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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북부에 있는 나라다.
네덜란드령 기아나로 불리다가
1975년 독립했다.
국토 면적은 남한의 1.6배에 달하는데 인구는 60만명이 채 안된다.
우리나라와의 인연은 6·25전쟁때 병사 115명이 네덜란드군 일원으로 참전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배영 100m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실제 수리남에서 마약밀매 조직을 만든 ‘마약왕’ 조봉행(70)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했다.
1980년대 선박냉동기사로 8년간 수리남에 거주한 적이 있는 조씨는 1994년 국내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자 수리남으로 달아났다.
그는 이후 생선 가공 등 이런저런 사업을 하다 마약에 손을 댔다. 급기야 남미 최대 마약 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코카인을 유럽 등으로 밀수해 큰돈을 벌었다.
당시 조씨 일당은 마약 운반책, 일명 ‘지게꾼’으로 평범한 주부, 대학생 등을 이용할 만큼 악질이었다.
이들은 ‘1인당 반입 제한이 있는 보석 원석을 운반해주면 500만원을 주겠다’며 단순한 고액 알바인 것처럼 속여 한국인들을 모집했다. 마약인 줄 모르고 운반하다가 네덜란드, 프랑스 등 타국 공항에서 적발돼 길게는 5년까지 옥살이를 한 이들이 속출했다.
전도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2013년)도 30대 주부가 마약 소지 혐의로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돼 2년간 복역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2009년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이 공조해 체포한 조씨는 국내에서 징역 10년을 살았다.
지난해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갔다.
믿고 보는 배우에 대한
믿음을 없애는 영화가 요즘 꽤 있었다
수리남은 믿고 보는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더 깊게 만들어 주었다
"할렐루야"
2.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컬리넌 다이아몬드'다.
이 다이아몬드는 1905년
토머스 컬리넌이 운영하는 남아공의
한 광산에서 나왔다.
무려 3106캐럿, 인간 심장 크기의 다이아몬드였다.
2년 후인 1907년 남아공 정부는
당시 영국 군주 에드워드 7세에게
이 다이아몬드를 선물했다.
다이아몬드는 이후 9개의 큰 다이아와 96개의 작은 조각으로 잘렸다.
에드워드 7세는 가장 큰 돌(530캐럿)에 ‘아프리카의 위대한 별’이라고 이름 붙였고, 두 번째 큰 돌(314캐럿)은 ‘아프리카의 작은 별’이라고 명명했다. ‘위대한 별’은 영국 왕권을 상징하는 지팡이인 ‘홀’에 장식됐고 ‘작은 별’은 왕관에 있다.
여왕서거후 남아공에서는
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반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나도 반환 받고 싶은게 많다...
돌려주라 제발...
3.
횡재(橫財)를 뜻하는 영어단어는 ‘Windfall’이다.
이 단어의 어원은 이러하다.
중세 시대 영국에선 숲의 주인들이 땔감을 얻기 위한 도둑 벌채를 엄격히 금지했다. 다만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주워가는 건 눈감아 줬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런 나무는 횡재나 다름없었다.
거기서 나온 말이 바로 ‘Windfall’이다.
현대판 ‘Windfall’은 지금 캐나다에 있다. 캐나다 제재 업자들은 폭설로 숲 벌목이 어려울 땐 강물에 떠내려온 나무를 건진다. 20m짜리 삼나무 하나만 건져도 1만달러(약 1400만원)를 벌 수 있다.
지금 캐나다 비행기 알아보고 있다...
4.
장례식장 음식?
우리는 장례식장에 딸린 식당에서 육개장과 돼지머리 편육 등의 끼니 음식을 먹는다.
일본은 ‘부루마이’라는 이름으로 스시 등을 후하게 낸다.
영국이나 미국 등 서양에서는 장례식을
다 치르고 난 뒤 다과를 마련한다.
러시아는 후하게 먹는편인데 빠지지않는 대표 장례 음식이 큐티아(Kutia)다.
기장, 쌀, 통밀 등과 꿀, 건포도를 푹 끓여 만든 단맛의 푸딩이다.
큐티아의 곡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꿀과 건포도는 천국의 쾌락을 상징한다.
너희만 천국의 쾌락을 느끼려고
우크라이나를 그렇게도 괴롭히나?
😡
5.
“요즘 애들 문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곧잘 듣던 말이다
인류 최초의 문명이자 문자를 처음 사용한 수메르 문명이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한 기록한 점토판을 지금으로 부터 5000년전에 만들었는데
거기에도 이말이 나온다.
“요즘 애들 문제 있다”
애들일때는 문제가 있는게 당연하다
그렇게 커가며 문제없는 어른으로 바뀌어 가는것이다
가끔 안 바뀌는 어른들이 있긴 하지만...
6.
사진은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발굴된
약 3만년 전 인류의 다리뼈다
성별은 알 수 없으나 19∼20세 정도 젊은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골이다.
이 뼈의 문제는 잘린 단면이다.
동물에 물리거나 사고로 골절되면 뼈가 부서져 깨끗한 절단면이 생기지 않는다
근데 이 뼈는 너무 깨끗하게 잘렸다.
거기다 상처에 화농(피부 아래 균이 침투해 고름이 생기는 것) 흔적도 없다
즉 소독 등의 적절한 관리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인골 주인은 왼쪽 다리를 잃은 후 6~7년을 더 산것으로 분석됐는데 징벌이 아닌
의료 행위의 결과로 볼수 있는것이다
통상 절단수술에는 예리한 칼이나 진통약, 소독약, 지혈법 등에 대한 지식을 필요한데 수렵 생활을 하던 당시 인류가 어떻게
이런 수술을 성공시킬 수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으며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절단수술은 약 7000년 전에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46억년 역사에서
우리같은 인류가 여러번 번성과 멸망을 반복했다는 어떤 학설이 무겁게 다가온다
맞다면 그들은 어떻게 망했을까?
지구는 고약한 세입자를 어떻게 쫓아 냈을까?
7.
[그림이 있는 오늘]
나혜석
‘저것이 무엇인고’ 1920년
잡지 ‘신여자’에 게재된 판화.
‘개척자’ 1921
잡지 ‘개벽’에 실린 판화
‘자화상’ 1928년경
‘화녕전 작약’ 1930년대
"남편 김우영 초상" 1928년경
‘선죽교’ 1933년
너무 앞장서 불행한 인생을 살았던
천재 화가다...
8.
[詩가 있는 오늘]
한번
하상만
사람들은 꽃 하나를 똑같이 그리지 못하지
한 사람이 여러 번 꽃을 그려도
같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
모든 순간이 한번이지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문제없는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