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5장 25절 – 34절.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막다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에게도 마찬가지 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출애굽해서 쉽게 가나안땅에 들어갈 것을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광야에서 그렇게 고통당하고 고생할 것을 알았더라면 애굽을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굽에서 계속산다고 하면 이스라엘백성들은 노예의 삶을 지속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은 성취되지 않습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열가지 재앙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행복한 장래를 생각하며 애굽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동조해서 많은 이방인들이 이스라엘백성들과 함께 애굽을 떠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흥분해 있는 그들을 어디로 인도하십니까? 바로 홍해앞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대는 있었지만 믿음은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전쟁을 만나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표적을 통한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 홍해로 인도하십니다. 홍해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좌절하며 극도의 불안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홍해에서 하나님의 표적을 예배해 놓으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 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 모세는 불안해 하기 보다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 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홍해앞으로 인도하심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모세와 뭇백성들의 차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애굽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시고 이스라엘백성들로 홍해를 마른땅으로 건너게 하십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백성들은 마라의 쓴물을 만날 때 즉시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즉 상황에 기초해서 믿는다고 하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 믿음 즉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을 가지도록 이끄시고 역사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안에 살면 문제가 없고 항상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저 문제 없는 평안한 삶을 사는 자가 될 것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라십니다. 그 믿음은 항상 우리로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평가되어 집니다. 하나님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속에 우리를 넣으시고 우리가 그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통해서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그 때 우리가 믿음으로 반응하여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만을 바라 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바로 주님의 은총과 주님의 역사를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일들은 우리에게 절망스럽게 보이고 믿음없는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느냐고 하는 말을 듣게 하지만 그 때에도 우리는 그들의 말에 이끌려 가기 보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서기 위해서 제일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이 자라나는 기회로 주신 일들은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일들입니다. 그러닌까 성도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잘못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고 주님을 따라갈 때 우리에게 임하는 절망적인 상황은 도리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서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앞에 장애물을 두십니다. 이 장애물로 인해서 넘어지거나 또는 장애물을 넘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이 요리가 다된 음식으로 나오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장애물 넘어에 있습니다. 이 장애물은 우리가 과연 믿음으로 나아가는지 우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설령이라는 말을 넘어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기 보다 주께 나아간 자들이며 그리고 설령 장애물을 넘어갔다가 큰 불행을 당한다고 할찌라도 주님께 나아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쉽게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