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티켓 가격이 워낙에 높게 책정된 문제에 대해 댓글들 반응을 보니 현지 민심이 많이 안좋은 것 같네요..
2000년대에 오아시스 공연 가격이 38.5파운드였다는데 이번 웸블리 공연이 150파운드부터 시작이니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도 엄청난 인상인거 같아요. 워킹클래스를 대표하는 가수들인데 실망했다는 반응이 엄청 많네요.
또 티켓마스터 다이나믹 프라이싱도 가수 컨펌이 있어야 진행하는 거라는데에 불만이 많은 것 같고...
물론 저도 그렇고 갈 사람은 가겠지만 참 기쁘면서도 씁쓸하네요..
첫댓글 그 인디맨드 가격이 문제시 되는거 같더라고요.
표값은 물가상승 등 어떻게해서도 이해하려고 할수는 있는데, 공식티켓 판매처에서 플미아닌 플미를 조장하는 듯한 저런게 더 말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차라리 티켓가격을 딱 정해놓고 그러면 고민하다가도 결제하겠는데, 어느시점에 결제하느냐에 따라 싯가처럼 티켓값이 결정된다는거 자체가 거부감이 들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맞아요.. 근데 그 가격변동 시스템을 공연 당사자가 오케이 해야 플랫폼에서도 시행한다고 해서 오아시스한테도 실망했다는 반응이 있는거 같네요. 티켓마스터가 산업을 망친다는 여론이 대부분이구요
@고뢰딩거의슈양이 맞아요 공연당사자가 오케이해야 그런다는데 그런면에서 오아시스도 비난이나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거같긴합니다. 그리고 티켓마스터가 저런식으로 티켓을 판매하는건 정말 듣도보지도 못한 방식이고, 앞으로도 저런 방식으로 판매하는건 금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넵 ㅋㅋ 티켓마스터를 떠나서 금액 떴을 때부터 반응 안좋았어요 ㅋㅋㅋ
그러게요 현지 팬은 못가고 돈 많은 미국 부자들이나 비행기 타고 올거다 말이 많더라구요ㅜㅜ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ㅠ 한편 저는 이번에 고공행진하는 티켓값들을 보면서, 그간 돈도 안되고 여건도 열악한 우리나라와서 내한공연 해준 가수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킹스턴에 있는 레코드샵 계정이 올린 건데 티셔츠 하나에 디맨드 프라이싱으로 이 가격이라고.. 이런 풍자적인 밈이 마구 생겨나더라구여 ㅋㅋ (실제론 정품 티셔츠 £13 고정가격이고 재고가 있다는 포스팅이었어요. 오해없으시길) 오아시스 공연에서 in demand tickets 는 상상도 못하긴 했어요 😇
ㅋㅋㅋㅋㅋ 물론 밈이지만 딱 결제창 떴을때 나온 사람들 표정같아서 웃프네요 ㅜㅜ
횟집도 아니고... 싯가라니 ㅠㅠㅠ
차라리 처음부터 400파운드 이랬으면 괜찮았을거 같아요 긴 웨이팅 이후에 싯가를 보고 그래도 살래? 이 시스템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기다린 팬들 마음 인질로 잡고 장사하는 티마 ㅠㅠ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티켓 구매시도 해본 거였는데 티켓 구매창까지 들어가고 인디맨드+프리미엄 티켓들만 남아있어서 가격 보고 충격받고 그냥 창 닫았어요 학생이라..ㅠㅠ 미리 알아봤던 티켓 가격이 아니라 제가 잘못 안 줄 알았는데 판매처 자체 플미라는 거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ㅠㅠ
예상된 시나리오죠. 재결합 소원하던 사람들이 티켓값 두고 화 내는 거 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돈이 재결합 이유일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경매시장에서 도매하듯 티켓을 사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아무리 돈때문이라 해도 거기 분명 약간의 낭만도 있었을텐데 그걸 와르르 무너뜨린 것 같은 느낌? 알고 있지만 오로지 돈때문이야라고 대놓고 외치는 느낌? 그래서 드는 배신감 같은 거죠. 어쩌겠어요 이런 갤러거들이라도 좋은 걸ㅋㅋㅋ
워낙 영국 블루컬러 계층의 아이콘같은 밴드이다 보니 나오는 실망감인것 같아요. 예전에 리암이 본인 패션 브랜드 프리티 그린 런칭할 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말이 많았었죠..ㅎㅎ
@autumn08 이 둘을 움직일만한 돈이 제시되었을거고 그 돈은 공연 보러가는 사람들이 주는 거니까 내고 볼 사람은 즐겁게 보고. 낭만 무너져서 싫다면 안 가면 되는 거죠. 이 둘을 움직이게 한 바로 그 기획자는 이런 치밀한 계산을 해 놨겠죠. 저도 외국 팬들 불평불만 쭉 보다보니 이 상황이 한심해서 그래요....지난 15년 동안 재결합만 하면 인생을 걸겠다던 사람들이 이제 티켓 값 욕하고 있으니.
@고뢰딩거의슈양이 오아시스를 그렇게 오래 좋아했는데도 신선하네요 요즘ㅋㅋㅋㅋ 막상 투어 시작하면 또 얼마나 말이 많을지 아유 기대됩니다ㅋㅋㅋㅋ
많이 안좋을만 하죠. 팬들 주머니 사정 뻔히 알면서 등쳐먹은거니까. 이런 짜치는 결정을 했다는게 참.. 사랑하지만 아닌건 아니다. 이참에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금지해야.. 문화를 망치는 일이에요. 예전에 노엘이 직접 그랬었죠 ‘사람들은 이런 걸 정말 빨리 알아차리지. 공연할 때 진심을 다하는지 아닌지 같은 것 말야. 니가 클리넥스 협찬을 받아서 투어를 하는지, 아니면 오로지 너 자신과 앨범을 사주는 팬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지 관객들은 알아.’ 전 이런 인터뷰들 다 기억해요ㅋㅋㅋ 하지만 사랑은 눈먼거니까.. 눈먼사랑을 하는 우리들ㅋㅋㅋ….. 다이나믹 프라이싱 약관에 대해 대충 흘려들었을것 같긴 한데 뭐라 해명할지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한국 온다고 해도 이렇게 될까 걱정이네요.. 학생이라 돈이 없는데..
그러게요 왜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