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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첨단 방송장비 전시회 ‘NAB Show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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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27 | 국가 | 미국 | 작성자 | 백은선(로스앤젤레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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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방송장비 전시회 ‘NAB Show 2013’ - 4K 고해상도 방송 기기 대거 출시 - - 해외 진출 시 제품 기술 및 상표 등록 준비 철저히 해야 -
□ NAB Show 2013 전시회
○ 개요 및 성격 - 1923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90회를 맞는 NAB Show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문 전시회로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IBC와 동경에서 개최 되는 INTER BEE와 더불어 세계 3대 방송장비 전시회 중 하나임. -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관 및 개별 참가업체로 매년 4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함. - NAB Show에서는 방송 장비 및 솔루션(제작, 송출, 수신, 오디오, 조명 등), 위성 방송, 케이블, IPTV/3D 등 전반적인 방송장비부터 방송 콘텐츠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참여함. - Panasonic, Canon, Sony, JVC, Dolby 등 대형 기업을 비롯해 총 16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국제관으로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 대한민국, 영국이 참여함. NAB Show 2013 현장 사진 자료원: NAB 웹사이트 □ 전시회 트렌드 ○ 4K 고해상도 영상장비 대거 출시 - NAB Show 2013은 많은 업체가 앞다투어 과거 2K Full HD 영상보다 4배 선명한 4K Ultra High Definition (UHD) 영상을 선보임. 나아가 8K 제품의 출시를 예고하는 업체도 적지 않음. - 4K 카메라, 4K 미디어 플레이어, 울트라 HD 영상기기 등 울트라 고해상도 관련 기기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가격 또한 많이 낮아져 경쟁력을 갖춤. - SONY, CANON, JVC 등 해외 업체뿐 아니라 우리나라 업체인 티브이로직도 단독 부스로 전시회에 참가해 4K 모니터인 LUM-560W를 선보였음. - 4K 관련 제품이 기기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고해상도 영상 송출 시스템 및 플랫폼 기반이 그에 맞춰 발달이 되지 못한 상태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음. - 미국 내 방송 영상기기 베스트셀러 브랜드 중 하나이며, 최신 대형 영화 제작에 자주 사용돼 화제인 ARRI사의 카메라/렌즈 제품 담당 매니저인 Marc Shipman-Mueller씨는 4K 제품 상용화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보였음. - Shipman-Mueller씨는 이미지의 해상도 수치만 높아지는 것보다 전반적인 화질 자체가 우수한 것이 관건이라고 말함. ○ 그 밖의 트렌드 - 오늘날 시청자들은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의 일명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을 사용함. -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세컨드 스크린 네트워크업체 및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선보였음. - TV 방송을 접하는 시청자들이 점차적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청을 하지 않고 각종 콘텐츠 제공업체 또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시청함으로써, 그에 따라 방송제작 업체의 나아갈 길과 배급방식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음. SONY사 4K 영상 이미지 및 NAB Show 2013 ARRI사의 부스 모습 자료원: SONY 웹사이트, 전시회 사진촬영 □ 한국 기업 참가 동향 및 관련 이슈 ○ 한국 기업 참가 동향 -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총 7개사로 LED 방송 조명, 컨버터, 트랜스미터, 영상 신호 발생기, 모니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함. - 한국 업체의 높은 기술력과 신기술을 선보인 신제품들로 전시회 기간 내내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으며 발길이 끊이지 않음. - Broadcasting Multi-format LCD Monitor, Mini Type Converter 등을 선보인 한국관 내 테크웨이브사의 경우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음. - 방송기기용 LED 조명을 전시한 알라딘사는 캐나다, 터키,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연이어 방문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임. - 그 외 티브이로직, 씨아이에스텍, 컴픽스미디어 등 30여개 이상의 우리나라 업체들이 단독 전시 부스로 전시회에 참여해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음. - 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Korea Broadcasting Technology Association, KBTA)의 이한범 사무총장은 참가 기업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바이어들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함. - 이한범 사무총장은 간혹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꺼리는 바이어들이 있는데, 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후 관리를 우려한데서 기인한다고 하며, 협회 및 코트라와 같은 기관과 함께 전시 참여를 함으로서 그러한 우려가 잦아들 수 있다고 덧붙임. 한국관 사진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HDMI LLC의 지식 재산 권리 행사에 대응해야 -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는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향 신호를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의 인터페이스로 HDMI LLC는 HDMI 상표권과 규격 로고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해당 지식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해 설립된 업체임. - HDMI LLC는 2002년에 Hitachi, Panasonic, Philips, Silicon Image, Sony, Thomson (RCA), Toshiba에서 공동 개발해 등록, 설립했음. - HDMI LLC는 한국에서도 상표 등록을 했으며 기본적으로 본 기술을 사용하고 로고를 게재한 제품은 연간회비(Annual fee) 및 판매된 각각의 제품당 부과되는 로열티를 포함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함. - HDMI에서는 상표(Trademark)에 대한 지식 재산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주력함. HDMI LLC는 본 기술이 사용되는 제품이 대거 선보이는 대형 전시회를 점검해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기업에 접근해 자료를 수집하고 경고장을 발송함. - NAB Show 2013에서도 전시회 개최 첫날인 8일 오전 중에 총 40개 업체가 적발돼 경고장을 받았으며 그중 우리나라 기업이 8곳 포함됨. - 경고장을 받은 업체는 경고받은 내용을 시정해 조치를 취해야 하며 불이행 시 HDMI LLC로부터 고소를 당할 수 있으므로 절대 경고장을 간과해서는 안됨. -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 중 HDMI 기술 탑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대응을 준비해야 함. - 많은 기업이 제품 내 사용 기술로 HDMI로고를 사용하지만, HDMI가 상표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함. HDMI LLC 로고 자료원 : HDMI 웹사이트 □ 시사점 ○ 해외 진출 첫걸음 철저한 준비 필요해 -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 NAB Show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방송 장비 관련 업체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행사임. - NAB Show 2013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으며 내년도 NAB Show 2014에는 규모가 너무나 거대해 물리적으로 전체 관람이 힘들 것을 고려해 제작업체들이 밀집한 중앙 전시관과 영상 업체들이 전시 중인 남측 전시관 두 곳으로 나누어 한국관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 - NAB Show 2013의 경우 HDMI LLC의 지식재산권 관련 문제들이 불거졌음. 이와 같이 해외 진출 시 사용하고 있는 기술 혹은 상표 등이 지식재산권 관련해 해외 업체와 문제되지 않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철저히 준비해야 함. - 미국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경우가 지식재산권을 등록 후 바로 침해 방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타 기업들이 본 로고나 특허를 사용하게 한 다음 이에 대한 침해 대응을 펼치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함. 이와 관련해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의 IP 데스크에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자료원: 전시회 참가자 인터뷰, 전시회 참가업체 웹사이트,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