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9강 – 3 – c
心王ㆍ心所가 전부 다 만법은 唯識이다. ←이 두 구절을 쭉~ 정리한
것이 이렇습니다. 초기 불교에서는
“諸法은 從緣生(제법종연생)하고
諸法은 緣盡法還滅(연진법환멸)이라.”
“諸法은 從緣滅한다.” 하잖아요. 그렇지요? ↖저렇게 얘기를 하고요.
대승불교에서는 능가경에서 더 구체적으로,
기신론에서 토서 해가지고, 원효스님이 항상 얘기를 하면서 하지요.
“心生卽種種法生(심생즉종종법생)하고,
한 생각 일어나니까 갖가지 법이 일어나고,
心滅卽觸樓도 不二(심멸즉촉루불이)더라.
한 생각꺼지니까 해골 바가지도 둘이 아니더라.”
“心滅卽 種種法滅(심멸즉종종법멸)한다.”
기신론이나 능가경의 구절을↑이렇게 인용 해놨습니다.
기신론은 능가경의 별신서가 되고, 모든 불교 대장경의 총~~ 론”
이라고 하잖아요. 유독히 원효스님이나 현수스님이나 화엄 종파에서는
기신론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청량국사 마저도 자기 왕복서
를 처음 해석하면서 기신론 구절을 딱 가지고 와서 원효스님이 본체ㆍ마
음의 심체ㆍ본각에 대해서 할 때 그것 하고,
저~ 뒤에가서 冥眞體於萬化之域(명진체어만화지역)할 때 그 대목도
원효스님의 구절을 가지고 인용하거든요.
아무튼 “魔마를 다 항복받는 것은 예경 잘하고ㆍ칭찬 잘하고ㆍ참회
잘하고 해야된다.” 그 다음에
10. 於一切波羅蜜에 皆令滿足律儀라.
일체 바라밀에 원만하게ㆍ족하게ㆍ만족하게 하는 계율이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니라.
바라밀을 만족하게 한다. 만행무궁!!!!!!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無上大智律儀니라
만일 모든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위없는 큰 지혜의 율의를
얻게 되느니라.
법도를 지키면 뭐가 사라지기 시작합니까?
규칙을 지키고, 법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이렇게...
우리가 한 번 해보십시오. ‘법대로 해야지ㆍ법대로 해야지.’ 규칙을 잘
지키다 보면 나한테 있던 아만이 사라지는데요.
법대로 안 하면 어때요? 없던 아만도 눈덩이처럼 자꾸 불어납니다.
머트롭게 사는 사람은 아만이 계속 커서 나중에 탱천이됩니다. 탱천.
호를 탱천이라고 해버려요. 탱천이라고...
아만이 계~~ 속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버립니다.
그런데 법도 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순리대로 살면 있던 아만이 쪼르
르르 줄어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법도를 어기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오늘은 일곱 번째 대목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7) 等隨順一切衆生廻向
* 菩薩의 十種自在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自在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命自在니 於不可說劫에 住壽命故며
心自在니 智慧能入阿僧祗諸三昧故며
資具自在니 能以無量莊嚴으로 莊嚴一切世界故며
業自在니 隨時受報故며
受生自在니 於一切世界에 示現受生故며
解自在니 於一切世界에 見佛充滿故며
願自在니 隨欲隨時하야 於諸刹中에 成正覺故며
神力自在니 示現一切大神變故며
法自在니 示現無邊諸法門故며
智自在니 於念念中에 示現如來十力無畏成正覺故라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則得圓滿一切諸佛의 諸波羅蜜과
智慧神力과 菩提自在니라
(7) 等隨順一切衆生廻向(등수순일체중생회향)이라.
一切衆生을 隨順해서, 중생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서 평등하게,
“평등하다.”고 하는 것은 뭡니까?
“평등수순”이라고 하는 것은, 제일 대표적으로는 108자재어 성엄스님
말고, 증엄스님의 普天三無(보천3무). 그분이 아마 지금 생존해 계신 스님
중에서 가장 큰 원력을 세운, 평등의 기치를 세우신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내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지 못할 사람도 아무도 없다.
이 세상에 내가 믿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이 세상에 믿을 놈 한 놈도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너를 용서하지 못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선택해...
여기서 우리가 평등함을 가지다 보니까,
아~~! 평등에 따라오는 말이 뭐겠습니까? “자재하다.”
집착이 없다보니까, “자재다.” 자재라고 하는 것은 새가 새장에서 탈출
해서 훨훨 창공을 여기ㆍ저기 막힘이 없이...
동물원에서 새장에 갇힌 것이 자유가 있나요 자재가 있나요? 그렇지요?
남의 의도대로 졸졸 따라 다녀야 되지만,
구름처럼ㆍ새처럼ㆍ바람처럼ㆍ어디든지 흘러가는 것.
그것이 “자재” 아니겠습니까? 그래 이 자재라고 하는 것은 바이러스처럼
아주 병드는 기운이 싹~~ 죽어버리고,
우리 수행하다 보면 새 살이 돋아나는 그런 기분이 돋아나잖아요.
흠집에 딱지 떨어져 버리고, 간질간질 새 살이 돋아나는 것 있잖아요.
병 들었을 때는, 자유롭지 못하다가 흠집이 나으면 어때요?
다 나으면 자재롭지요. 그렇지요? 조그만 상처가 있으면 아프고 따답고
이렇게 하다가도 딱지 떨어지고, 아물어지고 새 살이 돋아나면 어떻습니
까?
그러니까 이 정도 等隨順해서 집착이 없고, 평등하게 남을 대하는 사람은
마음의 생채기가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보기만 하지, 우리는 지금 상처투성이 잖아요.
우리가 볼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다 보면 나중에 제
8지로 넘어가면 뭐가 됩니까?
色자재ㆍ心자재 ←이렇게 되지요? 자재의 근본이 자재하려면 뭐부터
빠져야 된다고요?
“아만부터 빠져야 된다. 아만이 빠지려면 평등심을 가져야 된다.
“왜 평등심이 안 됩니까?”
“아만이 있는데 어떻게 평등심이 되노?
안에 독극물이 각득 찼는데 아무리 씻어내봐도,
그릇 자체가 독극물인데ㆍ청산가리인데 그것 되나?
그것 안 되지.”
그래서 기신론에는 그래놨지요.
“한 마디 똑같이 실천해야는데, 저 사람은 되고
나는 왜 안 됩니까? 6조는 되는데 나는 왜 안 되느냐?”
“중생이 무명업장에 각각의 덮인 厚薄(후박)이,
두껍고 얇은 것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르다.” 는 겁니다.
一心은 똑 같을지 모르지만, 찌들어 버린 바가, 그것을 어떻게 해요?
“자기의 자업자득이다. 자신이 해결해야지.”
이렇게 해놨습니다.
*菩薩의 十種自在(보살10종자재)*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自在하니 何等이 爲十고
1. 所謂命自在니 於不可說劫에 住壽命故며,
이른바 생명에 자재하니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 목숨에 머무는 연고고,
어디 범부에 가더라도 이 목숨이라는 것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성인에 처하더라도 목숨이 또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요. 다 똑같지요.
정주영씨 그만큼 돈 많은데 일찍 돌아 가셨잖아요.
의사 그렇게 많은데 안 죽어야지요. 돈도 많고 의사도 많은데 안 죽어야
지요.
2. 心自在니 智慧能入阿僧祗諸三昧故며,
마음에 자재하니 지혜가 능히 아승지 여러 삼매에 드는 까닭이며,
명자재ㆍ심자재. 가장 근본적인 것 건드려 버렸습니다.
歸命盡十方(귀명진시방) ←이렇게 나오지요?
3. 資具自在(자구자재)니, 사용하는 도구.
能以無量莊嚴으로 莊嚴一切世界故며,
資具에 자재하니 한량없는 장엄거리로 모든 장엄을 하는 연고고,
4. 業自在니 隨時受報故며,
업에 자재하니, 묶인 곳에서 자유자재. 때에 따라서 과보를 받는 연고다.
“업에 자재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중노릇 하면 중노릇이 즐거워야 되고,
공부하면 공부가 즐거워야 되고,
운전하면 운전하는 업에서 그것이 즐거워야 되고요.
자기가 하는 업에 대해서 자유자재하다는 것은, 묶인 곳에서 자유자재한
것이 진짜 자유자재지요?
5. 受生自在니 於一切世界에 示現受生故며,
태어나는 데 자재하니 모든 세계에서 태어남을 보이는 연고고,
6. 解自在니 於一切世界에 見佛充滿故며,
아는 데 자재하니 모든 세계에 부처님이 가득함을 보는 연고고,
7. 願自在니 隨欲隨時하야 於諸刹中에 成正覺故며
소원에 자재하니 욕망을 따르고 때를 따라서 여러 세계에서 바른 깨달
음을 이루는 연고고,
모든 것이 一心이지만, 그 인연을 따라가는 것이 여기서,
원자재ㆍ해자재ㆍ수생자재ㆍ심자재ㆍ명자재ㆍ자구자재.
이름이 열 가지로 다 다릅 니다. 그렇지요?
8. 神力自在니 示現一切大神變故며
신통한 힘에 자재하니 모든 큰 신통변화를 보이는 연고고,
9. 法自在니 示現無邊諸法門故며,
법자재나 심자재나 전부 다 어떨 것 같습니까?
이름이 인연 따라서 다 다르게 나오지만, 전부 一心일 뿐입니다.
풀이만 다르지 다 一心일 뿐입니다.
신통한 힘에 자재하니 모든 큰 신통변화를 보이는 연고고,
법에 자재하니 그지없는 모든 법문을 보이는 연고다.
10. 智自在니 於念念中에 示現如來十力無畏成正覺故라
지혜에 자재하니 잠깐 잠깐마다 여래의 10력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나타내어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연고이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이니라.
若諸菩薩이 安住此法이라.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則得圓滿一切諸佛의 諸波羅蜜과
모든 부처님의 여러 가지 바라밀다와,
智慧神力과 菩提自在니라. 지혜와 신통한 힘과 보리를 원만하게 하는
자재를 얻나니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五十六권에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1000번ㆍ10000번 변해도 우리는 뭐 뿐이라고요?
“一心뿐이다.” 라는 것을 오늘 강의를 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아이고 오늘 입춘날 설날 턱인데, 봄 설날 턱인데 먼길오신다고
상당히 근념하셨습니다.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張大敎網 漉人天之魚!!!!!!
건강도 안좋으신데 상당히 근념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결석 없이 꾸준히 오시는 분들이 저의 양약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_()()()_
魔를 항복 받는 것은 예경 잘하고,
칭찬 잘하고, 참회 잘해야 된다.
평등심을 가지려면 아만이 빠져야 된다.
'自在' '隨順'
오직 '一心' 뿐..
근념하셨습니다 _()()()_
건강하셔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십시오.
녜!!!
항상 고맙습니다.
等隨順一切衆生廻向.
평등수순. 먼저 아만이 빠져야 한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법공양 받아서, 제가 갖고 있는 108자재어에는 증엄이 아니고,
"성엄법사"라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크게 착각+실수를 했습니다.
보살님 말씀이 옳습니다. 보천3무는 증엄스님입니다.
예경, 칭찬, 참회.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라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