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먹는 돼지불고기입니다.
한창 맛도 좋아지고 중금속배출에 좋은 미나리랑 함께 싸먹는 돼지불고기입니다
돌미나리(밭미나리)만 있으면 되는것이라..특별한것은 없지만서두..
나름 이것저것 챙겨서 폼을 내봤습니다.
백김치에 그냥 싸먹어도 맛있는데..미나리의 향긋함까지 더해서 그야말로 꿀맛입니다ㅎㅎ
이렇게 담으니 멋진 고기꽃이 피었지요ㅎㅎ
고기안에..거뭏한것이 뭔가 하실텐데..고건 사과청건지랍니다.
사과청만들면서 나오는 건지지만.. 너무 맛있게 된지라.. 고기에 곁들여보고자 오늘 한번 해봤습니다.
사각사각 씹는 달콤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새하얀 백김치가 마치 겨울배추를 바로 절여 내놓은 마냥 깔끔합니다.ㅎㅎ
돌미나리는 돌돌돌 말아서 걍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쌈장에 콕 찍어 먹어도 그만이죠~
싱싱하고 향긋한 미나리에만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봄철 미나리와 돼지고기 함께 드심 참 좋습니다~
봄철에 많이 먹는 미나리
효능과 영양 다시한번 읽어보시라고 자료 올려봅니다~
매연과 먼지가 많은 도시인에게 필요하다
미나리
갈증을 풀어주고, 열이 내려가고 , 머리가 맑아지는 채소
황사가 나타날때, 더위를 먹었을때, 복어탕을 먹을때는 특히
미나리는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청열이수의 효능이 있다.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며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으며,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미나리가 맛있을때: 11월-다음해5월
미나리가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한의한에서 보는 미나리
한약재로는 수근, 수영, 수채 등으로 일컫는 것으로도 알수있듯이 논둑이나 계곡 등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하주며 주독을 제거할 분아니라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황달을 치료한다"라고 했다. 체질로 보면 몸에 열이 있고 소화기능이 좋은 소양인에게 알맞다.
미나리에는 '논미나리'와 '돌미나리'가 있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미나리는 논미나리 개량종으로 줄기가 길고 굵지만 부드러워서 김치나 각종 탕,국에 고명으로 사용한다. 열을 내리게 하고 입이 마른것을 치료하며 황달을 없애고 소변을 잘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종인 돌미나리는 길이가 짧고 약간 질긴 편이지만 향이 짙어 무침에 주로 사용하는데 혈압강화작용이 뛰어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미나리의 효능
①열을 내리는 효과
성질이 서늘해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청열이수의 효능이 있다. 여름철에 더위를 먹는 병, 황달, 부종, 임질, 대하, 간염, 위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도 하기때문에 매연과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 많이 먹어야 한다. 특히 황사가 나타날때 꼭 먹어야 한다.
②해독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오염물질과 몸속의 나쁜물질을 배설해 몸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복어의 독을 중화하기 위해서다. 생태 등의 해산물로 탕이나 찌개를 끓일때 미나리를 빼놓지않는것도 중금속에나 각종 독소를 빼주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있다. 숙취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속에 쌓여 나타나는 현상인데, 미나리는 혈액속의 아세트알데히드를 깨끗이 씻어준다.
③항암효과
미나리의 초록빛을 내는 색소물질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성분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퀘르세틴은 항산화물질로 체내세포를 산화물질로부터 보호하고 항염증, 항암에 유효해서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세포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이 두성분은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함량이 60%이상 늘어난다.
미나리 제대로 먹기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워주고 정신을 맑게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서 보온, 발한 작용을 하므로 감기나 냉증 치료에 좋다. 지혈작용을 해서 여성의 하혈이나 월경과다증에도 사용하며, 식욕을 촉진하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해 변비를 없애준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쑥갓
미나리도 혈압강하작용을 하지만 쑥갓의 마그네숌성분도 모세혈관을 확장해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미나리와 쑥갓을 함께 먹으면 좋다.
미나리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미나리는 성질이 서늘하므로 평소 배가 차서 소화가 잘 되지않고 대변이 무른 사람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백김치와 돌미나리에 싸먹는 봄철 별미
봄철 돼지불고기
재료: 돼지앞다리살350g. 미나리적당량, 백김치적당량, 대파1/2개, 청양고추4개
고기밑간: 양조간장1과1/2큰술, 오미자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생강주1큰술, 후추약간
양념: 다진마늘1큰술, 양조간장1큰술, 사과청건지1/2컵,표고버섯가루1/2큰술,생강주1큰술, 통깨약간
돼지불고기는 불고기양념에 재워놨다가 먹기직전에 후다닥 볶아내면 됩니다.
냉동실에 있던 돼지불고기감을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해동시켰습니다.
해동된 돼지앞다리살에 허브가루약간 뿌려 조물거려 준후 오미자청1큰술로 먼저 양념을 합니다.
단맛을 먼저 양념하면 고기가 좀더 부드러워집니다.
(오미자청이나 양파청은 고기나 생선양념에 참 좋습니다. 없다면, 매실청도 좋답니다~)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생강주1큰술을 넣고 버무려놓습니다.
양조간장1과1/2큰술을 넣고 버무려놓은후 조리하기 직전까지 재워둡니다.
밀폐용기에 담고 비닐로 밀착시켜준후 냉장고에 3-4시간정도 재워두었습니다. (밤늦게..오신관계로다가..ㅎㅎ)
백김치는 참이쁩니다.
꺼내서 그대로 담으려다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었는데.. 쌈싸먹으려면..좀더 깔끔해야 할듯해서 한번 헹궈준후 물기짜서 준비했습니다.
(백김치가 없다면, 상추도 괜찮고, 김장김치를 깨끗하게 씻어서 담아내셔도 무방합니다~)
미나리는 밭미나리, 논미나리가 있는데요, 밭미나리는 돌미나리랍니다.
논미나리는 물에서 크는 미나리라면. 밭미나리는 흙에서 자라는 미나리이지요,
밭미나리는 줄기끝이 보랗빛이 살짝 돕니다. 향도 좀더 진하고요
돌미나리는 깨끗하게 씻은후 한줄기씩 돌돌말아 감싸 먹기좋게 만들어 두고요
사과청건지는 작년가을에 사과를 얇게 편썰어 설탕에 재워둔 것인데요,얼마전에 걸렀답니다.
하여, 고기요리에도 사용해보고자..꺼내봤구만요, 지난번 찰떡에 넣은것도 별미였는데..
궁금하신분들은 여기를 참조하세염~ ☞ 쫄깃함 사이에 숨은 달콤함, 찰떡 사과파이~
1/2컵분량정도 꺼내서 굵직하게 다져놓았습니다.
기본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볶아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재워둔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모자란 간을 맞추면서 나머지양념을 넣고 볶아줍니다.
진간장1큰술로 간을 맞추고, 얼마전 만든 표고버섯가루1/2큰술, 다진 사과청건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표고버섯가루가 궁금하신분들은 여기를 참조하시구요~☞ 영양가득한 천연조미료, 표고버섯가루만들기~
고기가 다 익으면, 대파채, 청양고추채를 넣고 볶아주다가, 통깨뿌려 마무리~~
볶으면서 퍽퍽하다 싶어 생강주1큰술도 같이 넣어주었슴돠~
고기를 볶기전에 쌈싸먹을수있는 준비를 해봅니다.
물기짠 백김치는 그릇에 돌려담고 먹기좋게 말아둔 미나리를 그위에 얹어줍니다.
자~
그릇에 고기를 담습니다~
으찌나 이쁘게 고기꽃이 폈는지..보기만해도 군침이 왈칵 쏟아집니다ㅎㅎ
보관했던 생마늘이..이제 바닥이나서.. 마늘장아찌를 꺼냈습니다.
고추는 청양고추 쫑쫑 썰어담구요,
쌈장은 저희집 만능 쌈장이랍니다. 그것도 담아두고요.. 간이 다되었어도..꼭 쌈장에 찍어먹어야 하는..뉘님 버릇땜시..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참조하세염 ☞ 숙성시켜 1년내내 즐기는, 건강한 쌈장^^*
백김치가 으찌나 하얀지..그릇하고 구분이 안가네요ㅎㅎ
봄철 미세먼지도 확 날려버리고
밥상에도 화사한 고기꽃이 피고, 입가도 활짝 피어난답니다ㅎㅎ
봄철에는 돼지고기에 돌미나리(밭미나리)쌈싸서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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