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입한 아시아쿼터 벨란겔,
작년 FA에서 영입한 포워드 박지훈
어제 경기는 연패탈출 승리도 기뻤고, 벨란겔 & 박지훈이 영입할 당시 기대했던 모습이 나와서 만족했던 경기였네요.
아시아쿼터 1호로 제일 먼저 계약한 SJ 벨란겔, 필리핀에서도 나름 유망한 가드라서 기대를 했었는데
새가슴, 볼핸들링 약함, 작은 사이즈로 인한 수비 제약 등 단점이 너무 두드러져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는 상대팀 가드진이 수비가 약하고 작은 선수들이라서 그런건지 자신감이 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특히, 턴오버 0개의 수치는 많은 득점 한 것보다 이 기록이 더 좋았습니다. 포인트가드인데도 불구하고 볼간수, 핸들링이 생각보다 안좋아서
상대 가드진 압박 들어오면 앞선 턴오버로 분위기를 내주는 경기가 많았는데 어제는 그런 모습이 안보였습니다.
앞으로 어제 경기를 토대로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제 돋보인 또 한명의 선수 박지훈을 이야기하면 FA 때 3&D 딱 이런 모습 보고 데려온 선수인데
가스공사와서 처음으로 예전 DB & 모비스 때 모습을 본 것 같네요.
작년 유도훈감독 때 살려보려고 출전시간 주고 기용해도 나올 때마다 파울하고 들어가는 것 말고는 보여준게 없었는데
어제는 공격 & 수비 모두 거의 만족 스러웠습니다.
공교롭게도 두선수는 2년 계약으로 이번시즌이 계약 마지막인데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타팀 FA 로이드로 잘하는 선수들 많은데 가스공사는 FA 되는 선수들이 터지는 선수들이 없어서 간절함이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앞으로 두 선수다 어제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재계약 희망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스공사 퐁당퐁당 타이트한 경기 일정이 어제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프런트 및 선수들 고생 많았고, 12/2 KT전까지 여유가 생겼는데 어제 승리를 기반으로 일주일에 휴식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력 보였으면 좋겠네요.
최근 주전 빅맨인 이대헌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고,
KT전에는 모스 교체선수인 맥스웰도 오고, 무릎 부상중인 김낙현도 회복할 시간이 주어진 만큼 지금보다는 더 좋은 모습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제 벨란겔은 정말 파워넘치고 표정이 밝아서 좋아보이더군요. 어제의 승리를 기점으로 컨디션이 더 올라가길 바랍니다.
벨란겔 지금 공격력은 동포지션 탑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