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 사랑은 비를 타고
관람일시 : 11/18 화
공연장소 : 인켈아트홀
어떤장르 : 뮤지컬
후기
전부터 매우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재미있다는 얘기를 몇번 들었거든요.
게다가 13년동안 계속 해온 공연이라 기대가 더욱 컸습니다.
공연의 짜임새와 연출등은 만족스러웠지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희진씨가 나왔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옆에서 같이 보던 여자친구가 말했습니다. 베이비복스라고.
그때 짤막하게 겟업겟업겟업을 해주셨고
아! 이희진씨구나 했죠.
뮤지컬 배우로 만나게 되어 기뻣습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죠.
공연 도중 실수를 몇번 하신것 같았지만 목소리의 변화도 있고 귀여운 연기도 잘하시고..
중간중간 낮은 목소리로 오오~~하시는 센스, 발랄한 댄스 등등 좋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단걸 느꼈습니다.
그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이 공연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 느껴지는데 아쉬웠습니다.
가창력 부분에서 뭔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좀더 맑은 목소리의 노래가 나와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가사 전달이 잘 안된 부분도 있었구요.
아,, 여자친구는 이희진씨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몸매도 이쁘고 얼굴도 작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춘다고요.
피아노 치는 부분 아름다웠습니다.
배우분들의 피아노 실력에 놀랐구요.
음..결론은..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 실망이 있었지만
괜히 14년동안 해온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댓글 이희진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