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도착한곳은 동국사다.
동국사는 국내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동국사 내부.
일본식 문이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일본식인것은 확실하다.
법당내부.
다음은 쭈꾸미를 사러 수산시장에 간다.
마침 수산물 축제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입구에 있는 인력거(?)
인형이 인력거를 끌어준다.
그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웃긴지..
한참을 웃었다.
이렇게 서로 한번씩 타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비응도항이다.
이곳에 온이유는 두가지다.
고기배가 입항하면 자연산 좋은 고기도 사고..
이곳이 새만금 방조제 군산 시작지점이다.
4월 중순 개통을 앞두고 정비 작업중이라는 소식에 어찌 들러가 볼라고 왔다.
하지만 입구에 경비들이 통제를해서 들어 가지 못한다.
얼마전 차량이 한대 바다에빠져 통제가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군산시에서는 개통후 몰려드는 관광객 맞이에 정신이 없다고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방조제...
멀리서봐도 그규모가 엄청나다.
이곳은 부안쪽 새만금방조제 시작지점이다.
부안에서 구입한 광어.
약 3킬로 조금더 나는것이다.
킬로에 2만3천원...
매운탕에 넣을 우럭 2마리 서비스...
채석강등 몇군데 둘러보고 숙소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강한바람과 추운 날씨에 바로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광어 손질부터 들어간다.
닭갈비 양념도 준비하고..
닭갈비 한판 구워주시고...
알찬쭈꾸미도 깨끗히 손질해 준비해주고...
대창도 구워주시고...
닭갈비, 쭈꾸미, 먹물까지 넣어 뽁음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이렇게 첫날밤이 깊어 간다.
계획대로 6시쯤 기상...
숙소앞에서 일출을 보고 내소사로 갈 계획이었다.
일어나보니 어제와 같이 구름이 가득하다.
일출을 생략하고 바로 내소사로 향한다.
내소사를 여러번 왔지만 새벽에 오기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이시간에 가면 입장료를 주지 않아도 될것 같아 혼자 미소를 짓는다.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길...
전나무 향이 정신을 맑게 해준다.
새벽에 이런길은 이유 없이 기분 좋게 만든다.
우리들의 길을 우리들만의 여유로 걷는다.
내소사 입구에 도착.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벌써 연등이...
약수터..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는 모양이다.
동전이 수북히 쌓여있다.
대웅전.
대웅전안에 탱화가 이곳의 명물이란다.
탱화의 부처님과 눈을 맞추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사리탑에도 소원을 빌은 흔적이...
우리도 소원을 빌어본다.
돌담위에도 소원이 가득하다.
스님들이 생활하는 곳...
대웅전의 꽃문살.
홍매화보우리의 색깔이 너무 진하다.
붉은...
아니 검붉은 색이다.
단풍나무길이다.
어느해인가 가을에 왔을때의 기억을 새겨본다.
다시 숙소를 돌아와 아침식사를 한다.
광어뼈와 통우럭으로 끓인 매운탕이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를 나선다.
그사이 하늘이 거짓말처럼 개어있다.
우리가 잔 숙소.
숙소 뒤 마당의 나무.
엄청커다.
나무밑에 그네와 흔들의자.
숙소앞의 갯벌.
물이 점차 빠지고 있다.
빨리 채석강으로 가야만 할것 같다.
이곳에서는 개벌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모항해수욕장.
한적하고 깨끗한 모래...
이순신 찰영장에 잠시 방문한다.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보니 그림과 같다.
채석강 옆 격포 해수욕장..
이곳은 나들이객들이 많이 와 있다.
하지만 어제처럼 바람은 강하다.
조금 추운날씨에 아이들은 파도와 달리기를 하며 마냥 즐거워한다.
채석강 주위에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할머니들이 이곳에서 쭈꾸미회랑 키조개 회를 팔았는데..
지금은 그 할머니들을 볼수가 없다..
점차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한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엄청 빠른것 같다.
사자형상의 적벽강
다은으로 향한곳은 개심사.
개심사 입구의 녹차밭이다.
사찰 입구가 약간의 계단으로 되어 있는게 특이하다.
가을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
어느듯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 온다.
점심 메뉴는 풍천 장어.
점심식사후 이동한 곳은 순창의 강천산이다.
이곳은 이번 여행에 계획되지 않은 것이었으나 급 설정된 경로이다.
강천산은 개인적으로 조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초입의 병풍폭포.
이러한 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거의 평지수준의 산책로이다.
따뜻한 날씨에는 맨발로 걷는 사람도 많다.
맨발로 걸을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는 길이다.
작년 가을에는 없었던 섶다리.
얼마전에 새로이 만들었나 보다.
개울가에 돌탑들.
현수교를 올라가는 계단이다.
구장군 폭포
특이하게 암폭포와 숫폭포가 같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그림자가 누워질때 하산하며 여행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멎진곳을 다녀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위사진중 인물사진은 좀 빼주셧스면 합니다..^^
제가 가본곳도 보이네요
부안의 알찬쭈구미 4월이 제철이라던데...코스 참 좋네요^^ 사진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