니 글로리아 언니의 인사말을 세번에 거쳐 들었고, 처음엔 의원님 때문에 중단, 두번째는 전화가 와서 왕언니 오른팔 미녀삼총사언니가 대신했고 마지막은 글로리아 언니가 마무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 팬카페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했다.
나는 애심언니가 특별히 사온 동동주만 마셨다. 영월의 동동주는 참 맛나다^^
늦은 밤이 되자..가정을 지켜야 하는 언니들은 모두 귀가했다.
오랜만에 모임에 나온 지영님, 가정을 지켜야하신다며 가신 지니님, 글로리아님, 미녀삼총사님, 혜진님, 애심님.. 그리고 소리없이 떠나버린 대리미님, 파이란님과 어라연님 남강님...
그리고 남은 사람들 중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하신 신천님과 고기 굽느라 수고하신 드래곤님은 힘드셨는지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나머지 사람들.. 천왕님 선돌님 세실리아님, 쵸이스님, 쵸코파이님, 새로오신 신입분.. 그리고 나는 2차는 숙소 거실에서 남은 술과 동동주와 안주로 대신했다.
일층의 삼겹살 파티 장소는 아침에 치우기로 했는데 부지런하신 세실리아님과 쵸코파이님께서 깨끗하게 치우시고 오셨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졸리신 분들은 한분씩 들어가서 주무시고 마지막 선돌님과 쵸코파이님의 다정한 데이트를 위해 자리를 피해 나도 새벽 2시정도 잠자리에 들었다. 아참 천왕님은 밤새 술마시자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나보다 먼저 자러 들어갔다. 술 마시기에서 6전 전패였다^^
아침에 해장국집에서 만나기로 한 영월의 미녀삼총사 언니들과 지니언니를 만나기 위해서 해장국이 맛있는 대미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의원님께서 번개 장소로 점찍어 놓으셨던 전망 좋은 집을 가 보기로 했다.
세경대학 근처의 산속의 집이었는데.. 가다보니 산속에 무덤도 많고 한참을 들어가는 외진 곳이었다. 우리들은 들어가면서 이곳은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겠다라며 그 집에 도착했다.
갈때는 힘들었지만 청령포와 서강과 아름다운 산새가 어루어진 그 집 앞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절경이었다. 따가운 햇살에 힘들게 걸어갔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자 피곤함이 다 가시는 듯 했다.
그 펜션을 보고 영월 언니들은 집으로 돌아가시고 드래곤님 세실리아님 쵸이스님 신천님 선돌님 대리님님 쵸코파이님과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예쁜 분재 전시와 꽃들을 구경하고 그 곳에서 농부님을 만났다. 농부님은 분재 전문가셨다. 농부님의 분재들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참 좋았다.
야외 꽃들과 선인장과 미스테리 써클을 본 후 행운식당에 가서 맛난 콩물국수를 먹고 오후엔 칡줄다리기를 보고 저녁을 먹고 서울행 기차를 타는 걸로 영월에서 모든 일정은 끝났다.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마음은 여유롭고 풍성해진 느낌으로 가득한 주말이었다.마지막까지 저와 함께해주신 쵸이스언니께 미안하고 감사했다. 영월에서 7시30분까지 있어서 대리미님, 선돌님, 신천님, 드래곤님, 쵸이스님은 피곤하지만 일요일 저녁까지 함께 해 주셨다. 그리고 맛있는 매실쥬스를 대접해주신 혜진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팬카페 가족들을 만나면 카페에서 만난 모임 사람들이 아닌 아주 오랜 만에 만나는 가까운 친척들을 만나는 듯이 편하고 반가운 기분이 든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지는 우리 팬카페 가족들이 참 좋다..
다음엔 더 많은 팬카페 가족들과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첫댓글 오늘 출근 잘 했어요? 혹시 몸살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피곤했지요? 그래도 마음이 즐거운 시간들 이었기에 피곤이 달아나지 않았을까 또 생각해 봅니다. 고마웠구요.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고 그랬답니다.긴 후기 올리느라 또 애쓰신 처음처럼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다음 번 만남은 더 즐겁게 행복하게 만들어요~~^^
저는 혜진님이 몸살 나시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손님 맞이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주 오래전에 알던 사람들을 만나는거같은 생각...참 따스한 사람들이어서 정말 좋았고 ,감사해요..이런자리에 함께 할수있어 행복했고 , 또 틈틈이 나를 생각하게 해준거같아서 고맙고 ....여러모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담에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또 만나요..^^
우리 만난 인연 언니 동생처럼 쭉 이어가요^^
봄비가 자박자박 오십니다. 반가운 봄비처럼 메마르지 않는 촉촉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는 그럼 사람들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또 보고싶지만 인내로 기다리겠읍니다 울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
다음에 가도 맛난 약식 해주실거지요? ^^
비내리는 날은 공치는 날입니다...낯잠이나 펴져 자야겠습니다..
피로가 다 가시게 푹 주무세요^^
처음처럼님 6전 전패라니요... 이번에는 내가 감기몸살이 걸려서리....ㅋㅋ 담번에는 꼭 이깁니다...글구 처음처럼님은 술드신게 아니자너여.....제사지내노쿠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구요.. 저도 감기에 피곤했는데.. 7전 1승을 함 기대해 봅니다^^
여기에 모이시는 모두들 정말 행복하시구, 기쁨만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선남 선녀들 좋은 소식 기다리구요. 반가웠습니다. 처음처럼님, 담에는 남친한분 모시고 나타나심도 좋을텐데...여기저기 줄긋는거 정말 시러요
열심히 노력해서 담번엔 멋진 남친을 데려가도록 노력할께요^^
종일 구두를 신고 헤메고 다녔더니 발바닥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그래도 기분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에 삶이 즐거워집니다 쌩긋~ 담 만날날을 기약하며 건강하게 지냅시다
쵸이스님 발바닥 아픈데 저도 일조를 한거 같아서 죄송^^; 오랜 시간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내가 젤 좋아하는 약식 또 머꼬시퍼요....
약식 너무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동생결혼식때문에 또 벙개를 놓치고 말았네요. 처음처럼님 글 읽으니 아쉬움이 더욱 커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선재님 정말 얼굴 까먹겠어요~ 늦었지만 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이쯤해서 나도 한마디...ㅋㅋ 그날저는 술이6차입니다 처음처럼님 같이하고 싶었는디 요벙에도 빵꾸네 지송하구요 담엔 밤세워 먹어봅시당..동동주만 먹는 특이한사람..ㅎㅎ
다음번엔 어라연님 1차때부터 마셔요^^ 중간에 도망가시지 말구요^^
끝까지 자리해주는 아가씨 대단해요.먼길마다 않고 항상 참석해주는 지숙이 대단해요.그렇치 지숙이 안나타나면 앙고없는 진빵이지 우선 천왕이 안오지 글고 나도 안갈거고 희선이 밤 가지고 온것 봤지?????
박팀장님도 다음번엔 중간에 사라지지 마세요^^ 어라연님이랑 늘 함께.. 어디로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