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5일 : 혜당학교 여섯 번째 책 읽어주기
* 읽어 준 그림책: 누구야? / 노래하는 볼돼지
* 아침부터 준비한다고 준비 했는데 혜당에 주차 한 시간이 벌써 9시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헐레벌떡 3층으로 올라 갔다. 너무 늦어 서둘러 교실에 들어섰다.
* 1학년2반
어떤 책 부터 읽어 줄까? 물어 보니 <누구야?> 부터 읽어 달라고 하여 읽기 시작 했다.
공 뒤에 누구야? 아이들이 꼬리를 보며 찾아낸다. 용재가 제일 먼저 '고양이'라고 하며 그림뒤에 숨은 그림찾기를 하며 책을
보았다. 책장을 넘기면서 고양이, 멍멍이, 토끼 하며 잘도 찾아 낸다. 은산이도 아가를 찾아 내며 좋아 하였다.
한명씩 손가락을 짚어 가며 다시 훑어 보며 좋아하는 그림을 짚어 보라며 하였다. 읽는내내 민규는 엎드려 있어 민규 얼굴에
가까이 그림책을 보여주며 짚어보며 다시 보여 주었더니 민규는 아가를 짚었고, 지윤이는 토끼를 좋아하였다.
대체로 책을 다들 잘 본다.
<노래하는 볼돼지>는 돼지 그림이 나오니 아이들이 좋아하였다. 재미도 있고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돼지가 선그라스를 끼고 마이크에 노래 부르는 모습이라든지 그림이 재밌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웃었다.
특히 치키 치키 차카차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노래 음이 잘 기억 나지 않았지만 능력껏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 막 웃는다. 왜 그렇게 웃어 내가 그렇게 노래를 못 불러서 그런가 하며 노래를 부르는 곳에서 제일 즐거워 하는 듯~
이찬혁 샘이 용재인거 같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에 돼지 누구 닮았지? 라고 하니 용재가 용명이 닮았다고 했다. 용재가 내내
용명이 돼지 닮았다. 하녀 내내 놀려 댄다. 그렇게 웃으면서 책읽기 마무리 하였다.
* 1학년4반
4반에 들어 갔더니 재욱이가 너무너무 반가워 하며 앞치마를 보며 책 읽어, 책 읽어 하며 안아 주네요.
아이들에게 책을 골라라 하였더니 <노래하는 볼돼지>부터 고른다. 인사로 재욱이가 먼저 하였다.
책을펴서 읽기 시작하는데 혜은이가 볼돼지가 용명이 닮았다고 한다. 아이들 보는 눈은 비슷 한가 보다.
책을 확실히 이해하면서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반응 좋다. 책을 재밌어 하는 것이 느껴지며 집중을 잘 한다.
노래를 불러가며 읽어 주는데 아이들이 앞반과 마찬가지로 웃는다. 노래로 부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누구야?> 책을 펼치면 누가 숨어 있을까? 하면 읽어 주니 고양이. 병아리. 멍멍이 하면 아이들의 궁금해 하는 눈빛으로 책을 잘 들어 주었고, 좀 짧은 듯 하여, 2반과 같이 다시한번 찾아보기 하였다. 제법 잘 찾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의 책 보는 모습이 제법 잘 되는 것 같다.
마치고 혜은이가 앞치마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재욱이가 손을 움직이며 시계를 가리키며 나한테 무언가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는가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신다. 2교시에 혜은이랑 드럼치러 간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네요. 재욱이는 빨리 가고 싶은데 혜은이가 앞치마 갠다고 갈 생각이 없이 열심히 앞치마 개고 내 가방을 또 뒤지며 이것저것 물어 본다.
미진씨랑 이정미 샘을 찾아뵙고 간단한 후기 정리와 차 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