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 6
제1장 소박한 집
그 남자의 앉은뱅이 도란도란 토담집 : 환경운동가 차준엽의 ‘토담집’ ․ 18
낭비하지 않는 절박함, 시를 닮은 그 여자네 집 : 시인 조은의 ‘사직동 한옥’ ․ 32
아무런 사치없이 사치스런, 창밖 살구꽃 피는 ‘목수의 집’ : 건축가 김재관의 ‘살구나무집’ ․ 46
오봉산에는 봄꽃 편지가 피고, 마루에는 햇빛이 졸다 갑니다 : 영문학자 이종민의 ‘시골집’ ․ 60
문학과 꼬박 지새는 밤들을 지켜준 ‘균형의 방’ : 소설가 조경란의 ‘봉천동 서재’ ․ 74
추억도 물건도 그곳에서는 다시 태어난다 : 일러스트레이터 이담․김근희 부부의 ‘속초 작업실’ ․ 86
제2장 시간이 쌓인 집
아들의 손끝에서 아버지의 아흔 넘은 고택은 작품이 되었다 : 설치미술가 최인준의 ‘자이당’ ․ 102
100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집, ‘회색의 사진가’는 빛바랜 미에 끌렸다 : 사진가 민병헌의 ‘군산 근대가옥’ ․ 116
바닷바람 피해 움푹 숨은 집, 오래 낡아온 역사가 좋았다 : 역사학자 박옥걸의 ‘보길도 고택’ ․ 132
한국도 일본도 담긴 그 집에 ‘그녀의 역사’가 깃들었다 : 저널리스트 도다 이쿠코의 ‘인천관동갤러리’ ․ 146
천재 건축가의 ‘이상한 설계’, 누이는 그 불편함이 좋았다 : 의상디자이너 김순자의 ‘고석 공간’ ․ 160
‘철물점’ 주인의 손 닿은 달동네, 달 떴네 : 철물디자이너 최홍규와 ‘이화동 성곽마을’ ․ 174
제3장 예술이 태어나는 집
바람 소리 머물다 가는 집, 그녀의 노래도 깊어간다 :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의 ‘제주도 소길리 집’ ․ 190
아이들이 떠난 폐교에는 ‘그림 아이들’이 산다 : 화가 김차섭․김명희 부부의 ‘폐교 작업실’ ․ 204
그가 빚은 집은 밝고 단순하고 소박하다 : 조각가 최종태의 ‘연남동 작업실’ ․ 218
그 집에서 배운 흙과 풀의 위안 : 가든디자이너 오경아의 ‘정원학교’ ․ 232
뜨거운 가마 앞 겸손한 기다림, 그렇게 그의 그릇에 삶이 담긴다 : 사기장 신한균의 ‘신정희요’ ․ 248
한 뼘 무대 위에 단 한 명의 배우, 온 세상을 펼친다 : 배우 심철종의 ‘한평극장’ ․ 262
제4장 공동체를 향해 열린 집
세상에 마모되지 않을 시, 사람, 여백을 찾다 : 독문학자 전영애의 ‘여백서원’ ․ 278
‘책장수’는 고향 동네 대나무숲을 사무실로 옮겨왔다 : 나남출판 회장 조상호의 ‘사무실’ ․ 292
인왕산 아래 술 빚는 집, 멍석 깔고 나누는 잔에는 흥이 넘친다 : 전통주 명인 박록담의 ‘내외주가’ ․ 306
공들여 요리한 음식, 손님은 그 맛에 길들여진다 : 셰프 최미경의 ‘8 스텝스’ ․ 320
음악이 아날로그의 온기로 마음을 채운다 : 한의사 최윤욱의 ‘까망까레’ ․ 334
남산 아래 골목마다 ‘문화’가 피었습니다 : 핸즈BTL 대표 박동훈의 ‘필동 스트리트뮤지엄’ ․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