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팀 최소실점 1위를 노리는 LG가 소노를 49점에 묶으면서 완승과 함께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2라운드에 펼친 4경기 모두 15점차 이상으로 이겼는데 15점차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전을 빼면 3경기 모두 21점차 이상으로 이겨서 완벽히 상대를 틀어막고 이기는 내용이 나오네요..
SK를 50점에 묶더니 소노에도 49점만 허용하며 이겼는데 다음 경기부터는(28일 KT 수원 원정경기) 상무 시절 징계로 전역이 미뤄졌던 박정현이 합류할 수 있어서 김준일의 이적으로 헐거워진 빅맨진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LG가 다음주 우승후보인 KT-SK-DB 3팀과 5일간 3경기를 하는데 끈적이는 수비로 1라운드에 패했던 KT와 DB를 잡고 전구단 상대 승리를 2라운드에 만들어낼 수 있을지 봐야겠네요.. 변수라면 원정 4연전 일정이죠..
소노는 전성현의 공백과 함께 DB전 김승기 감독의 불미스러운 일 이후 벌어진 첫 경기였는데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보였고.. 이정현이 이관희를 위시한 LG 앞선 수비에 막혀 소노의 공격을 틀어막았습니다..
야투 단 1개만 넣었고.. 3점슛도 못넣었죠..
더 아쉬운건 마지막에 50점을 넘길 수 있었는데 아이솔레이션을 안하고 서로 패스만 돌리는걸 보니 답답하더군요.. 내일 SK와 백투백인데 마인드부터 재정비하고 나오길 바랍니다..
현대모비스의 5할 본능은 무섭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가스공사전에서 이우석의 동점 3점슛으로 연장까지 끌고 가서 게이지 프림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5할 승률을 복귀했는데 LG전 대패 이후 하루 쉬고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1쿼터 초반 2-9로 끌려갔지만 쿼터 후반에 역전했고 그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박무빈부터 시작해서 서명진-김준일-신민석까지 부상자가 속출하는데 부상자가 더 나오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코로나로 조기종료된 19-20시즌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긴 1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인데 이우석이나 프림,함지훈 가운데 한명만 더 다치면 힘들어지죠.. ㅠㅠ
프림의 항의가 줄어들면 현대모비스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인데 이 멘탈을 시즌 끝까지 유지했으면 싶습니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시즌 3승째를 챙김과 동시에 8연패를 끊은 삼성이지만 오늘은 코번이 프림과 맞대결에서 KO패를 당했고.. 결국 14점차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안그래도 12월에 원정 8연전을 앞둔 팀이라 원정 19연패 불명예 기록이 쭉 이어질 수도 있는데 오늘 무기력한 경기력에 내일 수원 원정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하윤기가 결장해서 코번이 골밑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지만 KT에는 득점기계 배스와 상무에서 전역한 허훈-부상에서 돌아온 문성곤.. FA 계약 이후 공격에 눈뜬 한희원까지 있으니 삼성 입장에서는 버거운 상대죠..
내일 패하면 원정 20연패인데 앞자리 숫자가 2로 바뀔지 아니면 끝자리 9에서 끝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벨랑겔의 잊지 못할 경기가 될 오늘 KCC와 경기인데 30점을 넣으면서 10연패 탈출과 올시즌 팀의 원정 첫 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낙현이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게다가 선수단이 독감으로 고생한터라 삼성과 경기에서 졸전 끝에 대패했지만 니콜슨도 25점으로 힘을 보탰고 친정팀을 상대로 12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한 박지훈도 돋보였습니다..
KCC는 조직력에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마치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의 암흑기를 맛본 서울 SK를 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당시 SK도 선수들 네임밸류가 엄청났고 스타 선수들과 좋은 외인들이 뛰었습니다..
그 시절에 황성인-조상현-김영만-황진원-조성원-방성윤-문경은-전희철-주희정 등이 거쳐갔고 외인 선수들은 리온 트리밍햄-아비 스토리-크리스 랭-레너드 화이트-케빈 프리맨-게이브 미나케-데이먼 브라운-루 로-키부 스튜어트-테런스 섀넌-그렉 스팀스마-사마키 워커-테렌스 레더-알렉산더 존슨이 거쳐갔었죠..
그런데 조직력이 안맞고 팀으로 뭉치지 못하며 그 기간동안 딱 1번 6강에 간거 빼고는 7위 이하의 성적을 냈죠.. 개인 기량이 아무리 좋아도 조직력이 안갖춰지면 성적이 안납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고 수비에서 뻥뻥 뚫리니 KCC가 8위에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이제서야 올시즌 10번째 경기를 했는데 남은 44경기도 오늘같은 경기력이면 PO는 커녕 헛돈쓴 팀으로 남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도 3경기 모두 시청하며 QR코드를 찍었는데 주말 3경기하는 날에는 찍는 맛이 있어서 주말을 좋아합니다.. ㅎㅎ
오늘 SPOTV KBL Day여서 3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로 본 사람들은 채팅하면서 경기를 봤는데 3경기 채팅하면서 경기를 보니까 재밌고 점수차가 꽤 나온 오늘 경기들이었지만 농구팬들과 얘기할 수 있으니 SPOTV KBL Day가 자주는 못해도 1달에 2-3회만 해도 재밌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내면서 긴 글 마칩니다..^^;
내일도 시청인증하러 오겠습니다..^^
첫댓글 매경기 매주 시청인증 및 개요까지 정말 대단합니다.
시즌 끝나면 모아서 칼럼이나 시즌 소회 정도 나와도 될 것 같어요.
아직 그러기에는 필력이 부족해서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참여확인>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뽑기번호 56번입니다~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