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세우시는교회
마16;13-20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우주만물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이 교회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뜻이 계셔서 우리 반석교회를 세워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영광 받으셨습니다.
하나의 열매가 맺기 위해서는
씨 뿌리는 자가 있어야 하고,
물주는 자가 있어야 하고,
자라게 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지만,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함께 수고하는 모든 분들께 기쁨과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교회란 신앙의 어머니이며 요람과 같은 곳입니다.
마치 엄마 품을 떠난 갓난아이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처럼,
신자는 교회를 떠나서는 건전한 신앙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란 어떤 곳인가?
가정이 조직체가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유기체인 것처럼,
교회도 조직체가 아니라 생명의 샘물이 흐르는 유기체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을수록 좋은 교회입니다.
목사가 드러나도 안됩니다.
장로가 드러나도 안됩니다.
교회에서는 “내가”가 드러나면 안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드러나셔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만 드러나고, 예수님만 높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입니다.
누구의 돈으로 지었다고 해서 누구의 교회도 아닙니다.
주님이 주인 되는 교회, 주님이 머리되는 교회가 참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내 뜻보다는 주님의 뜻이 행사되어져야 하며,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주님의 교회가 바로 세워지기를 원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세우시기를 원하셨던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첫째로; 바른 신앙고백 위에 세워지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는“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반석을 뭐로 보느냐에 따라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가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반석을 베드로 자신으로 보면서 그 수장권이 교황으로 연결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개신교는 반석은 베드로라는 특정인이 아니라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반석이라고 봅니다.
초대교회는 이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이 모여서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의 반석은 바로 저와 여러분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계속적으로 고백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첫 걸음은 분명한 신앙고백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는 주님이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이 변질되어 갈 때마다 이 고백을 항상 새롭게 해야 합니다.
내 신앙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이 고백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비로소 움직이는 교회로서의 내가,
교회로서 바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우리 성도들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우리 성도들이 빛을 잃은 등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분명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짐으로 흔들림이 없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곳이 교회입니다.
음부의 권세란 사탄과 지옥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이와 같은 음부의 권세들이 때때로 도전합니다.
음부의 권세들이 교회를 대적하고 핍박합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그것들에 의해서 잠시 수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는 언제나 교회에 있습니다.
18절에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주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권세나 죽음의 권세가 아무리 하나님의 교회를 둘러싸고 있을지라도
음부의 권세들은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능력 많으신 주님이 세우셨기에,
주님이 교회 가운데 거하시며,
주님의 몸된 교회이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세력도 교회를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일5;18절에“
하나님께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이 놀라운 권세가 있으며, 생명과 복이 있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기쁨을 주는 곳이 바로 주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은 힘이 없어도, 교회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기에
그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이기게 하심을 확신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천국 열쇠가 주어지는 교회입니다.
무디 목사님이 지나가다가 한 교회를 무심코 보니 지붕 위에 마귀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 보니 텅텅 비어있어“기도하지 않는 교회로구나”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나갔습니다.
후에 그 곳을 지나갈 기회가 있어 다시 지붕을 바라보니
이번에는 마귀들이 괴로워하며 발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 보니 몇 사람의 성도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다시 그리로 지나가다 지붕 위를 보니 이번에는 마귀가 새까맣게 타 죽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을 들어가 보니 교인들이 가득 모여서 뜨겁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마귀가 한번 와봤다가 일곱 길로 혼비백산 줄행랑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넷째로; 교회는 닫혀있는 교회가 아니라 열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열쇠는 닫힌 곳을 여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닫히는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열리는 역사를 일으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보니
천국열쇠를 허락한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으로 사람들에게 천국 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천국의 열쇠는 기도응답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즉 누구든지 주님의 교회 안에서 기도할 때에 응답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언제나 교회중심이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주님을 만나야합니다. 교회에서 주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교회에서 기도응답을 받아야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므로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므로
주님을 섬기고 교회와 함께 함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이런 성도들에게 교회는 언제나 믿음의 요람이 되며
영혼의 안식처가 되며 은혜의 시은소가 될 것입니다.
다섯째로;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올바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올바른 교회와 성도는 주님을 향한 바른 고백이 있어야 하며,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에 주인 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도록 보호해주시며,
악한 사탄에 매여 있는 이들을 구원해 내어
천국백성 삼을 수 있는 천국열쇠가 주어진 권세 있는 교회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가 주님이 세우시고자 하시는 본래 교회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교회가 사람이 세워 가는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가 되어지도록 늘 기도하며,
바른 신앙생활에 힘쓰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바로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을 세우는 교회” “
두 날개로 비상하는 건강한 교회”라는 비젼입니다.
꿈은 고통을 먹고 자랍니다.
꿈이 크면 클수록 그 고통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꿈쟁이 요셉이 꿈을 가지고 힘든 고난을 견뎠을 때
그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결국 그 꿈을 아름답게 이룬 것 같이,
우리도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기도하며 나간다면
우리의 꿈도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불행히도 이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신학적인 측면에서 교회는 눈에 보이는 교회(가시적 교회)와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불가시적 교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보이는 교회로서 여기에는 구원받은 백성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섞여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교회는 하나인데
그 교회를 보이지 않는 교회 즉 “불가시적 교회”라고 말합니다.
이 교회를 우주적인 교회라고도 말하는데 그것은 세상 모든 교회를 다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에는 오직 구원받은 성도들만 포함됩니다.
이 교회,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적인 교회가 바로 주님의 몸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교회는 구원받지 못한 백성들을 포함한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알곡도 있지만 반면 쭉정이도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교회는 모두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지상의 교회가 불완전함을 알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모든 교회가 다 좋은 교회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교회는 어느 교회이든 완성된 교회는 없습니다.
계속 지어지고 있는 공사 중의 교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는 완성된 교회가 아닙니다.
지금 예수님 안에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나다 보면 문제도 생길 수 있고, 어려움에도 봉착할 때도 있을 겁니다.
왜냐면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
공사 중”이란 말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비록 이래도 앞으로는 더욱 발전된 아름다운 교회로 변해갈 것입니다.
결론으로;
여러모로 미약하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우리 교회는 공사 중입니다.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더욱 열심히 사랑으로, 애정으로, 헌신하며, 봉사하시기를 원합니다.
비젼을 가지고 기도하며 나갑시다.
우리 모두 함께 교회를 지어 나갑시다.
주님 안에서 부끄러움 없는 교회로 세워지는 그 날까지
기쁨으로 봉사하며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승리의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