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면서 누린 축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5월경 이직한 노무법인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같이 협업해야 할 세무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하고 비협조적이어서 간단한 자료 조차 얻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 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주님, 제가 여기서 견디는 것이 주님의 뜻이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하는 것을 응답해주시고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다른 곳이 있다면 인도해주세요.” 라고 기도한지 얼마 되지 않아 OO이라는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OO은 제가 작년 3월쯤 이직을 위해 몇몇 회사 지원을 했을 때 가장 가고 싶은 회사였습니다.
갑작스런 이직으로 인수인계할 시간이 부족해 마음이 분주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이곳, 노무법인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되지 않겠냐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님, 제가 세무직원들과 친하지가 않고, 시간도 너무 촉박합니다. 제가 누구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할지 알려주시고, 상황을 인도해주세요.” 저희 갑작스런 이직은 세무직원들에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지며 저에게 잘되었다고 격려해주는 직원 두 명에게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사 3일 전 야근을 하며 인수인계를 준비하는 저에게 “저는 인수인계 준비한다고 몇일 동안 계속 야근하는 직원 여태까지 처음 봤어요. 뭘 그렇게 열심히 해주어요. 곧 갈텐데~ 그나저나 가신다니 너무 아쉬워요.” 하며 차장님이 저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복음 전해주게끔 인도해주신 사람이다 확신하고 차장님께 복음을 전해드리고자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한 1시간 가량 본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셨지만, 잘 경청해 드리니 힐링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꼭 전해주고 싶은 말씀있다고 하며 복음지를 꺼내 말씀 하나하나 짚어 보여 드렸고, 너무나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셔서 기뻤습니다. 차장님은 “이거 유차장한테도 전해 줄래요? 걔도 꼭 들어야 해.” 하시며 저희 근무 마지막 날 저와 유차장님에게 점심을 사주면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야근할 때 유차장님께 복음지 말씀을 하나하나 상세히 풀어가며 복음을 전해주었고, 유차장님도 좋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상황을 앞서 인도하시는 경험을 통해 믿음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4년 신년수양회 메시지에서 배운 (롬8:32) 말씀으로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로마서 8:32)"
삼성 회장님과 어쩌다가 친분을 갖을 수 있어도 저에게 재산이나 주식 등을 주지 않지만, 예수님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는 것이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매일 QT때 (롬8:32)을 주장하는 것을 지속하며 많은 기도응답을 받았는데, 특히나 직장에서 성경 읽기를 같이 하는 동료를 얻게 된 것이 너무나 놀랍기도 하고 감사가 됩니다. OO이라는 회사로 인도 받으면서 이 곳에서 꼭 사람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업무를 잘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제가 그간 해온 업무가 성격이 너무 다르고, 8~15년 이상 장기 근무한 매우 숙련된 직원들 속에서 지적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갖가지 사내 동호회로 서로 친숙해진 직원들 사이에 껴서 어울리기가 어렵고 점심 때 단체로 차 마시러 갈 때도 같이 가자는 사람이 없어 혼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축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마음의 기쁨이나 활력이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롬8:32) 말씀과 함께 (요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이 말씀을 주장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사람을 얻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제가 너무 부족해서 민망합니다. 그래도 이유없이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다고 하면서 같이 말씀을 배워갈 사람을 인도해주세요.” 5월 신입직원을 대상을 1박 2일 워크샵이 진행되어 참여했습니다. 2인 1실이라 같이 방을 쓸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T/S 개발팀의 전OO님과 같이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OO님은 4년 전 퇴사를 했다가 최근 재입사했는데, 젊은 나이에 팀장이 될 정도로 대표님의 인정을 많이 받았던 터라 재입사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서 저희 회사에서 유럽 쉐프들과의 협업 시 통역을 했습니다. 사내 직원 게시판에 올라온 프랑스 출장 사진 속 OO님을 보면서 능력이 있고, 패션감각이 좋으셔서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해서 평소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워크샵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도, 숙소에 와서 잠들기 직전에도 책을 읽었습니다. 전OO님을 상냥하고 친화력 좋은 성격이어서 방에 들어와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용인에 거주하고 유년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교회 중직자셔서 사람들을 의식하며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견고한 믿음이 부족해서 교회다니지 않았던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남편과 교회 모임에 많이 함께 하지 못하는게 아쉽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OO님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그런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다른 것보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 갈 수 있게끔 도와야 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제가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진 것과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누린 것을 즐겁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 이틀째 점심을 같이 먹고, 탁구를 같이 치자고 했는데, 처음 하는데도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같이 성경 읽어 보자는 이야기를 어떻게 꺼낼까 하다 결정적인 타이밍을 놓치고 아쉬운 마음에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OO님이 먼저 관심을 보이게 하시고 같이 영적인 교제를 할 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약 3주 후 쯤 간간히 구내식당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하던 OO님이 저를 잡고 “오늘은 같이 데이트 좀 해요. 제가 커피를 사고 싶어요.”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OO님은 놀라운 제안을 했습니다. “은O님, 제가 은O님이랑 같이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그런 시간들을 계속 가지면 어떨까 해서요. 성경을 같이 읽는다던지 하면서요.” 저는 뛸 듯 기뻤지만 감정 조절하며 “저야 너무 좋죠. 우리 요한복음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한 번 시작하면 오랫동안 계속해야 하는데 괜찮겠어요?” 했습니다. “은O님이 어떤 말씀 추천해줄까 궁금했는데, 좋을 것 같아요.” 성경읽기를 처음 시작하기로 한 수요일 전날 리마인드를 카톡을 할까 조마조마하고 있을 때 OO님이 먼저 “내일이 벌써 수요일이네요. 내일 점심 먹고 뵈요”라고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그 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점심 때 성경읽기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매일 성경읽기와 성경공부를 같이 하고 싶었지만, 차근차근 잘 도와주어야 한다는 리더언니 말씀대로 믿음으로 기도만 하였습니다. “OO님이 교제를 오래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세요.” 기도한 날은 “조금이라도 더욱더 은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오랜기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카톡이 오고 “OO님이랑 일주일 한 번이상으로 교제를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후 “저야 말로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는 회사생활에 은혜가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네요! 나중 에 서로 형편이 된다면 더 길게 같이 모임해요! 잠깐의 30분 정도가 너무 소중해요.” 라고 카톡을 주었습니다. OO님 몸이 아퍼서 전날 병가를 쓰고, 대표님 시식 준비 때문에 빼먹을 수 있는 위기가 있어도 매주 충성되게 함께하며 즐거워하며 OO님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사람을 얻고 싶다고 기도할 때만 해도 저의 인격이 부족하고, 시간적 물리적 상황이 좋지 않다는 핑계가 있었는데 저보다 훌륭한 점이 많아 저를 좋아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이유없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관심이 많고, 알려주는 내용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배우는 태도를 가지신 OO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구내 식당이라 빠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고, 회사 건물 곳곳에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많아 그런 환경을 이용하면서 교제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또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응답받고 싶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OO님이 팀 교제 즐거이 함께하고, 제가 캠퍼스에서 영혼을 얻고, 직장에서도 OO님 외 4명 이상 사람을 얻는 것 등입니다. (롬8:32) 말씀대로 예수님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아멘 너무 너무 도전되고 은혜롭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놀랍고 귀한 믿음 도전됩니다!
아멘♡♡우와감사하네요^^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모습이 너무나 도전됩니다
아멘♡♡♡
직장에서도 귀한 믿음의 영향을 주고
사람을 얻으려하시는 모습이 도전되고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저도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과 팀웍해가겠습니다♡♡
기도부탁하신거 기도했어요♡♡
와 놀라워요 도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