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토양 pH, 즉 토양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는 토양 용액에 존재하는 H+ 이온의 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pH = -log[H+]).
토양 pH가 산성일수록 용액 중에 H+ 이온의 농도가 높으며, 화학평형의 원리에 따라 부식과 점토광물의 음전하 부위에 H+ 이온이 많이 결합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식과 점토광물의 음전하가 감소하고 양전하가 생성되며, 일정 pH 이하의 산성에서는 음전하보다 양전하가 많아서 순양전하를 가지게 됩니다.
토양 교질에 결합된 H+ 이온은 토양 pH가 높아지면 다시 용액 중으로 떨어져 나와 pH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교질에 결합되어 있는 H+ 이온을 잠산성(잠재적 산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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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토양 pH, 즉 토양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는 토양 용액에 존재하는 H+ 이온의 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pH = -log[H+]).
토양 pH가 산성일수록 용액 중에 H+ 이온의 농도가 높으며, 화학평형의 원리에 따라 부식과 점토광물의 음전하 부위에 H+ 이온이 많이 결합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식과 점토광물의 음전하가 감소하고 양전하가 생성되며, 일정 pH 이하의 산성에서는 음전하보다 양전하가 많아서 순양전하를 가지게 됩니다.
토양 교질에 결합된 H+ 이온은 토양 pH가 높아지면 다시 용액 중으로 떨어져 나와 pH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교질에 결합되어 있는 H+ 이온을 잠산성(잠재적 산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