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아이캔스피크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것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영화의 줄거리는 잘 모르고 가는편이라서 기대를 하지않고 보는 편이다. 이 영화의 도입부에는 구청에 민원을 자주 넣는 할머니가 나온다. 구청 직원들은 다들 할머니를 기피한다. 하지만 새로운 직원과 할머니가 영어 수업을 하게되면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할머니가 영어를 배우려고 했던 이유는 어렸을때 헤어진 동생과 전화를 하기위해서였다. 하지만 할머니의 친구가 병이 악화되어 그전에 진행하기로 했던 증언이 힘들게 되자 대신 하게 되었다. 그동안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숨기고 살았던 할머니는 이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 할머니를 미워하기만 했던 사람들도 사정을 알게 되자 다들 할머니를 응원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증언을 하며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릴수 있게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 위안부 피해자들인 할머니들은 아직까지도 아파하고 세상의 편견에 부딪치기도 한다. 하지만 가해자인 일본은 망언을 일삼으며 사과조차 하지않는다. 너무 억울하고 죄송스러웠다. 사과도 듣지못하고 돌아가시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난다. 일본에게 사과받는 날까지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말고 계속 되새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