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 샤니 입니다//
끝까지 봐 주시고 어떤지 꼬릿말좀 남겨 주세요..
반응을 보고 쓸꺼거든요..
어리버리 그녀는 화나면 주먹짱ㅇ_ ㅇ?!
- 부 산 -
"오늘 하늘 너무 맑다... ^_^ 엄마 어서 일어나서 나랑 바다 보러 가야지"
하얀 피부에 예쁜 두 눈... 그리고 오똑한 코와
먹음직스러운 체리색과 같이 작은 입술..
유난히도 까만 검정색의 긴 머리카락이 너무 잘 어울리는 예쁜 소녀가
남색의 교복을 입고 파란 바다가 보이는 병원 창문을 바라 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손목 시계를 보고는
조용히 누워있는 여자의 곁으로 가서.. 슬픈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엄마 ~ ^_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을 것 같은 소녀는
오늘도 대답없는 인사를 하고 학교로 갔다.
**
우리 예쁜 엄마.. 우리 착한 엄마는
교통사고로 5년동안 의식 불명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10살때 인천에서 엄마, 나, 쌍둥이 남동생과 힘들지만 행복하게 살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헤어지고 내 쌍둥이 남동생과 나는
할아버지와 아빠, 그리고 새엄마로 불리는 사람과 살게 되었다.
난 2년동안 그 으리으리한 집에서 구박받으며 살다가 새엄마라는 사람에게 쫓겨 나오고
친엄마를 찾으러 부산으로 내려 왔었다... 그리고 병원에 누워있는 엄마를 본거고..
내 이름은 최연정. 나이는 18살.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엄마의 병원비를 내며 6년간 살아 왔다. ^_ ^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일.. 힘들어도 밝게 웃음지으며 신나게 사는 중이다.
"연정아~ 같이가자~"
"왠일이냐? 박은주 니가 이 시간에 학교에 다가고?"
"나는 학교 일찍가지 말란 법 있어 >_<?? 아. 그나저나 어제 너 대단했어~"
"어제...........?"
"으이구, 공부는 때깔나게 잘하면서 어제 있었던 일은 까먹어?"
"어제 무슨 일 있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사귄 은주는 착하고 밝고 명랑하다..
호들갑 떠는 것만 없다면 참 좋은텐데.. -_-;;
"니가 경일공고 운동장에서 김종찬 한방에 KO 시켰잖아~"
"난 또 뭐라고... -_- 솔직히 걔가 약골이였어"
"얘가 무슨 소리~ 김종찬. 한국서열 2위야~~"
"그런 소문은 다 뻥이야. 그런거 다 믿구 그러니 -_-?"
"그런가...? >_<"
저 표정좀 짓지 말지... -_- ... '쏠려' 라고 말해 주고 싶다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니가 딱 그거다.
그나저나.. 어제 일이라.....
-어제 회상-
"봐~ 경일공고는 물 좋다니까~"
"-_- 공고 애들은 여고년들 싫어 할텐데.."
경일공고 교문 앞에서 좋아라 팔짝팔짝 뛰고 있는 은주에게
현실을 인식 시켜 주었다.. -_- 우리 학교가 공부 잘한다고 워낙 알려진 곳이라..
"다윤이가 글쎄, 경일공고 일진을 좋아한데~"
"야~ 박은주. 말하지 말라구우~ ^0^"
좋아하는 표정을 지으며 하는 말 맞어? -_-
"그거 볼려고 이 학교 온거야?"
"아니 ^0^ 연정이 넌 어려서 사랑이란걸 모르겠지만~ 난 종찬이한테 한눈에 반했다~"
내가 어려서 사랑을 모른다구....... -_-^
"그러니까 다윤이 말은. 이학교 일진 김종찬한테 고백하러 왔단거지^ㅁ^"
내 표정이 험악해 지자 은주가 똑바로 설명을 해 주었다.
진작에 그렇게 말하면 될꺼가지고.
학교를 마친 진일공고 얘들은 .. 우리 여고 교복을 보면서 째려 보았다.
"뭘 야려봐!!? 썅"
내가 한 말이다.. -_- 내 성격이 좀.. 아주 조금 나쁘지..
'어머 여고년도 욕을 다 하네'
'신기해라. 저년들은 여기 왜 있는거래~?'
'으~ 재수 털려~ 가자 가자~'
-_-^^^ 내 말을 뭘로 듣었냐....
"야. 연정아 최연정. 빨랑와~ 다윤이 김종찬 한테 갔어~"
은주는 내 가방을 끌어 당기며 진일 공고 운동장으로 들어갔다..
다윤이는 그 김종찬으로 추정되는 놈에게 뭐라 뭐라 말하고 있었다.
"야!! 미친 부산여고년이 종찬이 좋아한단다!!"
"으하하"
김종찬 패거리들은 소리치며 웃어 댔다.
다윤이 얼굴은 빨개지고 눈물을 흘렸다..
-_-^ 너무 하는거 아냐?
"야. 너희 그만둬."
-_- 알다시피 난 깡이세다고 할 수 있다.. 개김성도 뛰어나지..
"뭐냐? 너도 여고년이냐? 왜? 나랑 한판 뜰꺼냐? 으하하 "
지금 비웃는거 맞지?
"그래, 맞짱 떠. 뜨자구. -_-^"
이 주체할수 없는 깡......... 내가 싸움을 잘한다면 모를가... -_-^
"이런 썅년이................"
-퍽
김종찬이 나한테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오히려 맞은 쪽은 김종찬.
"흐억........... 너... 너 뭐야....."
김종찬은 나가떨어져 있었고... 나도 내 주먹에 놀랐다.... 정말 화가 났었나 보다..
그리고 그렇게 어이없이 김종찬을 이겨 버렸다.... -_-
"나? 부산여고 최연정이다. "
어제는 쪼금.. 아주 조금 멋있었다고 생각 됬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쪽팔린 일이다.. -_-
-회상 끝 -
생각하며 오다 보니.. 벌써 우리학교 운동장?!
이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조회하는 날이다.. 토요일..
운동장에서 조잘거리는 애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나니 아침 조회 시간이 되었다.
애국가 부르고 이것 저것 듣고 나니 벌써 30분이나 지났다,.. 쓰벌.. -_- 왜 안끝나
"에. 마지막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부산하면!!"
"부산여고!!!!!!"
이거는 우리학교 특유의 구호이다.... -_- 주고 받기 말이라지..
"우리 부산의 명물 부산여고에서 과학경시대회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2학년 3반 최연정"
ㅇ_ ㅇ 어???? 내가..... .. 2달전에 나갔던... 전국과학경시대회.......
"니 이상이면 S대는 그냥 들어가는거야~ 와~ 니 진짜 대단하다~"
"연정씨~ 장학금도 탔으니 한턱 쏴야 하는거 아냐~"
난 학교를 마치고 달라붙는 애들을 떼어낸 뒤 엄마에게 달려 갔다..
이 소식 들으면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겠지...?
"엄마, 나 왔................ 엄마.. 우리 엄마 왜 이래요? 네? "
"그게... 운명하셨습니다...."
하.............. 운........명.................?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엄마.............. 엄마........... 엄마!!!!!!!!!!!
숨 쉴 수 있잖아..... 그럴 수 있잖아..... 이제 조금 있으면 눈 뜰 수 있었잖아...
그랬잖아....... 엄마랑 바다 보고 싶었는......데..... 하......흐윽.......... 엄마....
일어나봐............. 현우도 안보고 싶어..........? .... 엄마 안죽었지.... ? 그치?
그런거잖아... 그렇잖아.... 엄마!!! 엄마!!! 엄마딸 연정이. 상도 받아 왔다구..
엄마 보여 주려고 이렇게 뛰어 왔는데... 왔는데.... 엄마.... 엄마!!!!!!"
정말 기쁘날인데...... 너무 슬픈 날이 되어 버렸네....
엄마의 장례식을 치루고 일주일 뒤.... 난 서울로 올라갔다..
원래 엄마의 병실에서 지냈었던 나는 있을 곳이 없어지고..
서울에 있는 내 비에프 진주네 집에서 살기로 했다..
우리 엄마 장례식에 오신 진주네 부모님은.. 서울에서 진주와 같이 살라고 하셨다..
이제는..... 혼자가 되어버린 난.... 부산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지금 부터 시작이다.. 서울에서의 파란만장한.. 내 새 삶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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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재미 없죠...? 1편부터는 재미있게 쓸 생각이예요.
어떤지 꼬릿말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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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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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그녀는 화나면 주먹짱 ㅇ_ ㅇ?![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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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ㄴl여~ 정말 ㅈHㅁlㅇl써혀…☆언넝언넝 글 올려쥬서l여…★〃
재미잇서효..빨리 담편 올려쥬셔요//ㅋ
Ð정말정말재미있어요~계속해서10편넘게도~올려주세요~ㅎㅎㅎ너무너무재밌어서100편까지도볼지경~ㅋㅋ
∑§큐트Ð샤니★ 재밌는거 가타욧^^
동시 연재인가요..?
왜 이것만 자꾸 안나오는건지... 빨리좀 올려주세요,..
재미또횻!~!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