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강원도에서 4남매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들 건강관련하여 자연치유를 지향하는데요
치과진료에 있어서만큼은 안되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책 폭풍검색 후 원장님 책을
발견했구요
당장 7일에 저희동네 대학병원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라 서울가기전 질문부터 남기게 되었어요
1. 9살 둘째
책 p24 내용대로 영구치 아래앞니가 아래 유치
앞니 뒤에서 나오고 있어요
대학병원에서 다음 진료때까지 이가 안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면 다음진료때 (7일) 빼재요
그런데 왼쪽앞니도 똑같은 증상이어서 유치를
뺐었거든요 1월경에 뺐었어요
제가 책 내용을 이해한바로는 영구치가 뚫고나왔지만
유치를 일부러 뺄 필요는 없다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요? 아니면 7일에 유치발치를 해야되는지요?
2. 7살 셋째
이거 사이충치 맞는지요?
아파하지는 않으나 음식물이 계속 끼어서 치실과 이쑤시개를 이용해 찌꺼기를 빼내고 있어요
책을 바탕으로 이해한바는
GI로 때우면 된다. 맞게 이해했는지요?
셋째의 가장 큰 걱정은 위 앞니가 과잉치아가 2개가
있대요.
대학병원에서는 과잉치아가 영구치가 내려오는걸
막고 있다고 잇몸을 째서 수술해야 된다라고 합니다
올 여름방학때 하재요.
더 지켜볼 필요없이 여름에 해야되는건가요?
3. 4살 넷째(36개월)
왼쪽 아래 어금니 씹는면에 충치가 생길기미가 보인다며
예방차원으로 파이기전에 치료하재서 했네요?
진짜 5분만에 순식간에 끝나긴했어요
아이가 굉장히 협조적이기도 했구요
결론적으로 할필요가 없는 치료맞지요?
까페 글 일일이 보다 저희집 아이랑 같은 경우도
있는걸 봤는데 답글을 볼수가 없어 같은 질문인거
같지만 글을 남깁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
너무나 좋은책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1, 현대인들은 이미 부정교합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유치 발치를 치과에 가서 해도 큰 의미가 없다는 의도입니다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본다면 치과에서 아래 앞니 유치를 뽑는 게 좋습니다.
2. 만 5세겠지요? 이 경우 역시 치과에 가시면 크라운을 권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치과의사가 돈을 더 벌려고 함이 아니라 GI 나 레진으로 때우면 너무 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치과 중에서 GI 로 때워주겠다는 곳이 있다며 그곳에서 하셔도 됩니다만 잘 떨어진다는 것에 동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GI 로 때우는 게 좋은 경우는 초등1년 이상에서 입니다. 2년 정도만 버티면 유치가 빠지기 때문이지요.
3. 이미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씹는면 충치도 아이에 따라서는 신경치료로 갈 정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1. 한가지, 7세(68개월) 과잉치아에 대한 조언을 듣고싶은데요
현재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어 글로만 남겼는데
다니던 소아치과 담당선생님 의견으로는
수술후 빼는게 좋다하십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요
위 앞니 과잉치아 2개가 영구치 내려오는 길을 막고 있다고요
더 지켜볼 선택지가 아예없는 것인지 지켜보고 결정해도 무방하나 의사의 개인적 견해인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이 과잉치아 문제로 서울로 진료 보러 갈
계획중이에요.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2. 그렇다면 7세는 사이충치를 gi로 떼워도
(부모가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식습관 및 양치관리 철저히 한다는 전제하에) 유치 빠질때까지 버틸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중간에 떨어질 경우엔 다시 떼우는 과정을 반복하고요.
답변에는 초1이후 아동의 경우 효율적인 치료라는것으로 이해가 되어서요
3. 그런데요 원장님 만약 gi로 떼워도 잘 떨어진다면 꼭 떼워야 하는건가요
어떤의미냐면 그러니까 충치가 계속 진행되기도 하지만 진행이 더디거나 진행이 안될 경우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저 상태에서 구강관리와
식습관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건 방법이 될 수 있는건가 해서요
1. 빨리 수술해서 뽑는 것을 권합니다.
2. gi가 너무 잘 떨어지는 게 문제지요. 이게 귀찮은 일이거든요.
미취학 아동이면 유치가 빠질 때까지 버텨야 하는 기간이 길다보니 바로 씌우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3. 그래도 의지가 있다면 그냥 지내거 gi 로 반복해서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의지가 있다면..
우리 이전 세대에서는 잘 썩지도.. 양치를 잘 하지도.. 치과에 가지도.. 않았지요....
부모와 자녀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