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 막걸리 직접 만들어보자”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 중국동포에게 한국전통의 발효식품 막걸리 제조법 가르쳐준다
아래 사진은 한국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광장시장에서 막걸리 홍보·시음회 행사를 하는 정면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재한중국동포 한국농업 농촌견학 교육프로그램에서 중국동포들에게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 막걸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걸리는 한국농가의 전통 술로, 외국인들에게 그 맛이 알려지고, 건강주로까지 소문이 나서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광장시장에서 막걸리 홍보·시음회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막걸리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국 8도의 막걸리가 선보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갈수록 늘고 있는 막걸리의 대중 수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성이 높은 한국의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중 수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막걸리의 경우 중국 내 생막걸리 위생기준이 개정(2013.2.1)돼 막걸리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증가됐고, 이는 그 동안 일본으로 편중된 막걸리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걸리는 쌀로 빚어서 만든 희부연 색깔의 우리 민족의 고유의 술이다.
이번 중국동포 농업기술교육에서 협회는 중국동포들이 발효식품에 관심이 많고, 또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다가 중국에 가서도 창업할 수 있는 품목으로 발효식품 막걸리와 장류에 중점을 두어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10월 16일(수) 첫째날에는 농촌진흥청의 김태영 연구관이 발효식품(장, 술, 효소 등) 제조법과 이용에 대해 강의를 하고, 둘째날 17일(목)에는 술을 직접 제조해 보는 실습교육을 펼친다.
한국술 막걸리:
역사가 오래된 술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알코올 성분이 적은 6~7도의 술이다. 탁주(濁酒)·농주(農酒)·재주·회주라고도 한다. 지금은 각 지방 관인(官認) 양조장에서만 생산하지만 예전에는 농가에서 직접 만든 농주가 있었다. 찹쌀·보리·밀가루 등을 시루에 찐 지에밥을 적당히 말려서 누룩과 물을 섞는다.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다음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짜낸다. 예전에는 지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그릇 위에 '井'자 모양의 징그레를 걸고 올려놓아 체에 거르면 뿌옇고 텁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에 용수를 받아 떠내면 맑은 술이 된다. 이때 찹쌀이 원료이면 찹쌀막걸리,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은 동동주라 한다.<브래태니커>
/ 편집국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02호 2013년 10월 10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02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