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산업동향 Vol. 2013-29 2013년 11월 29일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 가트너, PC산업의 둔화 약화 예상
ㅇ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하게 하강세를 보였던 PC산업의 둔화폭이 현대 8.5%에서 3%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PC제조사는 태블릿과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 동안 실적 면에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내년 전세계 PC출하량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함.
ㅇ 제조사들이 PC의 정의를 다시 새롭게 확대함에 따라 태블릿과 분리 가능한 키보드 등이 기존에는 PC에 속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다시 PC로 재분류되는 추세임.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13/11/19, ‘Gartner Says PC Industry Nearing Bottom']
❑ 스냅챗, 페이스북의 인수 거절
ㅇ 사용자가 메시지를 확인하면 10초 안에 지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페이스북의 $3Billion(약 3조원) 현금 인수제의를 거절해 화제. 일전에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4Billion(약 4조원)의 회사 가치를 인정하며 $200million(약 2000억)의 리드 투자를 제안했지만 역시 거절당했음.
ㅇ 2013 매리미커 보고서에 따르면, 스냅챗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섹터에서 사진업로드 및 공유의 비율에성 인스타그램과 플리커스를 몇 배나 능가하고 있음. 2013.9 기준 인스타그램에 하루 평균 사진이 5500만장, 스냅챗에는 3억5000만 장이 올라오고 있으며, 스냅챗 사용자는 2배씩 성장 중임.
[출처: Business Insider, 2013/11/13, ‘Snapchat Rejected A $3 Billion All-Cash Offer From Facebook']
❑ 카티바, OLED 디스프레이 제작
ㅇ 하드웨어 스타트업 카티바사는 2008년부터 OLED 제작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반 기술 개발에 힘써 왔으며, 그 중 가격이 저렴한 OLED TV와 모든 기기에 적용 가능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음.
ㅇ 카티바는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부터 입자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하는 노하우를 얻었으며, OLED의 수명에 치명적인 수분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질소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컨셉을 추구해옴. 현재 시제품만 출시된 상황이지만, 카티바의 CEO 매디간은 자심감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카티바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임.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13/11/20, ‘Kateeva Proposes Pringting to Make Displays']
❑ 페이스북, 친구들의 모바일 온라인 상태 알림 기능 추가
ㅇ 페이스북이 최근 메신저에 친구들의 웹 온라인 접속 여부 파악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사용 여부 파악 기능까지 추가해 화제. 이 기능은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메시지 기능을 통합하자는 과거 IT기업들의 움직임이었던 ‘통합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되었으며, 웹 혹은 모바일 온라인 여부가 사실상 꼭 필요한 정보는 아니나, 최근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데스크탑의 사용량을 능가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임.
[출처: Tech Crunch, 2013/11/18, ‘Web or Mobile? Facebook shows a new chat feature']
❑ Salesforce, HP와 클라우드 하드웨어 합작
ㅇ 세일즈포스닷컴과 HP가 손을 맞잡고 대기업 전용 클라우드 하드웨어 ‘수퍼팟(Supoerpod)'를 제공키로 파트너십을 결성함. 2년전 세일즈포스닷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 HP가 자신들만의 인프라를 원해 직접 전용 하드웨어를 쓴 게 발단이 되어 완성된 사업모델임.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13/11/18, ‘Salesforce, H-P Get Even Closer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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