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4
이때 집에서 구로역으로 출발하였다. 아빠도 같이 가는 거다. 이번 부산가는게 처음이라서 무척 마음이 설렜다. 영등포역 도착 아빠와 나는 표를 미리 예약 해놔서 수월하게 탈 수 있었다. 표를 예약 하지 않았다면 입석으로탈 뻔했다.(예약하길 잘했다.^^) 우리가 탈 열차는 #1215열차였다. 영등포역에 기차가 도착... 역시 밤열차라 그런지 다 일반실 뿐이다.-0-;;; 앞에 탔던 사람들은 막 놀고있고 옆에 계시던 아빠는 곯아 떨어지셨다. 아마 수원 지나서부터 주무신것 같았다. 그때 뒤에계시던 한사람도 역시 ZZZ하고 계셨다. 그런데 대전역에서 약간 오래 정차하였다. 탄게 너무 오랫만인지 모든게 너무 이상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아서 밖을 계속 보면서 생각을 했다. 옆에서 아빠께서 자라고 햇지만 잠이 오지않아서 그냥 밖을 보면서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느리게 가는것 같아 지루했다. 영동~황간~.....~대구~동대구~경산(사실 이때부터가 1월 15일이다.--;;;) 경산다음에는 잠깐 잔 것 같아서 어디를 섰는지를 모르겠다. 아마 밀양역쯤에 다시 일어난 것 같다. 그 다음에 다시 잤는데 일어나보니 부산진역 통과하고 부산역에 거의 다왔다. 어찌된 일인지-0-;;;ㅋㅋㅋ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부산역에 내려서 표 집어넣고 나왔다.
2006.1.15
그때 시각이 새벽 4시 11분정도였다. 지하철도 아직 다니지 않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그 근처 찜질방에 가서 목욕하고 나와서 김밥집에서 아침 먹고 바로 부산역으로 갔다. 그런데 표를 자동발매기로만 판매 하는 것이었다.-0-;;; 서울과는 매우 다른것 같아서 이상했다. 새벽 6시라 그런지 역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열차도 좀 늦는것 같았다. 열차 도착했는데 부산 1호선은 전부다 불연재개조를 한 것 같았다. 서면역까지 가서 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다. 역시 그역도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장산행열차 타고 원래는 광안역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금련산역이 광안리해수욕장이 가까운것 같아서 금련산역에서 내렸다.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서 광안대교 보고, 그 때 해가 뜨는걸 봤다. 보고 걸어서 광안역까지 가는데 뭐이리 거리가 멀은지-0-;;; 아무튼 광안역에 도착하고 거기서 또 해운대까지 갔다. 해운대역 뒤에 바로 기차역이 있었다. 들어가지는 않았다. 바로 해운대해수욕장쪽으로 갔는데 그곳에 호텔이 뭐이리 많은지... 끝까지 걸어가서 바위산 같은곳을 올랐는데 꽤 사람이 많았다. 보니까 그곳에그곳에그곳에.......-0-;;; 바로 그게--;;;; 그게 뭔지는 조금 있다가 알려주겠습니닷.-0-;; 가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쫙 섰는데 보니까 누리마루APEC하우스 들어가는 사람들-0-;;; 아빠와 저도 표를 가지고 줄을서서 들어갔는데 꽤 넓었습니다. 구경하고 나와서 동백역으로 고고고~ 그 다음 행선지는 자갈치시장으로~~ 그런데 아빠께서 자꾸 주무셔서 좀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수영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서 자갈치 역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전 하루만에 부산지하철 1,2,3호선을 다 탔습니다.(노선은 다 안가봤고요.)원래 연산동에서 갈아타야하는데 조금 더가서 미남역에서 내렸습니다. 부산3호선은 역에 다 스크린도어가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바깥쪽을 볼 수가 없어 이상했습니다.-0-;;; 여차저차해서 자갈치역 도착 그런데 자갈치시장에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거기서 점심 먹고 태종대를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쪽길이 좁아서 버스가 갈만한 곳이 아니라서-0-;;; 부산대교 건너고 영도로 들어가는데 영도안에는 무슨 길이 험난한지-0-;;; 아무튼 도착 했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0-;;;(이런 이거 미치겠구만-0-;;;)결국에는 그냥 부산역으로 가기로 했다. 101번 버스를 타고 부산대교 건너고나니 얼마 안가서 부산역이다. 부산역에서 내려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역에 컴퓨터하는곳에서 카트를 조금 했는데 하다가 갑자기 서버가 끊어졌다.(이런 낭패가-0-;;;;)집에갈때 타고갈 열차는 #1214열차였다. 4호차에는 자유공간객차가 있었다. 아빠와 내가 탈 열차는 3호차 5,6석이다. 식당차와 가까워서 좋았다. 그런데 대구역에서 사람들이 많이타서 열차가 약간 지연됬다. 8시 넘어서 4호차로 넘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거기는 선불인데다가 너무 비싸서 약간 기분이 나빴다-0-;;; 올라올때는 시간이 빨리 걸리는것 같아서 이상했고 전날밤 너무 안잔 덕분에 팍팍 잤다. 아빠는 천안역쯤에서 호도과자를 사신 것 같았다. 여차저차해서 영등포역에 도착했다. 다른사람들은 표를 휙휙 놓고 오는데 나는 표를 안두고 왔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구로역으로 해서 집으로 왔다.-0-;;;
첫댓글 마니피곤하셧겟다 ㅎㅎ 잘읽구가요
심야열차 타고 부산가셨다니까 예전생각나네요..작년에 1255열차로 부산갔는데..새벽2시반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진짜 막막했다지요..친구랑 영도까지 걸어가서 찜질방 들어갔답니다ㅋㅋ
ㅋ 영도까지 걸어갔다. 꽤 힘드셨겠네요.
친구와 부산에 온게 처음이라서 도착당시에는 막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갔는데 부산대교 건너가고 나니까 피곤하고 졸리더라구요. 쉴만한곳은 보이지도 않고..그래서 택시타고 가까운 찜질방 가달라고 해서 갔드랬죠ㅋㅋ
바위산?? 해운대에 바위산이 있었나.. 혹시 달맞이 언덕이 아닌가요??ㅎ 달맞이 언덕에 있는건 해월정이 아닌가 싶구요 ㅎ
네 그쪽이네요. 제가 부산에 안살다보니-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