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없는 아이 유골 140구 페루서 발견…15세기 종교적 제물
페루에서 심장이 도려내진 채 파묻힌 어린아이들의 유골 137구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2011년경 페루 북부지역에서 5~14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 약 140명과 새끼로 추정되는 라마(남미에서 털을 얻고 짐을 운반하기 위해 기르는 가축)의 유골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이 2016년까지 유골들을 정밀 조사한 결과, 해당 유골들은 모두 심장이 도려 내어진 상태였으며, 고고학자들은 유골의 주인들이 모두 종교적 행사의 제물로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아이들과 동물이 심장이 도려내진 채 죽음을 맞이한 시기는 약 570년 전인 1450년경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페루 북부지역에서 치무족(族)이 전성기를 누린 시기와 일치한다.
치무족은 잉카족 이전에 페루에서 가장 거대한 왕국을 세웠던 인디언 부족으로, 해당 유골들이 발견된 지역은 치무족이 이룬 왕국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찬찬(ChanChan)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점이다.
이를 연구한 미국 툴레인대학 연구진은 “발견된 어린아이와 새끼 라마의 유골은 당시 치무족의 종교적 제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유골 및 유골이 발견된 지점의 연구는 고대에 어린아이들을 제물로 바친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골들의 흉부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에게서는 모두 심장을 제거하기 위해 흉부가 열린 흔적이 있었다”면서 “흉부를 열고 심장을 꺼내는 과정은 현대의 외과수술과 매우 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들의 심장을 꺼낸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설만 존재하지만, 이는 다분히 문화적이고 종교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 유골들은 남미를 휩쓴 엘니뇨 현상으로 발생한 잦은 홍수와 폭풍우에 땅이 휩쓸리면서, 우연한 기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신제사는 성경에서도 등장할만큼 뿌리가 깊고, 또 하나님이 가장 가증히 여기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런 인신제사의 풍습은 가나안 땅 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미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고전으로 알고 있는 심청전이 바로 ‘인신제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2014년 발생했던 세월호 사건을 또 다른 형태의 인신제사로 여기는 이유도 바로 세월호를 추모한다며 발표하는 노래들마다 심청전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검은 우산들 사이로 세월호에 희생된 고등학생처럼 양갈래 머리를 한 아이유가 태양(루시퍼) 전지판을 배경으로 (세월호 사건을 상징하는)노란 우산을 쓰고 등장한다.
아이유와 함께 등장한 소녀들이 인신제사로 희생된 심청이처럼 머리를 딴 모습으로 등장한다.
타니가 부른 세월호 추모곡 비망에도 심청이처럼 머리를 딴 아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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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심장이 도려내진 채 파묻힌 어린아이들의 유골 140여구가 발견되었다. 인신제사에 희생된 아이들로 추정되고 있는데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가 태양신에게 인신제사를 바치던 제단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특별한 발견도 아닌 듯싶다.
문제는 조만간 15세기 페루인들과 같이 태양신(루시퍼)을 극렬하게 숭배하는 일루미나티들이 세상의 권세를 잡게 되면, 이 땅에 또 다시 태양신(루시퍼, 몰렉)에게 바치는 공개적인 인신제사가 진행될 것 같다는 우려가 든다는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가나안 족속들이 인신제사를 바친 것으로 알려진 몰렉신은 송아지 혹은 부엉이 형상을 하고 있는데, 최근 부엉이 모양이 새겨진 장신구와 옷이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것도 대대적인 인신제사를 위한 엘리트들의 준비작업인 듯하여 우려스럽다.
보헤미안 그로브에서 엘리트들이 부엉이 모양의 몰렉신에게 인신제사를 드리는 모습
네이버 쇼핑에 올라온 몰렉신을 상징하는 부엉이 모양의 여러 상품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