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부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대피소가 개방된다.
코로나 방역정책에 맞춰 문을 닫았던 국립공원 대피소가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것.
모든 대피소가 개방된 것은 아니며 3개 국립공원 7개 대피소의 수용가능 인원 중 30% 수준으로 시범 운영된다.
지리산 장터목, 세석, 벽소령, 연하천, 치밭목, 설악산 중청,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가 1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피소를 시범 개방하고, 운영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7월 1일부터 격리실을 제외한 대피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대피소 예약 시 감염병 예방 준수사항(체온 37.5℃ 이상 고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질환 유증상자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불가, 대피소 내 취식불가, 코로나 재확산 시 예약 취소 가능)에 동의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그동안 대피소 개방에 대비하여 침상 비말차단 커튼을 설치하고 취사장 테이블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준비해 왔으며,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코로나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차단할 계획이다.
공용물품 사용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포를 대여하지 않으므로 개인침낭 등을 갖고 가야 한다.
대피소 숙박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