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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지하철은 시간을 잘 지켜준다고 하지요...그러나 1호선만은 예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정시성이 완전 개판입니다...오늘같은 경우는 서울역-청량리를 '30분'만에 주파했습니다...-_-;;매일 1호선을 이용하는 저로써는 아주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렇게 정시성을 개판으로 만드는 요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몇가지 한번 써보겠습니다...
1.청량리역 회차문제... 모두 아시다시피 청량리역에는 회차시설이 달랑 하나밖에 없습니다...그렇기때문에 회차선에 열차가 한대 들어가 있다면 방금 도착한 열차는 회차가 불가능하게 되고 이는 곧 후속열차 지연으로 이어지게 되는것이지요...
2.엎친데 덮친격으로 청량리행이 2~3번 연달아 올때... 이때는 정말 난리납니다...신설동까지 신호대기퍼레이드(?)가 펼쳐지지요...그럼 후속열차도 연달아 다 밀립니다...
3.경원선(성북-용산),경춘선 열차들... 이땐 청량리-회기간 평면교차가 일어나기 때문에 경원선,경춘선열차가 미처 지나가지 못하면 의정부행은 또 기다리고 있어야 하지요...이렇게 또 지연되는 것이고요... 특히 제 개인적으로 경춘선은 잘못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노선중 하나입니다...좀 돌죠... 그리고 애초에 지상청량리와 지하청량리간 환승통로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구로-안양간 선로문제(급행에 한해서...) 급행같은 경우 구로-안양구간은 선로용량포화때문에 어쩔수없이 본선을 이용안하고 기존 전철선로를 이용하지요...근데 구로역에서 급행과 완행이 동시에 도착했다고 가정했을때 이때 완행이 먼저 출발해버리면 급행다이어는 완전 꼬여버리는 것이지요...예전에 들은 얘기로는 구로-안양을 '26분'만에 주파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_-;;
아무리봐도 1호선은 2호선과 함께 대책이 시급한노선이라고 생각됩니다...앞으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결국 1호선 기피라는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것을 염두에 둬야할지도 모릅니다...이상이었습니다... |
첫댓글 경원선/경춘선과의 평면교차, 청량리역의 회차 용량 부족, 구로역 경인선-경부선 병목현상, 안양-구로간 급행 & 완행열차의 같은 선로 사용.. 다이아가 꼬이기 아주 좋은(?) 여건들을 1호선은 다 가지고 있지요. 거기다가 승객들의 매너없는 행동도 다이아 지연에 한몫합니다. 출입문 닫는데 물건같은 걸 넣는다던지요.ㅎㅎ
물건을 던져 넣었다가 자신은 타지 못하고 물건만 열차에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ㅎㅎㅎㅎㅎ 부산에서는 일부 막차를 빼고는 끝에서 끝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지요.
중앙선 전철이 개통되어서 경원선이 지하철 1호선과 완전히 분리되고, 청량리행열차 일부를 성북행으로 돌린다면 그나마 열차 지연사태는 다소 해소할 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평면교차와 회차용량부족이 어느정도 해결 될 것이니까요. 그리고 승객들도 출입문이 닫힐때 무리하게 타려는 행동도 하지 않았으면 하고요.
차라리 동대문(앞으로는 동묘앞)회차 열차를 늘리는것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후훗 오늘아침 2호선 차장님께서 가방빼라고 방송하시던데 ^^;
ㅎㅎ 그렇게도 방송하는군요 ^^;
애초에 1호선 청량리역을 2폼3선으로 지었으면 회차로 인한 열차지연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서울도시철도공사 관할 구간에서는 2폼3선 승강장을 볼 수 있지요.
2폼 3선에 더불어 2회차선까지 설비된다면 퍼펙트한 구조가 되겠지만.. 청량리역이 그리 낮지 않다 보니.. 주변을 다 파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호선도 매우 犬板입니다. 신도림과 홍대입구에서 각 한번씩 정차 해 줄때의 그 아스트랄함이란.... -_-;;
의정부행 기다리다가 청량리행 3대가 연속으로 오니까 참으로 열받데... 그쪽 주민도 아닌데 말이지요
3번 같은 경우는 오히려 건설할때부터 잘못됐습니다. 청량리-성북 구간도 경부선 처럼 전철선로와 일반열차를 분리했어야 했습니다.
80년대 당시에는 의정부지역도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경춘 완행열차가 성북에서 출발했었고, 창동, 의정부 등 주요 수혜지도 거의 허허벌판이라 복선으로 버텼던걸로 압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그게 힘들게 됐죠.
요즘은 정시를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더군요.. 하지만, 종로3가에서 청량리행 연타로 올때의 그 압박감이란...(+로 동대문행까지 오면..;;)
반대로 도철노선은 다이아가 아주 깔끔하더군요.
경부선열차도 의정부나 의정부북부까지 가게 하는건 어떨까요?(물론 "선로용량"이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선로용량'과 더불어 '퍼지는'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RH에 천안~의정부까지 운행하면... VVVF도 살아남기 힘들겠군요
엇!!! 그런일이 있을수도 있겠군요...
병점발에 한해서 청량리 이북구간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의북-인천도 왕복하는데 의북-병점도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다이아도 정리했으면 합니다. 막차도 아닌데 창동행,성북행,청량리행,동대문행,용산행,구로행이 다니니...(차량기지문제때문에 어쩔수 없을수도 있지만...)
전열차가 서울근교까지 가게되면 1호선 배차가 밀립니다. 꼭 차량기지만이 아니더라도 수요가 많은 구간만 운행하게 회차하는 시스템도 되어 있죠
일단 청량리역 2폼3선으로 하려면 지하청량리역 영업정지까지 하면서 공사해야 합니다. 만약 경부선전동차를 90%정도를 성북행으로 연장한다면 어떤 사태가 올까요?
일단 완행의 다이아를 대폭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 급행이 정시를 지킬 수 있는 거지요... 개인적으로 일부열차는 성수역으로 운행하는것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단 지선역은 모두 통과하겠군요.)
경춘선은 지금 선로공사구간의 연착을 생각않고 만든 다이아라 연착은 100%보장 해주지요... 그리고 경춘선은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선로가 따라가지 못한 경우지요. (01 다이아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동대문역(차후, 동묘앞역)에서 회차는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대문역에서 회차하려면 최소한 2호선 신설동역 밑(비밀의 승강장)을 지나서 1호선 성북방향에서 갈라져 나오는 선로와 2호선 용답방향 선로가 만나는 지점까지 가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설동지선열차와도 다이아가 꼬여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청량리 3번 연달아오고 그런 다음 동대문/성북/창동행 오면 회기~의정부 방면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미치죠.... 제대로 엎친데 덮친격-_-; 청량리 2번에 동대문 하고 청량리 3번 연달아 오는건 경험해봤습니다-_-;
청량리/동대문/청량리/창동/청량리/성북/청량리/의정부북부-> 요렇게 나온적은 없겠죠?
지하 청량리 역... 참 대단한 역 이지요(쓴 웃음)
청량리-동대문-의정부북부로 나온적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