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디비에 강상재가 간다고 했을때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경력이 있을만큼 기량에선 의심에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고, 강상재가 빅맨임에도 슛터치가 좋지만 과연 두 선수가 하모니를 이룰수 있을까? 사실 실패할거란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디비의 성적이 좋지 못했기에 거봐? 안된다니깐 했는데....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시즌 완전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로슨이라는 비큐가 좋고, 내외각을 넘나들며 자기 공격과 나눠주기까지 하는 선수의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은 다들 공감 하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강상재의 달라진 모습도 큰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올시즌 강상재가 정말 좋더군요 감량에 성공한뒤 외각수비도 어느정도 따라가고, 슛은 더 매서워져서 김종규와의 공존이 이뤄 지지 않나 싶습니다. 그간 골밑을 보기엔 애매하고 외각을 하기에도 3번의 움직음은 부족하다고 보여졌는데,,, 진짜 새로운 선수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김주성 감독이 올시즌 트리프포스트를 고집할때 예전 동부로 이승준이 간다했을때가 떠올랐습니다. 언론이나 제 주위 사람들은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고 많이했거든요 김주성이 워낙 비큐가 좋고해서 어느선수와도 합을 잘이룰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지금과 상황이 같다고는 할수없겠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죠,,,, 이런 김주성 감독의 실패의 경험이 트리플포스트를 완성해 가고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디비의 모습이 더 기대되네요!!
첫댓글 본문대로 김종규, 강상재 모두 내외곽 가능+트랜지션 빠름+높이 높음 이 세가지가 가능해서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고 봅니다.
저도 그냥 로슨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22 비슷한 동선의 선수들이 공존하려면 그걸 정리해주는 선수가 필요한데 로슨이 딱이죠. 동부산성때는 김주성 윤호영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운 농구도사들이었고 sk 4포워드 때는 최부경이 중간에서 정말 정리를 잘해줬죠
근데 내년에 둘중하나잡으라면 누굴잡을까요
개인적으론 둘다 잡는게 불가능 하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두갱이 어느정도의 삭감은 불가피하니 캡 확보 가능하구요
@드디어국대4번이승현 둘다 잡기엔 최승욱도 FA라서... 최승욱도 몸값이 뛰긴 하겠지만 말이죠.
둘다 잡겠다고 욕심내기 보단 둘중 하나 + 최승욱이 나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한국 농구에 완전 적응해버린 농구도사 2명의 역할도 크죠 ㅎㅎ
김종규의 롤이 제한된게 큰거 같아요. 원래 이렇게 농구하던 선수인데 DB이적후 안하던걸 했었죠