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힘.. *누구든 일심으로 염불하라.. *아프리카에 한국불교..

[수선화바람에]

  *기도의 힘..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거나 손에 잡히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더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작용을 해 복되게도 하고 무서운 재앙과 불행을 안겨주기도 하니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실화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울산에서 방어진 방향으로 가다보면 현대조선소 못 미쳐 남목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이 동네에 오래된 당집이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의 이면 도로를 만들면서 당집을 철거해 버렸습니다. 당집을 철거한지 석 달 되는 날 갑자기 동장이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습니다. 후임 동장도 석 달 만에 죽고 그 다음 동장도 역시 부임한 후 석 달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당집을 철거한지 석 달간격으로 세 명이나 죽었으니 모두들 괴이한 일이라며 두려워했습니다. 네 번째 동장으로 가게 된 사람의 부인은 불자였는데 이미 그 소문을 들은 터라 걱정이 되어 주변의 큰스님을 찾아 상담을 했습니다.

 "동네 노인들과 상의해서 호젓한 곳에 당집을 새로 지어주어야 하니 당장 당집을 지을 형편이 안 되니 남편에게 매일 108번 지장보살 정근을 하고 출근하라고 하고, 부인은 남편대신 매일 천수경과 지장경을 독경하면서 지장정근 3천번을 당집 지을 때까지 하시오."

 스님의 가르침을 따른 그 동장은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혼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일화입니다.

 경남 양산 내원사에 석불노전이란 산내 암자가 있습니다.

25년 전쯤 일인데 범어사 대성암에 있던 비구니 스님이 도량을 맡고 있었습니다. 도량에 쥐가 많아 고양이 새끼를 얻어다 키웠는데 어느 날 꿈에 초라한 할머니가 나타나서 '스님 나를 거두어 주세요. 범어사 밑의 남산동에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하여 스님들 눈을 속이고 음식을 갖다먹은 죄로 이렇게  되었소. 날 좀 잘 거두어줘요.' 그러자 스님은 '저 자리는 우리 고양이가 자는 곳인데 할머니가 우리 아기 고양이를 밟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어 깨어보니 할머니가 서 있던 자리에는 여전히 새끼 고양이가 잠자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스님은 대성암에 들른 길에 꿈에 나타난 할머니 얘기를 했더니 대성암에 있던 비구니 스님들이 말하기를,

'참 이상하네요. 남산동에 사는 가난한 할머니가 가끔 절일을 도와 주고 음식을 얻어가곤 했는데, 가끔 스님들의 눈을 속이고 음식이나 작은 세간들을 훔쳐가곤 했지만 별 것 아니라 여겨 스님들이 눈감아 주곤 했어요. 그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몇 달 되었다고 들었어요."

 이야길 듣고 석불노전으로 돌아온 스님은 그 고양이 새끼가 자꾸 가난한 남산동 할머니처럼 느껴져 고양이를 구박하지 않고 잘 거두어 주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커서 여러 차례 새끼를 낳았고 동네 인근에 있는 고양이를 모두 암자로 불러들여서 암자에 들끓던 쥐를 몰아 내 쥐가 얼씬도 못하게 도량을 돌보았다고 합니다.

 죄를 지은 할머니의 환생이라 여겨 스님은 자주 참회진언을 외우며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스님을 유난히도 따르던 고양이가 몇 년 후에 죽자 고양이를 묻어 주고 49재를 지내주면서 '복이 없어도 좋으니 인간으로 다시 돌아오너라. 인간이 되어야 업장을 참회할 기회도 있고 복을 지을 기회도 있단다. 그러니 절대로 네발 가진 축생의 업보를 벗고 인간으로 환생하거라.' 하며 축원을 해주었답니다.

 분명 복업을 닦고 도를 닦아 새로운 영혼으로 발전하고 승화함에는 인간 보다 더 나은 모습은 없습니다. 인간으로 불법을 만나 잘 믿고 잘 닦다보면 얽히고 맺힌 것을 풀 수도 있고 참회하여 업장을 녹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 몸을 받은 이때를 놓치지 말고 갚을 것은 갚고 얽힌 것은 풀고 큰 복업을 지어야 합니다. 전생에 지은 복을 까먹지 말고 내생을 위해 저축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복을 지음과 동시에 염불.참선.경전독송.기도 등의 수행도 병행해야만 복록이 함께 하는 보살의 도에 들 수가 있습니다.

- 철한스님 글에서-

  <감상>어느 거사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 거사님이 법주사 말사 암자인 채운암에서 기와 불사는 하는 중에 잠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기와를 걷어내고 공사를 하던 중에 큰 구렁이가 나와 그곳에서 일하던 임부들이 그 구렁이를 양파자루에 담아 술을 담가 먹기로 하고 그 구렁이를 창고에 아무도 모르게 숨겨 놓고 일이 끝나면 집에 가져갈 요량이었답니다.  낮에 외출하고 돌아왔던 주지스님이 잠깐 낮잠을 주무셨는데 꿈에 구렁이가 나타나 살려달라고 애원하더랍니다. 그래서 주지스님이 꿈을 깨고 창고에 숨겨놨던 구렁이를 찾아내어 풀어주었답니다. 임부들이 나중에 숨겨놓았던 구렁이를 찾아도 안 보이자 주지스님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았고 결국은 그 구렁이를 스님께서 풀어준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군요. 그 구렁이는 스님께 '형님 나 좀 살려주십시요'라고 애원했답니다. 아마도 그 구렁이는 전생에 그 절에서 소임 맡아 살던 스님이 아니였나 싶더군요.

  *누구든 일심으로 염불하라..

 누구든지 일심불란 염불하라. 이레(7일) 동안 열심히 염불하라.

 그러면 아미타 부처님과 관세음.대세지 보살마하살께서

 염불하는 사람 앞에 현신(나투심)하시리라. -아미타경-

아미타 부처님이 뉘십니까? 과거.현재.미래불 가운데 으뜸이 아미타 부처님이십니다. 사람들은 보석으로 장엄하고 옷으로 단장하고 메이크업으로 꾸미지만 아미타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 복덕이 본바탕이 되어 저절로 찬란하게 드러나시는 분이십니다. 자마금색으로 빛나는 몸이시며, 무한한 빛과 수명으로 저절로 꾸며지신 분이십니다. 혹자가 묻더군요.

 "아이고! 겨우 48가지 원력입니까?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500가지 크나크신 원력을 세우셨는데요."

 48가지 원력은 48가지에서 끝나지 않지요. 만약 48가지 원력을 48번 제곱한다면 그 숫자는 얼마쯤 될까요? 자연수 뒤에 동그라미가 몇 개쯤 일까요? 우주에 있는 모든 은하, 그들 모든 은하에 들어 있는 별들, 그 별들과 함께하는 행성들, 그 행성들 옆에 있는 위성들, 그 모두를 합하더라도 48가지원력을 48번 제곱한 것보다 더 적을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원력은 그래서 48대원에서 멈추지 않고, 만화경(여러각도에서 비추는 거울)비치면서 입사각을 달리하는 모습처럼 거듭하고 거듭해서 끝없이 끝없이 번져나갑니다. 이것이 중중무진重重無盡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우보처 대세지보살님이 누구십니까? 세력勢力으로 위엄威嚴으로 장엄한 분이시지요. 생명이 모여 사는 데는 반드시 질서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세력이고 위엄입니다.

 회사에는 저변에 평범한 직원들이 있고, 그 위로 팀이 구성되고, 팀 위에 계가 만들어지고, 계가 모여 과가 생기고,그 과가 모여 국이 되고, 그 위로 계속 오르다 보면 사장이 되고 회장이 되겠지요. 차관이 되고, 청장이 되고, 장관이 되고, 총리가 되고 마침내 국가원수가 되겠지요.

이들 하나하나 단체 단체가 인因이고, 연緣입니다. 이 인과 연의 관계는 질료인質料因과 補助緣에서 끝나지 않지요.

 만의 하나 인연이라는 말은 우리가 평소 생각해 온 언어로만 이해하려 한다면 이 두 글자가 갖고 있는 뜻을 만분의 일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류가 지상에 발을 디딘 이래 가장 완벽한 단어 두 가지를 고르라면 나는 인연과 함께 중생을 들 것입니다.

이 두 단어는 아무리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언어가 그 시대를 따라간다 해도 계속해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 관세음 보살님이 뉘십니까? 이 보살님에 대해서는 수미산으로 붓을 삼고 바닷물로 먹물을 삼아 쓰더라도 다 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관세음보살님

     단어가 주는 맛깔스러움,

     관세음보살님

     음성이 주는 부드러움,

     관세음보살님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애로움,

     관세음보살님

     뭔가 향기가 있고

     빛이 있고

     따스함이 있는 이름이십니다.

 아미타 부처님, 대세지보살님, 관세음보살님 이 세분이 거룩하신 성자께서 더 많은 성중들을 대동하시고 염불 공덕을 임종자에게 환한 미소로 다가오십니다.

그러기에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염불 공덕을 잘 닦은 이는 죽음의 길이 쓸쓸하지 않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과 함께 하고 대세지보살님과 함께 하고, 관세음보살님과 함께하기에 왕생하기 전에 이미 그는 극락을 느낄 것입니다.  -동봉스님 글에서-

  *아프리카에 한국불교..

 '아토초' 하니까 생각이 납니다. 6세기 무렵 중국에 선을 전한 위대한 고승 보리달마 대선사, 부처님으로부터는 28대, 중국으로서는 처음이라 하여 소위 동토초조東土初祖라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나가 있는 동안 내내 아토초조阿土初祖라 자칭했지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어디에도 한국불교의 자취는 없었습니다. 스리랑카 불교사원, 일본 불교 포교원, 타이완 불교도 나가 있고 심지어 원불교까지 남아공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요? 한국불교 1,650년, 비공인 2천년 역사에서 어찌하여 여태껏 아프리카 진출을 못했는지요? 오직 한국불교만 없다고 했습니다. 하기는 유럽이나 북미 쪽에 또는 아시아 지역에도 한국불교가 자리를 잡은 게 모두 근대 몇 십년 전 일이니까요.

 깨달음 못지 않게 전법을 중요시하는 한국불교, 자칭 우리는 대승불교라면서도 포교와 전법에는 그다지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한국불교 자랑할 게 별로 없지요. 물론 나도 한국에 돌아온 지 어느덧 만 여섯해가 됩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학교를 짓겠다고 학교법인을 만들고, 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모든 설립허가 절차가 깔끔히 마무리 되릴 기다리는 동안 한 녘으로는 전국을 돌며 말라리아 환자 돕기 활동을 했지요.

 어찌 되었거나 킬리만자로 산 제 1루트 마랑구게이트 바로 옆에 마련한 사찰부지 3에어커와 탄자니아의 수도 메가시티 다르에스살람에 마련한 학굡지 35에이커를 모두 종단에 기증하여 지금 조계종단 차원에서 농업기술고등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학교 이름은 '보리가람 농업기술 고등학교'입니다.

 그래도 나는 아토초조입니다. 내 마음은 언제나 아프리카와 함게 하며 아프리카를 결코 떠나지 않습니다.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남들이 선호하는 선진 구미대륙이 아니라 선뜻 나가기를 꺼려하는 곳,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내 뼈를 묻고 싶습니다. -동봉스님 글에서-

[청정진]

아프리카에 불교를 번창 기원합니다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법안(法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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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사띠 사띠 항상 깨어나라]

감사합니다( ) ( ) ( )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宗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梵心(범심)]

잠시 머물면서 즐갑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장영희]

감사합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지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 _()_()_()_

[들마을(전법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