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 가동
청렴서포터즈 본격 활동...독서인문교육포럼 개최
전남도내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나서는 전남교육청이 센터의 본격 가동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진로진학상담센터(이하 센터)는 도내 5곳에 구축되며 목포(무안 신안 해남 완도 진도 강진 영암)와 순천(보성 장흥 곡성 구례 고흥), 나주(함평 영광 장성 담양 화순)는 거점형으로, 여수와 광양은 독립형 센터로 운영된다.
센터는 다년간의 진로진학지도 경력을 갖춘 현직 고교 교사들로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를 구성해 주중 및 토요일에 초·중·고 학생, 학교밖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학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는 센터의 본격적 운영에 대비한 협의, 그리고 2024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를 통해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의 상담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력교사들은 연찬회를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통합 지원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네트워크 구성 및 지속적인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지원과 단위학교 진로진학지도 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렴서포터즈 본격 활동
전남교육청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렴서포터즈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22일과 23일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남과학축전과 제3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행사장에 청렴부스를 만들어 학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청렴인식 개선 활동을 벌였다.
청렴서포터즈는 청렴부스에서 청렴다짐 서약, 청렴나무 만들기, 청렴퀴즈 맞추기 및 가족과 함께 하는 청렴 포토존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은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청렴부스 체험을 마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청렴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청렴 포토존을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도 쌓고 청렴의지를 다질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밝혔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청렴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전남교육청의 청렴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렴인식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독서인문교육포럼 개최
도교육청이 지난 21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전남의 교사들을 대상으로‘전남독서인문교육포럼’을 열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내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거운 독서교육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학교 독서인문교육 업무담당자와 독서인문 동아리 운영 교사 등 현장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해 ‘교사가 말하는 독서-인문-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의정부광동고 송승훈 교사의‘지금 이 시대, 독서인문교육(지금 왜 우리는 독서인문교육을 말하는가)’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송승훈 교사는 “요즘 학생들이라고 예전보다 문해력이 낮지 않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책읽는 경험을 자꾸 만들어주려는 학교와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서인문동아리 운영방안’‘수업에 있어서의 독서교육’‘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교과융합 독서인문 프로그램’‘학교도서관 연계 독서인문 프로그램’등 5개의 영역별로 이뤄진 주제발표는 초․중․고 대표교사 및 사서교사 5인이 맡아 진행했다. 이후 교사들의 요청으로 5영역 분과별 모임을 따로 열어 세부적 독서교육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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