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사업 관련 민원에 대한 답변서
평소 시정 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질의하신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사업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질의항목별 답변
질문1-A> 문화회관이 음악당으로 불충분하고 음악감상하기 어려운 점에
대하여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십시오.
○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의 전반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장소로써 음악연주,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을 비롯하여 영화상영, 전시, 강연, 세미나,
집회, 솜씨 발표회 등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원하는 각종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립된 다목적
복합문화시설입니다.
○ 200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를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나
전용 음악당이 아닌 다목적 복합문화시설인 문화회관은 규모면에서나
음향시설, 무대시설 등 기능적인 면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의 공연을
수용하기 위한 전문 콘서트홀 수준에는 많이 미달한다는 음악 전문가
들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어 아시아의 대표음악축제로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용 음악당의 건립이 절실한 현실입니다.
○ 특히, 2004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실사 과정
에서 음향 시설, 무대시설을 비롯한 공연장 시설이 너무 열악하여
결국 공연이 취소된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 전용 음악당은 음향설비, 실내 마감재, 객석 배치 등 모든 조건이
클래식 음악을 최상의 조건에서 연주하고 최고의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져야 하므로 다목적 문화시설과는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질문1-B> 문화회관이 생긴 이 후, 년중 각종공연의 횟수와 윤이상음악제에
통영시민의 참여도와 통영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 시민문화회관은 1997년 10월에 개관한 이래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하여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종합예술을
총 망라하는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성 높은 기획공연을 유치함으로서 시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토록 하여 시민정서 함양과 예향 통영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게도 예술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목적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 시민문화회관의 최근 몇 년 동안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235건 336여일, 2007년 214건 310여일, 2008년 202건 290여일이
이용된 바 연중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는 신종플루
여파로 각종 대규모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7건의
전시․공연․행사로 약200여일 운영함과 아울러 기획공연도 10건을
유치하여 150여일을 공연하였습니다.
○ 통영국제음악제가 아시아의 대표 음악축제로 발전함에 따라 통영을
찾는 음악애호가들과 관광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어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준높은 연주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프린지 공연을 통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음악제에
연주자로서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질문1-C> 문화회관의 1년 예산과 여기에 근무하는 인력, 그리고 무대
미술 및 조명 등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제대로 운영해
왔는지 알려주십시오.
○ 시민문화회관의 1년 예산은 2009년 기준 17억 3천여만원이며 근무
인력은 총 12명으로 무대전문가 2명, 전기안전관리자 1명, 보일러 취급
기능자 1명, 방화관리자 1명의 전문인력과 행정담당자 4명, 행사 및
공연관련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휴일 및 야간에도 근무를
하여야 하는 시민문화회관의 특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1-D> 새 음악당을 짓는다면 문화회관 기능에 어떤 기능이 추가되어야
되고 문화회관은 손을 봐도 전혀 희망이 없는 음악당인지 시민들에게
잘 설명하여 주십시오.
○ 현재 건립 추진 중인 통영국제음악당은 전용 음악당의 기능을 핵심
으로 하는 건물입니다. 질문1-A의 답변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시민
문화회관은 다목적 복합문화시설의 기능을 목적으로 건립된 건물이므로
건물의 구조를 비롯한 각종 내부시설 등이 복합문화시설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어떤 기능을 추가시켜 음악당으로 사용하기는 어렵
습니다.
○ 또한 시민문화회관을 전용 음악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나 이는 신축에 버금가는 사업비가 소요되며,
리모델링 기간 중에는 통영국제음악제 및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비롯한 기존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되어 오던 모든 문화행사를 개최
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목적 문화시설인
시민문화회관의 기능은 그대로 존치해야 하며 통영국제음악제 및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통영을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전용 음악당의 건립이 필요합니다.
질문2> 음악당을 짓기 위해 호텔을 매입한 경위. 공개입찰이었는지 매입
방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의구심이 없게 당시 상황을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호텔은 호텔대로 그냥 두고 다른 곳에 음악당을
물색할 수는 없었는지에 대해서 하필이면 호텔을 허물고 음악당을
짓겠다는 필연성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성명을 해 주십시오.
○ 우리시에서는 음악당 건립 및 도남관광지 일원 민자유치를 위해
2007. 7. 2. 충무관광호텔이 위치한 도남동 1번지 일원을 한국토지
공사로부터 일괄 매입하였습니다. 매입당시 한국토지공사 측에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양도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무상양도는 불가하여
여러차례의 협의결과 공시지가 수준에서 양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여 매매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공개입찰은
“계약을 체결할 때에 일반에게 공고하여 널리 여러 사람을 경쟁적
으로 참가시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사람과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방식”이므로 이는 토지공사 측에서 관광호텔 일원 부지를 좀 더
높은 가격으로 매매하고자 할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공개입찰 입찰
방식으로는 우리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도남동 1번지 일원을 매입한
가격은 2007년 당시 공시지가 가격(173억원)보다 23억원이 낮은
가격이었습니다. 또한 매입토지 내 위치한 충무관광호텔 건물과 조경․
수목은 무상증여를 받는 등 한국토지공사와 충무관광호텔 부지매입
협상에 있어 통영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통영국제음악당 건립부지로 충무관광호텔 일원이 선정된 것은 2002년
경상남도에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3년 4월에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음악당 건립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때부터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 민간사업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2004년 12월 22일 협약이 해지됨으로써 경상남도에서 추진한 음악당
건립을 위한 민자사업 자체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통영국제
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아시아의 대표 음악축제로 발돋움
하면서 전용음악당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어 2006년에 음악당
건립사업을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도남동 1번지는 미륵도 관광특구내 도남관광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통영시가지 전경을 조망
할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 미륵산, 충무마리나리조트,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ES리조트, 요트 계류장 등 많은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음악당 건립의 최적지로
도출되었습니다.
○ 이미 음악당 건립을 위해 2007년 7월에 51,087㎡의 부지와 충무
관광호텔을 포함한 건물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매입하였고, 이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승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입찰안내서 작성용역 및 심의, 조달청
입찰공고, 현장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 시행 및 접수, 공개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습니다.
○ 음악당 건립사업은 설계시공 일괄발주방식(턴키)으로 추진하는 사업
으로 기본설계 도서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우선 지장물 철거 등에 대한 부분공사가 2월 중에
진행될 것이며, 5월경에 본 공사에 착공하여 2012년 준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음악당 건립부지 내에 있는 충무관광
호텔 철거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특히 우리시에서는 낙후된 도남관광지를 제대로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민자유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도남동
1번지 일원 총 51,503㎡ 중 33,058㎡은 음악당 부지로, 잔여부지
18,445㎡와 큰발개마을 14,958㎡, 산양읍 영운리 일원 975,792㎡를
포함하여 패키지로 한 민자유치 개발계획을 입안하여 2008년 6월에
전국 공모공고를 통해 선정한 민간사업자인 삼성중공업 컨소시엄
〔대표사 삼성중공업(주)〕와 2008년 9월에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08년 12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시행법인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또한 지장물 조사 실시 등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충무관광호텔 일원은 이미 2006년 음악당 건립계획 입안시부터
음악당 건립 대상지로 확정되었으며 이는 전 시민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며, 지난 12월에는 음악당 건립을 위한 충무관광호텔
철거에 대해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지금에 와서 충무관광호텔을
보존하자고 거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는
음악당도 짓지 말고 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추진 중인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사업도 중단하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또한 본 사업은
국비 보조율 50%의 국비 보조사업이므로 현 상태에서 건립부지에
대한 재검토를 한다는 것은 사업을 포기하고 사업비를 반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바 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3> 아직도 윤이상 선생님의 안보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시민
들이 많은데, 이를 해소하는데 통영시는 어떤 노력을 해 왔으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을 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해 주십시오.
○ 윤이상은 통영이 배출한 세계적인 작곡가로서 동양의 사상과 음악
기법을 서양음악어법과 결합시켜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 또는
동아시아적인 것을 서구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을 자국적 전통과
융합시키면서 본질에 있어서는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이상은 생전에 독일에서 20세기의 중요작곡가 56인, 유럽의 현존
하는 5대 작곡가, 20세기 100년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곡가
3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현대음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 2006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음악당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윤이상 선생님의 안보관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전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는 예술인의 한사람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시에서는 아시아인으로서 드물게
세계 음악사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윤이상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부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베를린을 방문하여 윤이상
선생님의 유품 148종, 412점을 인수하여 1956년 선생이 유럽으로
음악유학을 떠난 지 53년만에 고향 통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
유품은 현재 조성중인 도천테마공원내 기념관에 전시 보관할 예정
이므로 윤이상 선생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문4> 만일 음악당을 공기내에 건립을 하게 되면, 어떻게 운영할 것
인지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적자가 나면 이 적자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는지, 시민들이 어떤
부담을 끌어 안아야 되는지에 대해 미리 설명해 주시고, 그 정신적
준비를 위해 어떠한 정신자세를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있다면 그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음악당이 건립되어 실제 운영하기 전에 세부적이고 면밀한 운영계획이
마련되겠지만 2007년 10월에 완료한「통영국제음악당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재)통영국제음악제 조직을 개편
하여 음악당 운영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된 바 있습니다.
○ 현재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제 및 윤이상국제음악
콩쿠르 및 공연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통영국제음악제에
지원되는 예산을 연계하여 운영시에는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시민문화회관 운영
경비 및 인력 조정과도 연계하여 검토할 계획입니다.
○ 통영국제음악당이 완공되면 현 통영국제음악제 시즌 프로그램을
반영한 축제 시즌과 기획공연 시즌 등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축제
기간과 휴관 기관 이외의 기간에는 대관공연을 유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음악당의 연중 개방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유료관객 좌석 점유율을 높혀 적자폭을 줄여 나갈 것이며,
운영경비에 대한 중앙부처 지원 건의를 비롯하여 다양한 펀드레이징
활동과 민간기부 프로그램 등을 통한 후원금 확보 등 재정 확충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개통 후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통영국제음악당이 완공되면 현재 건립 중인 박경리 기념관,
통영스포츠파크, 도천테마공원, 해양스포츠센터 등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시를 찾게 될 것이므로 관광수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 음악당을 비롯한 예술․문화시설은 도시 경쟁력 향상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문화복지 차원에서 그 존재가치를 평가하여야
하며 단순히 경영 효율적인 측면에서만 그 가치를 따질 수는 없다
하겠습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전문 음악당으로서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담겨질 음악당이 고품격 관광 수요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5> 호텔자리는 계속 호텔용도로 사용하게끔 이 땅을 팔아 다른 곳을
물색할 생각은 전혀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2>의 답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음악당 건립계획을 입안한
2006년부터 충무관광호텔 부지에 음악당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미 2007년 7월에 부지를 매입하였고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입찰안내서 작성용역’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기본설계를 진행
하였으며 현재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본설계에 대한 심의가
끝나면 2월 중 지장물 철거 등 부분공사를 하고 5월 경 본 공사를
착공하게 됩니다.
○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사업은 국비 보조율이 50%인 국도비 보조사업
으로 건립지 위치 및 사업기간, 사업내용 등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관 중앙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내용의 변경을 위해서는 반드시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승인을 득하여야 합니다. 충무관광호텔 부지를 건립지로 승인
받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착공만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업부지 변경은 있을 수 없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6> 만일 장차 이 곳에다 음악당을 세우면 호텔이 있었던 자리, 호텔
에서 전망된 통영바다 경치가 그대로 보존될 수 있는 곳에 음악당내
호텔기능을 추가시켜 “충무관광호텔”이라고 그 이름을 유지시켜 나갈
방도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답변을 부탁합니다.
○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당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국비 보조사업으로 사업 전반에 대해 소관 부처로부터 관리
감독을 받고 있으며 목적외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콘서트홀과 리사이틀홀을 겸비한 전용 음악당으로 건립하는 것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 기능을 추가 시킬 수 없으며,
음악당의 이름에 “충무관광호텔”이라는 명칭 또한 사용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질문7> 사실 문화회관도 급히 서둘러 저 좋은 곳에 세워두고도 잘 활용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악당도 더 심사숙고하여 시민
대표, 시민들 가운데 문화예술을 전공한 전문인력, 시관계자, 의회
대표로 음악당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계 각층의 소리를 더
들어보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예산도 충분히 더 확보한 후, 땅을
파는 것이 어떤지, 이 점을 실천에 옮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음악당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음악당건립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귀하께서 염려
하시는 바는 충분히 이해되나 이미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통영국제음악제
관계자를 비롯한 음악전문가, 시의회의원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였을 뿐만 아니라 입찰안내서 심의 과정에서도 건축, 음향 등
관련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들로부터 도출된 여러 의견을 기본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고품격 전용 음악당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진행될 실시설계 기간에도 전문가들과
충분히 토론하고 검토하여 최상의 설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 예산의 추가 확보는 우리시에서도 간절히 바라는 일이었습니다.
통영국제음악당을 고품격 전용 음악당으로 건립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자랑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개발함은 물론 미래세대에 계승
할 수 있는 높은 문화적 자산가치를 지닌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서는 건립규모의 변경 및 총사업비의 증액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사업비의 추가확보를 위해 2008년 10월에
경남도지사와 대통령께 국비와 도비의 추가지원을 건의하였고,
그 이후 6개월여에 걸쳐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
였습니다만, 결국 사업비 추가 확보가 불가능하여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통영국제음악당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도,
되돌아 갈 수도 없습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조만간 확정될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과 연계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 통영시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은 자손만대에 물려줄 시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시정발전을 위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부디 함께 힘을 보태어 주시고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일단 성실한 답변에 통영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연구하면서 성의껏 더 토론해 봅시다.
성실한 시의 답변입니다.언제나 문제를 제기하는 그것으로 발전은 있어왔습니다,남망산님의 지적이 더한 발전의 지적이 됬기를 바랍니다.미소 뒤에 공포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긍정적 적극성은 부정적 소극성의 발전된 전환입니다.잘 합시다.모두들.
호텔을 사랑하는 모임 분들께 보내드리고 싶은데 보내드릴 방법이 없네요. 혹 누가 아시는 분 있으면 안내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메일을받고 까페에 들렀읍니다. 호텔은 우리어릴적의 정서와 박대통령께서 머물렀던 자부심의 상징입니다. 일년에 한번은 꼭 호텔에 머물면서 그자리에 그대로 잇는것들이 고향을 떠나잇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정으로 다가오는지 소중하게 느끼고 재충전하기도 합니다. 갈때마다 곧 철거한다는 얘기도 듣고 소품하나하나를 만지고 기억에 담아갑니다. 개발이 능사인 지금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돌이킬수없다면 흔적들에대하여 별도 보관,진열할순 없을까요. 솔직히 음악당사업에 호텔이 필요없다는건 이해가 안되는부분인데요. 클레식음악회의 대부분 외국관광객들은 산뜻한 현대식 숙박지보다 전통있고 스토리가
스토리가 있는 숙박지를 선호하고 운영하기에 따라서는 음악당보다 더 가고싶은 장소로 관광명소가 될수도 있을텐데요. 호텔아랫쪽 해안가를 옹벽을 쳐서 멀쩡하던 모래사장을 유실하고 어디서 해서 좋았다더라 하면 개념없이 베껴와서 그대로 설치해가지고 전국에 뉴스를 타게할까요. 가장 통영적인것. 코발트색 바다가잇고 전통과 예술을 금쪽같이 생각하는곳. 충무공의 호령과 유적이 산떠미처럼 그때그대로 잇는도시를 이런곳을 ..... 그냥 두었으면... 의원님.시장님 눈에보이는 업적도 필요하겟지만 우리보다 먼저했던 나라사람들도 반듯한 서울보다 한국적인 뒷골목이나 안동을 가는 이유를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 준비를 많이 연구한것 같습니다. 현재 통영에서는 지역적으로 그곳에 마땅하고 건립이 적합 하다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많은 지적과 통영시는 비판 받아 마땅 할 것입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꼭 이렇게 하지 않고 문화 건립한 건물이 있습니다. 부산에는 국악 전문회관 같은 곳을보면요? 생각 할 수 없는 곳에 건물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통영문화관광부가 통영 국제 음악당 회관을 그곳에 건립하겠다는 취지는 이해 하겠습니다.
그러면 차라리~ 통영의 나포리 옆 당동 같은 지형도 있습니다. 산하나 허물고~ 오히려 더 그곳이 좋죠. 하나만 물어 본다면, 통영에 올바른 호텔 하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도남동에 있는 리조트 하나뿐이죠, 관광자원을 살린다고 할때 꼭 충무 관광 호텔 자리에 음악당 건립은 모양세를 위한것 왜에 없죠. 매달 그곳에 하는것 아니죠, 건물 하나 지어놓고.
작년에 그곳에 가족들과 친인척 모두가 여름철이라 충무 관관호텔 주변을 돌고 왔는데 거미줄만 보이고 아래는 공장같은 건물, 오래된 노후건물의 잔해~ 통영시에 올바른 관광호텔도 하나 유치 못하면서 무슨 음악당 회관... 음악당은 세계적으로 유명할 수 있는 나포리 다리 옆 당동에 산 하나 허물고~ 산위의 자연 조화는 더 좋을것이고. 도천동, 당동, 인평도, 도로 넓히고
바로옆 대학있고... 그곳은 자연 녹지 공원이라 안된다 하겠지만 통영시의 발전 프로젝트 연구를 좀더 하시면 좋겠네요.
질문의 격 보다는 답변의 섬세하고 세밀한 그리고 정성이 담긴 훌륭한 답변임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