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동물과의 대화도 가능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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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15.06.30 00:03 / 수정 2015.06.30 00:29
벌써 닷새째다. 개 한 마리가 뽕나무 밑에 숨어서 물도 말라버린 실개천 너머 누군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전말은 이랬다.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일흔이 다 된 한 남자가 옆집에 산다. 왕년에 ‘해변으로 가요’란 곡으로 히트를 쳤던 ‘키보이스’ 밴드에서 드럼을 쳤던 사람이다. 그 집 바로 옆은 수녀원. 수녀원에도 개가 한 마리 있다.
얼마 전 집 앞에서 삐쩍 마른 개를 힘겹게 산책시키고 있는 수녀님과 마주친 그 남자. 두 살쯤 됐을까. 시각장애인 안내견종인 번쩍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다. 갈비뼈까지 만져지는 가죽만 남은 몸에다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다리. 수녀님도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얼핏 보기에도 매우 심각해 보여 그 길로 양수리 가축병원에 데려갔다. 심장사상충이라는 병에 걸렸단다. 병이 이미 많이 진행돼 나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일단 치료는 시작하기로 했다.
하루 두 번씩 한 달 넘게 정성스레 약 먹이고 산책시킨 결과 처음 봤을 때 13㎏이었던 개가 한 달이 넘은 지금은 20㎏이나 된다. 며칠 전부터는 아예 약 먹을 시간에 맞춰 번쩍이가 집 앞까지 와서 저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거다. 멀찌감치 숨어서 기다리는 이유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근처에 지나가기만 하면 미친 듯이 짖어대는 우리 집 진돗개 ‘멍석이랑 멍순이’ 때문일 게다.
동물을 좋아하는 그 사람 못지않게 동물들도 엄청 그를 좋아한다. 바다의 왕자가 마린보이라면 숲 속의 왕자는 키보이(스)라 할까나. 동물과의 대화도 가능하다는 그 사람. 가만히 눈을 깊게 들여다보며 말을 하면 그 뜻이 동물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나. 사랑을 받고도 사람은 배신하지만 동물은 한번 받은 사랑을 절대로 잊지 않고 배신도 않는다는데. 그나저나 걱정이다. 가끔씩 바쁜 그를 대신해 번쩍이를 돌봐준 덕에 수녀님에게 보리수 열매도 얻어먹고 버찌 잼도 얻어먹었지만 아직 병이 다 나은 게 아니다.
이제까지는 치료를 위한 몸 회복 단계였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할 거다. 항암치료 수준의 위험한 주사라서 쇼크의 위험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양수리 그 의사가 실력도, 신뢰도 좀 있어 보여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벌써 또 약 먹일 시간인가. 때맞춰 수녀원에서 문을 열어 놓았는지 실개천 건너 뽕나무 아래 얌전하게 앉아 그를 기다리는 번쩍이의 모습이 보인다. 맑은 눈을 가진 우리 번쩍이가 꿋꿋하게 치료를 잘 이겨내고 말처럼 뛰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
엄을순 문화미래이프 대표
알밤 2개 인연으로 친구 된 사이
이른 새벽
부부가 함께
가산산성 쪽으로
산책 겸 산행을 갔습니다.
본 학회 심벌처럼 생긴
바위를 만나
그곳에 빛viit에너지를 교류시켜
빛viit안테나를 만들었습니다.
이 길을 오가는 이들이
왠지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에너지를 연결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린 다람쥐가
쪼르륵 올라와 첫 마수를 합니다.
그러고는 빙긋이
미소로 답합니다.
그래 건강하게 잘 자라라
내일은 올 때 알밤 하나 줄게
이 시각 이 자리에서 만나자
그러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사흘째 또 그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약속을 기다렸다는 듯
쪼르륵 올라와 앉았습니다.
아차, 알밤!
그 대신 빛viit을 듬뿍 주었습니다.
다음 날 정확히 그 시각에
알밤 2개 인연으로 우린 친구가
되었습니다.
자연의 미물이라도
어찌 시간 약속을
잘 지켜내는지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64
SOLO DAY - B1A4
[진영]헤어지잔 그 말 쉽게도 뱉는 너
떠나지마 가지마 돌아와줘
이 말도 하지 못한 나
[산들]지금은 편하겠지
너 조금 허전할 걸
쉽게 판단은
no no no no
[공찬]이별은 막지 못해
누구도 막지 못해
[신우]Its getting round
Its getting new round
이제는 즐겨야 돼
이별을 즐겨야 돼
Its getting new round girl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girl
[산들]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네 건들지마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boy
기분 좋은
solo solo solo day
[바로]평범한 사람과는 달라
혼자만 있는 게 좋아
가벼운 맘으로 살아
누가 쳐다 본데도
헤어지잔 네 말에
쿨하게 임하는 자세
but 마음은 그러지 못해
매일이 지루하고 따분해
[진영]하루가 지루하고 따분한 사람
say yeah say yeah
거짓말마요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바로]나만 아닌가 봐 나만 혼자이던
난 oh solo day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girl
[산들]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네 건들지마
[AlI]solo solo day solo solo day boy
기분 좋은 solo solo solo day
[공찬]이별은 막지 못해
누구도 막지 못해
[신우]Its getting round
Its getting new round
이제는 즐겨야 돼
이별을 즐겨야 돼
Its getting new round girl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girl
[산들]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네 건들지마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boy
기분 좋은 solo solo solo day
solo solo day solo solo day girl
[산들]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네 건들지마
[All]solo solo day solo solo day boy
기분 좋은 solo solo solo day
Nananana nanana nanana
solo solo solo day
Nananana nanana
기분 좋은
solo solo solo day
첫댓글 알밤두개의 인연 !! 향기와 빛viit이 있는 그림찻방 !! 마음깊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약속도 참 중요하네요.
잘보았습니다
번쩍이의 빠른희복이 되기를바라며알밤두개의 인연 마음에 담아 갑니다.
동물들도 빛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수 있다니 빛의 순수함과 위대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윤진희님 빛과 함께 행복하고 들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동물들도 약속을 기억하는 예쁜 마음을 지녔음을 느끼고 자연 속에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윤진희님.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윤진희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 감사히 담아봅니다~~*
동물도 애착심을가지고 극진히보살피고 간호하면좋아질수 있다는교감의 옐ㄹ알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귀한빛글과함께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지요. 동물들도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을 알아보고~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니~
서로 마음이 통하니 그 정성스런 마음에 건강도 회복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