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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라워’의 항해(航海) 45주년
스승의 ‘격려의 빛’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가자, 선생님의 곁으로!” - 1980년(昭和55年) 1월 13일, 시코쿠(四国)의 전(全) 동지(同志)의, 구도(求道)의 뜻(志)을 지닌 약 800명이 탄 백악(白堊)의 대선(大船) ‘선플라워7’호(號)가 다카마쓰항(高松港)에서 스승이 기다리는 요코하마항(橫浜港)으로 출항(出航)했다.
당시(當時)는 제1차 종문사건(宗門事件)의 와중(渦中). 사제(師弟)를 분단(分斷)하려는 장마(障魔)의 폭풍은 격렬해,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회합에 참석해 지도(指導)하는 것도, 「세이쿄신문(聖敎新聞)」에서 보도(報道)하는 것도 제한(制限)되어 있었다. 이때, 시코쿠의 벗은 사제(師弟)의 사이에 가로막힌 벽을 부수고 억누를 수 없는 마음으로 스승을 찾아 파도(波濤)를 넘었던 것이다. 다음날, 요코하마항에 도착한 벗을, 선생님은 가나가와(神奈川)의 동지들과 함께 부두(埠頭)에서, 회관(會館)에서 대환영하고 겹겹이 혼(魂)의 교류(交流)를 자아내 갔다.
모두가 감동(感動)을 결의(決意)로 바궈 다시 선상(船上)에 오른 오후 7시. 시코쿠의 벗이 본 것은 바다에 접한 가나가와문화회관의 꼭대기층 창문에서 흔들리는 두 개의 빛이었다. 무사(無事)와 영광(榮光)을 바라며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선생님 부부가 손전등을 계속 흔들며 배웅했던 것이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빛이 닿고 있다고 전하고 싶은 하나의 마음으로, 손에 들고 있는 라이트나 손거울을 머리 위로 치켜 든 청년도 있었다. 최후의 최후까지 제자에게 보낸 스승의 진심(眞心) - 그것은 ‘어떠한 때라도 선생님과 함께 싸우자!’라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맹세가 되어 가슴 깊이 새겨진 것이다.
시코쿠 벗의 공전(共戰)의 맹세는 각지로 넓혀져, 모범의 대화확대(對話擴大)를 전개. 1981년(昭和56年)에는 카가와(香川)에서 첫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행동전(平和行動展)〉을 개최. 6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모두가 학회정의(學會正義)의 파동(波動)을 넓혔다.
거리를 넘어 사제(師弟)를 맺은(이은) 항해. 후에 선생님은, 불과 7시간정도의 체재(滯在)가 “창가(創價)의 광선유포(廣宣流布)의 미래(未來)를 열어가는, 응결(凝結)된 맹세의 시간(時間)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금, 그때처럼, 눈앞의 어려움을 앞에 두고, ‘스승에게 직결(直結)해 맹세를 새롭게 해가는’ 계기(契機)는 무엇인가. 사제(師弟)의 유대(絆)는 시대(時代)도, 생사(生死)도 초월해 연결된다(이어진다). 그 확실(確實)한 길 중 하나는 소설 『인간혁명(人間革命)』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에서 배우는 것이 아닐까.
선생님이 “광선유포(廣宣流布)의 바통을 이어받는(계승하는) 후계(後繼)의 사람들이, 창가(創價)의 사제(師弟)의 길(道)을 똑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이라고 남긴 소설을 펼침으로써 누구나 선생님과 만나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다. 스스로(자신이) 스승을 찾아, 배우고, 실천하면 우리를 향한 선생님의 ‘진심(眞心)의 빛(光)’을 실감(實感)할 수 있다. 그것이 광포(廣布)와 인생(人生)의 승리(勝利)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원동력(原動力)이 될 것이다.
〈사설(社說)〉
2025년 1월 13일
[기사 원문] https://www.seikyoonline.com/article/1BE2E1A0654FD177137EC6E214EB4F28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